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그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평소 생각을 변하게 하거나 무관심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쯤은 무슨 문제이랴. 2003년 5월경 이청준의 새로운 소설이 출판되었다. 평소 소설가 이청준의 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주저 없이 학교 도서관으로 향했
세습무로서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당 곧 일정한 관할구역에 대한 사제권이 제도상으로 혈통을 따라 계승된다. 이러한 무당을 호남지역의 세습무 단골과 영남 지역의 세습무인 무당이 있다.
호남 지역의 단골은 단골판이라 부르는 일정한 관할 구역이 있고, 단골은 단골판에 대한 무속상
세습무: 사제계. 무인의 가계에서 태어나 세습하여 되는 무당.
②강신무: 샤먼계. 신들려 되는 무당.
3) 무속신앙의 신화와 교리
흔히 종교 의식에 대한 지적인 표현으로 신화와 교리를 들 수 있다. 신화는 교리체계의 토대는 물론 신앙의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고, 교리체계는 신앙을 설명하고 명료
세습무는 남방의 주술사계통이라든가 여무의 칭호가 지방에 따라 무녀·무당·무신 법사·당골·보살 등으로 불리며, 남무는 박수·재인·점쟁이·화랑·광대·신장·심방 등으로 불리는 것이 그 예이다. 이는 그만큼 예속적이 아닌 자유분방한 우리 무속의 전형을 드러낸다 할 것이다.
무당이 되기 위해
1. 무속의 개념
무속은 무당과 그 신도들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지고 있는 종교적 현상으로 민간신앙 가운데서 가장 확고하면서 광범위한 우주적 신앙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제자로서의 무당은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대소 규모의 종교의식을 통해 아래로는 인간의 뜻을, 위로는 신령의 뜻을 서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