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들어오면서 겨우 문어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일본문학의 극적인 변화는 청일전쟁(淸日戰爭)과 러일전쟁 등을 통해 많은 사상의 변화를 갖고 왔다. 전쟁을 통해 염세 사상을 낳았고 자연주의도 같은 시기에 성장했다. 러일전쟁 이후 자연주의와 프롤레타리아 문학, 신감각파 등이 태동하
문학과지성사, 2007, p18.
전시국제공법을 지키며 전쟁을 한 일본과 그렇지 않은 청나라는 ‘승리’와 ‘패배’로 양분되며 이것은 결국 ‘근대’와 ‘전근대’의 대립 구도와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개화되지 못해 타국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조선의 현실에서 개화
근대소설적인 요소가 뒤섞여 나타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창조] 동인들이 20대를 전후로 일본 유학을 경험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시도한 사실주의 문학은 일본의 번역을 통해서 직,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현상은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풍토로 보아 불가피한 노릇이
문학, 예술, 계학 등에 걸친 넓은 신지식을 가지고 평론과 번역물 등을 통해 다채로운 계몽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번역시집인 『於母影』 에 이어 문예 평론 잡지 「しがらみ草紙」를 창간하여 「E.Hartmann」의 미학을 배경으로 논쟁을 폈고, 「몰이상논쟁(沒理想論爭)」을 펴 당시 청년들의 문학에 대한
제 1 절
일본근대문학. 시기적 특성
일본근대문학은 서구 문학사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고, 그리고 끊임없이 그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여 왔다. 또한 명치이후 반세기간에 고전주의, 사실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등의 문예사조가 유입되면서 복잡하고 현란하게 전개되었다. 장르상에서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