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고전은 과거의 시대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고전은 현대의 젊은 독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고 거리감이 있어 보이지만, 그 시대의 상황과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즉, 고전은 현시대와 맞지 않는 애매한 글자와 한자는 읽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또한 작품 속에 빠
)과 周榮(詩品)에게서 초기 비평형태를 접하게 되었다가, 宋代 歐陽脩의 六一詩話 이후로 비평문학의 울흥을 보게 된다. 우리의 역시 고전비평 역시 신라가요에 대한‘其意心高·詞淸麗句·感動天地鬼神’이라던가,朴寅亮시에 ‘感動幽顯’등은 모두 작자의 창작력과 작품의 品格을 매김한 비평의
가장 두드러졌던 현상이 있었다면 그것은 ‘길트기’로 일컬어지던 ‘막힌 곳 뚫기’였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80년대 문학은 그동안 금기시 되었던 영역을 제한 없이 넓히는 막힌 곳 뚫기의 문학이었던 셈이다. 급진적인 이념 시, 분단문제의 정면대응, 빨치산류의 소설적 제재의 대담한 선택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
한국적 수용 가능성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이 현재 한국 문단 전반에 걸쳐 계속 시비거리가 되고 있으며 한국의 현실적 상황도 후기 다국적 산업 자본주의와 탈 식민주의에 맞물려 포스트모던 시대를 걷고 있다면 이에 대해 논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