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가』그리고『어부가』등에 보인 강호생활의 즐거움을 노래한 것은 농암이 가장 앞선 것이 아닌가 한다.
셋째, 개작이란 새로운 풍토의 형성이다. 농암은 십이장의 『어부장가』를 구장으로 십장의 『어부단가』를 오장으로 축약하였다. 기존의 작품에다가 그의 뜻을 가미하여 새로이 만든 것이
시조어부가 작품분석
조선 명종 때 이현보가 지은 5수의 연시조이다. 작자는 고려 때부터 전혀 오던 12장의 長歌를 9장으로 개작하였고, 이를 다시 개편하여 5수의 시조 형태로 남겼다. 명칭상 장가 <어부가>와 구별하여 <어부단가>라 부르기도 한다. 시적 주인공인 어부의 형상을 설정하고 추상적인
② 이현보 <어부가>
조선 명종 때 이현보가 지은 5수의 연시조다. 작자는 고려 때부터 전해오던 12장의 장가를 9장으로 개작하였고, 이를 다시 개편하여 5수의 시조 형태로 남겼다. 명칭 상 장가 '어부가'와 구별하여 '어부단가'라 부르기도 한다. 시적 주인공인 어부의 형상을 설정하고 추상적인 어부
어부단가>의 일부로 인세를 다 잊고 날 가는 줄도 모르겠다는 부분과, 어주에 누워있지만 북궐을 잊은 적이 없다는 부분을 발췌하여 놓은 것이다. 자연 속에서도 염퇴지사로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농암은 어부가 두 편을, 사어가 한적하고 의미가 깊고 멀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공
시조를 대중화 할 방안을 찾고자 한다.
2. 시조 개관
시조는 고려 후기 신흥 사대부들을 중심으로 유교적 이념을 표출하고 다양한 정서를 담고자 하는 노력으로 나타나게 된 문학 양식으로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러서는 국민 문학으로 자리 잡게 된다.
2.1. 시조의 명칭
시조는 단가(短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