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의 월권행위를 억제하는 일이 강화되었을 뿐이다. 특히 백성의 억울한 일을 풀어주는 것은 뒤에 나오는 암행어사제도의 발달과도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한편 홍문관은 원래 궁중의 책들을 관리하고, 국왕이 발행하는 공식문서를 작성하여, 국왕의 고문 역할을 하는 기관이었다. 그러나 1489
암행어사’의 활동시기로 돌아가 ‘암행어사’란 과현 어떤 존재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암행어사란 어떤 존재인가?
암행어사는 조선시대에만 있었던 임시관직으로서 임금이 직접 지방에 파견하는 일종의 임금직속 비밀 감찰관리였다. 몰래 다닌다는 뜻의 ‘암행(暗行)’과 왕의 명을
암행어사’기록복원 프로젝트는 우리 조상의 뛰어난 문화원형을 컨텐츠 차원에서 복원해보고자 하는 목표와 역사상 뛰어난 지방감찰제도인 원형을 되살려 보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암행어사’가 지니고 있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스토리와 왕도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던 조선시대 지방감찰제
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각종 법령도 정비해가고 있다.
한 나라의 제도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토대를 두지 않으면 현실과 괴리되어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 때 중앙은 사헌부 등 3사를 두어 규찰감독하였고, 지방에는 감사와 암행어사등을 파견하여 규찰케 함으로
조선시대처럼 비밀리에, 전국적으로 여러 명의 어사를 파견하여 그 보고사항을 토대로 국정 운영에 크게 반영했던 제도는 조선인들의 창작품이다. 이 특이한 방식의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제도로서 근 4백 년 동안 운용하며 발전시켰으며, 이를 암행어사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