교육”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상의 논의들을 기초로 매체교육의 개념을 정리하면 “매체의 언어와 문법, 대중 매체의 본질과 기술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을 포함하며, 대중 매체를 읽고 쓰는 일단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각자가 속한 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을 이해
교육에서 매체를 다룬다면 주로 매체와 관련된 사회 ․ 문화적 현상이나 제도, 그리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다룰 것이다. 윤리교육에서는 매체를 대하는 태도, 즉 정보통신 윤리 혹은 정보윤리를 강조할 것이다.
이에 비해 국어교육에서는 매체의 언어를 통한 소통 능력, 매체텍스트의 의미
미디어의 다양화와 다원화에 있으며, 이는 미디어의 주체가 더 이상 소수의 엘리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용자에게로 확대되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급속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기존의 미디어교육만으로는 미디어들이 양산해내는 문화생산물
문화와 대중문화의 혼합으로 인해, 영화예술과 문학예술 사이의 확연한 구별이 예전처럼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지난 30여년 동안 문화예술계에서 일어난 가장 괄목한 만한 변화는 장르의 해체와 대중문화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영화와 문학은 서로 견제하는 라이벌
있게 하는 ‘예방접종’의 차원에 머물고 있었다. 물론 이처럼 리비스주의적 ‘문화’의 개념에서 조금씩 탈피하게 되면서 점차 학교에서 영화, 특히 유럽 영화나 영국 영화를 다룰 수 있게 되기는 했으나 당시 지배적인 대중매체로 떠오르고 있었던 텔레비전은 아직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