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체험에 대한 비판, 일제 잔재청산문제, 해방공간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는 작품, 세태를 풍자한 소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창작방법론에 있어서는 두 가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는 문학이라는 것을 사회적 행위의 제어수단으로 보며, 그 수단을 사회적 이념의 지표에 연결시켜 보고자
일제 말기에 해방에 대한 전망을 마련하지 못하고 ‘슬픔에 울기만 하여 이냥 질철어리는 내 눈’과 ‘독한 술과 끝없는 비굴과 절망에 문드러진 내 쓸개’로 지낸 자신을 꾸짖고 있다.
이 시에서의 화자의 자기 반성을 화자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
일제 말엽에 간행된 친일 잡지)사에 모여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별도의 문학단체를 조직하고자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이들은 임화를 문학 통일전선의 攪亂者로 몰아붙이면서 처음에는 「革命作家同盟」이라는 단체를 만들려 했으나, 1945년 9월 17일 「조선프롤레타리
민족통일 전선론이다.’ (김영철, 『한국 현대시의 좌표』,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0, 50~51쪽.)
'에 입각해 있다. 이 8월 테제는 문학론이 아니었으나 좌익 진영의 문학운동은 정치 운동화되었고 정치노선이 자연스럽게 문학노선으로 직결되는 특이한 상황이 전개된 것이 해방기의 문단 현실이었다. 김영
문학 조직이다. 염군사 동인들은 그들의 문학 활동 일환으로 곧 <<염군(焰群)>>발간을 시도했다. 그 가운데는 이적효, <지새는 새벽에 어린애 죽었어요>, 이호, <가로를 넘어서>, 박세영, <양자강변에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제의 규제, 간섭에 의해 이들 작품은 <<염군>>을 통해 발표되지는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