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2000년 이후에 데뷔한 감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있다.
3. 탄탄한 배우들
배우 부문을 살펴보면 송강호가 <쉬리>,<공동경비구역 JSA>,<살인의 추억>세 편의 영화를 1백만 명 고지에 올려놓았다. 송강호를 포함,두 편 이상 기록 보유자는 최민식(쉬리,올드보이),설경구(공
감독이 있다. 우리는 영화는 이 영화감독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영화 감독의 분석을 통하여 영화에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멀리 가지 않고 우리 나라에서 연구하고 분석 할만한 감독을 찾아 냈다. 그 감독이 바로 박찬욱감독이다. 박찬욱감독은 어찌보면 혜성같이 나타
감독과 배우인 박찬욱감독과 최민식의 만남 때문인데, 전작 <복수는 나의 것>에 이어 다시 한번 인간의 증오와 복수심을 심도깊게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원작 만화 특유의 폭력과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비주얼한 영상 감각으로 잘 살렸고, 호기심을 유도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진행 역시 매력적이다.
반전은 미스테리 구조의 절정으로 혼돈에 빠져 있던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카메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선들을 높은 구도에서 여러 번 보여줌으로써 금지의 선이라는 것을 강조해주고 있다.
이수혁의 용기로 절대 넘지 못할 것으로 느껴지는 선을 넘음으로써 남한 군사와
최민식을 위한 영화기도 하다. 15년 세월 동안의 변화, 복수의 일념으로 운명에 맞서다 무너져가는 인간의 모습을 헌신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연기는 경이롭다. <나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강혜정 역시 이제 두 편의 영화를 끝낸 신인의 모습이 아니다. 박찬욱감독은 공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