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의해 존대를 받는 대상은 사람으로 이 사람이 존대를 받을 만큼 존귀한 인물이라고 판정하는 것은 상대적이다. '-시-'를 붙여 존경을 표시하는 경우를 판단할 때에는 나이, 항렬, 사회적 지위, 친분 관계 등 여러 가지 복잡한 기준이 작용하는데 그 분포를 보면,
‘-시-’의 쓰임이 주체와 화자
법 I」, 연세대학교 출판부 , p.207
또 경어표현으로는 화자가 높임의 뜻을 지닌 특수한 단어(word)를 써서 남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1. 주체 높임법
문장의 주체가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신분관계가 가깝지 않을 때, 화자는 동사의 어간에 ‘(으)시’를 붙여 높임의 뜻을 나타낸다. 그
주체존대법이 주체가 「화자」보다 높을 때에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화자보다 하위자일지라도 「청자」에게 상위자면 마찬가지로 성립될 수 있다(물론 안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주체와 화자간의 존비관계뿐만 아니라 주체와 청자간의 존비관계도 주체경어법의
. 어머니*ø(√께)선물을 드리려고 하는데,…
ㄷ. 선생님*ø(√께서) 너를 지금 연구실에 가라고 했어.
ㄹ. 혜선아,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ø(√셔/시니)?
② 모국어와 목표어에 다 있는 요소를 혼용한 오류
어휘와 호칭어에 의한 경어법 형태는 한·중 양국언어에서 모두 체계가 잘 잡혀 있을 뿐만
시를 설명하기 위해 ‘-시-’가 ‘비상위성’의 의미 기능도 가진다고 주장했으나 위와 같은 설명은 상위 신분이 아닌 주체에 쓰이는 ‘-시-’의 의미는 모두 ‘비상위성’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모순을 가진다.
강창석(1987)은 ‘-시-’의 의미가 ‘존대’와 ‘존경’이 아닌, 단지 동작 주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