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석.
조세희는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65년「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러나 그는 10년 동안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소설가로서의 한계를 느껴' 창작활동을 중단한 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조세희는 유신체제의 절정
발견에 힘쓴 시기이기도 하다.
1-2 문단의 현실
일제의 가중되는 탄압은 문학으로부터 정치적, 사회적 관심을 배제할 것을 강요하였다. 그 때문에 역사적 사실의 구명 작업이 어려워 역사가 왜곡되거나 문학적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는 등의 결과를 낳았다. 이시기의 작가들은 문학작품에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오래된 정원』에 나타난 80년대의 성찰을 통한 작가의 문제인식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제인식은 작가의 풍부한 체험을 바탕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직성에서 벗어난 유연한 사고와 평정심에 의해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작가는 지난날의 성찰을 통해 당대에 치열했던
작가들의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식을 통해 1970년대 노동문학의 여러 경향과 작가들의 현실인식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본 론
1. 1970년대 노동문학이라는 문학사적 흐름을 통해 바라본 세 작가들의 현실인식의 차이점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서 작가는 당시의 현실의 문제점
‘나’는 고민의 구체적 실체도 알지 못한 채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즉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결여된 인물인 것이다. 이는 염상섭이 ‘나’를 통해 1920년대 식민지 체제 속에 진행된 근대화라는 물결 속에서 주체성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 의도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