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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지리상의 문제로 인해 왕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부 지방만을 직접 감독하고 그 밖의 지방은 도별로 임명된 감사가 왕을 대리해 수령들을 감시․감독 하였다.
감사는 고려 때 안렴사라 하여 지방수령을 지휘․감독하고 그들의 공과를 파악해 출척(승진, 좌천, 파직)하던 직책이었다.
감사와 도사를 임명해 관할 하에 있는 수령들의 잘잘못을 감시·감독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지금과는 달리 지방이라는 거리적인 문제와 통신선의 부재로 인해 중앙에서 직접 그들을 감시·감독 및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와 문제점이 있었으므로 암행어사를 파견해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을 염찰하게 한
부정부패방지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각종 법령도 정비해가고 있다.
한 나라의 제도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토대를 두지 않으면 현실과 괴리되어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 때 중앙은 사헌부 등 3사를 두어 규찰감독하였고, 지방에는 감사와 암행어사등을 파견하여 규
조선시대처럼 비밀리에, 전국적으로 여러 명의 어사를 파견하여 그 보고사항을 토대로 국정 운영에 크게 반영했던 제도는 조선인들의 창작품이다. 이 특이한 방식의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제도로서 근 4백 년 동안 운용하며 발전시켰으며, 이를 암행어사라고 불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