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학습목표]
ㆍ문학 작품은 역사를 담고 있음을 안다.
ㆍ역사적 현실이 어떻게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되어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ㆍ작품을 통해 드러난 작가의 역사의식, 현실의식을 알고 비판한다.
이것은 ‘상문연구사’에서 나온 문학교과서의 이용악의 <낡은 집>이 실려 있는 단원
Ⅰ. 서 론
유럽중심주의’란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유럽 중심적 사고와 이해를 가리키는 것이니 보통 비판과 극복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말이다. 흔히 ‘세계의 역사’쯤으로 이해하는 ‘세계사’도 유럽중심주의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근 한국서양사학회에서 엮어낸 <유럽중심주
탈식민주의 문학 비평을 하기에 앞서서, ‘탈식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탈식민주의의 ‘탈’(post)이란 접두어는 ‘~이후에 오는’ 것이란 시간적 의미와 함께 ‘~를 넘어서는’ 극복이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전자의 경우에는 식민주의 유산의 지속성을, 후자의
시’로, 그리고 행방 후에는 ‘이념지향적인 시’로 변모하였다. 시집 《분수령》과 《낡은 집》에서는 피폐한 농촌현실과 이농, 유랑과 국외이민, 그리고 도처에 진행되던 굶주림과 죽음의 비참한 현실을 직설적으로 노래했고, 시집 《오랑캐꽃》에서는 유랑민의 아픔을 서정적인 언어로 노래했다.
오랑캐 꽃에서 보여주었던 북방의 정서가 월북 이후에는 농촌과 자연적 서정에 기반한 다양한 변용으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용악의 초기 시와 그와 관련된 여러 문인들을 통해 그의 유년시절과 성장배경, 사상 등을 알아본 후, 그의 시집 네 편의 몇몇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