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식곡인 범패를 배경음악으로, 바라와 소리, 가무 등을 연극 곳곳에 삽입하여 환상적 분위기를 받침 한다.
또한 이윤택은 브레히트의 연극이 시대 제한적이라는 문제를 한국전쟁과 어머니란 소재를 통하여 보편적인 우리의 문제로 만들었고 판소리를 통하여 다양한 장면들을 삽화적으로 구
담아 한국적 멜로드라마의 모범을 확립하였다. 흥미진진한 통속성과 처절함을 교묘히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며 자연스럽고 능란한 언어구사를 보여준다.
18세에 희곡 〈추풍령 秋風嶺〉을 써서 〈개벽〉의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졸업 후 조선 연극사에 입단하여 작가·배우로서 활약했으며, 이
이윤택은 심리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춤과 노래 그리고 음악을 적절하게 병행했다. 이것은 언어에 대한 의존을 어느 정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말의 운용을 음악적으로 끌어내면서 연극 관람 시 관객들이 ‘말’의 의미만 해석하는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이런 이윤택의 ‘말로부터의 해
보여준 작가
· 규한 - 근대 전환기에 조혼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여성들의 비극을 곡진하게 표출한 작 품
· 순교자 - 전통적 인습과 풍속에 희생당하는 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
③ 윤백남
· 국경 - 작가의 사회의식의 피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줌
· 운명 - 신파극적 성격을 보이는 작품
연극적 특성에 주목할 때는 판소리·그림자극·농악·잡색놀이까지 민속극의 범주에 포함된다.
1.2 민속극에 대한 외면
민속극은 일제의 탄압을 받고 새로운 구경거리에 관중을 빼앗기기도 하는 시련을 겪으며 1930년대까지 공연이 지속되었으나 연극으로 인식되지는 못하였다.
민속극은 민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