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하고, 보완해 ‘과거의 문화를 통해 역사를 보는’ 새로운 역사 서술 경향으로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역사 연구방법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이 글은 이처럼 1970년을 전후로 한 시점부터 제시된 새로운 역사 서술 경향인 신문화사적 방법에 대해 그 등장배경을
신문화사'라고 부른다.
Ⅲ. 포스트모더니즘 역사학
1. 배경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으로 역사의 이해와 역사 서술을 이끌어 나가려 했던 기존의 역사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으로, 역사학이란 역사가들 개개인의 주관적인 서술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무의식적 인식 체계인 episteme가
등장했다. 이를 계기로 문화는 ’인간의 생활양식‘이라는 문화를 정의하는 새로운 의미가 등장하게 되었고, 문화는 문명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것에 막을 내리고, 문명에 대한 대안이나 심지어는 반의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를 주창한 대표적인 사람은 독일의 낭만파 철학자인 헤르더(Johann Herder)
이렇게 가까이 느낄 수 있었을까?
프랑스 혁명 당시의 모습을 다른 어떤 책들보다 부담 없이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고, 그 당시의 모습을 다른 각도로 해석해 보기도 한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렇듯 여태까지의 역사서술과 논의의 출발점이 되는 연구대상이 특이한 이 책은 신문화사의 한 계열이다.
서문 - 신문화사의 등장
역사가 학문으로서 우리에게 주는 의의라면 무엇보다도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데 있을 것이다. 즉, 과거의 사실이 단지 하나의 사실로 끝나지 않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기 위해선 역사라는 학문을 통해 한번 거쳐서 봐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