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매달려 고치고 또 고치곤 한다. 이때의 막막함은 실로 표현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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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시(시작품, 시문학)의 의미
시는 영혼의 창이니, 기억에의 향수니, 천계의 소리니, 생명의 악동이니, 울굴에서의 해방이니, 공리의 연장이니 하여 제가끔 일가언을 세운 사람이 있으
. 지용 시의 새로운 형상화 방법이란 객관적 사물 세계를 시적 주체에 의해 대상화 1. 어떠한 사물을 일정한 의미를 가진 인식의 대상이 되게 함.
하고, 이 대상과 주체의 관계 속에서 시가 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양하는 지용의 감각을 “대상과 맞죄이고 부대끼고야 마는 촉수”로 지적한 바 있다.
가락은 소리가 고르게 된 것이다.―유협 『문심조룡』
시는 평정한 상태에서 환기된 강력한 감정의 자발적 범람이다.―워즈워드
시는 미의 운율적 창조다.―E.A.포우
시를 내용과 형태에서 구별해서 정리한 글들이다. 다음 시의 구조나 구성 과정을 말한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의미-좌·우이데올로기의 격심한 대립으로 극도의 혼란을 빚었던 해방공간과 6.25의 비극적 체험을 겪고난 뒤, 사회역사적 현실을 정신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심도있게 극복해가는 자리에 60년대 시가 놓여 있었음을 의미.
①참여냐 순수냐의 갈등
·작가는 영원한 아웃사이더.(관찰자)
②난
시문학(시, 시작품)과 민족문학
70˜80년대에는 흔히 민족 문학 시대라고 일컬어진다. 민족이 처한 현실 문제를 탐구하면서 진정한 민족 해방, 민중 해방, 인간 해방의 길로서 자유민주주의의 정착과 올바른 평등의 구현을 지향하는 문학의 실천 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