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에 이르면 다분히 긍정적인 '모던'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대화의 기획과 그에 따라 파생된 결과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고 부정적이 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된다.
이러한 모더니즘은 한발은 선 안에 두고 다른 한발은 선 밖에 두고 서성거리고 있는 이상의 경우처
모더니즘의 무분별한 직수입이나 무조건 배척은 포스트모더니즘이 하나의 사조로 정착하고 있는 현 단계에서 보면 신식민주의나 전근대적 사고로 밖에 볼 수 없다. 몆 년전만 하더라도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말은, “서구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다지 논의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성향을 가지는 작가와 이론가들이 눈에 띄게 출현하는 현 상황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무분별한 직수입이나 무조건 배척은 포스트모더니즘이 하나의 사조로 정착하고 있는 현 단계에서 보면 신식민주의나 전근대적 사고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문학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의
모더니즘이 수입,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30년을 조금 지난 시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이 시기에 새로이 문단에 등장한 비평가 최재서와 김기림, 임학수, 이양하 등에 의해 체계적으로 수입, 소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영문학 전공자들이었던 이들은 당대 한국 문학이
모더니즘의 대립양상을 통해 해명하려는 시도로 인해서 서정적 단편소설에 대한 연구는 작가론적 관점에서 부분적으로 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정적 단편소설의 연구는 1930년대 소설의 전체적 조망에 있어서 당대를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고,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