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작가 소개
이청준의 소설은 흔히 “관념적 소설”이라고 일컬어진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그는 우선 일상적 생활양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관념화된 양식으로 일상적 생활양식을 서술하게 되는데, 이것이 행위의 세련을 가져오는 요소가 된다. 한편, 이러한
소설 「소문의 벽」의 서사구조를 파악하여 박준의 소설에 직간접적으로 암시되어있는 ‘전짓불’의 실체에 대해 추리해나가며, 푸코의 이론에 적용시킴으로써 작가의 진술을 억압하는 ‘전짓불’의 실체와 ‘전짓불’뒤 신문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2. 「소문의 벽」 작품구조 분석
2.1「
소설쓰기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이청준의 작품 중에서, 「소문의 벽」 (1971)에 나타나는 권력의 양상을 푸코의 권력이론을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소문의 벽」(1971)은 소문의 벽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는 외적 강압과 권력에 의한 자기진실의 훼손, 즉 ‘전짓불 앞에서의 자기진술’이 잘 표현
소설의 특징인 관념성이 잘 드러난 작품 중 하나이다. 소설 속 인물들의 신경증적 증후를 시작으로 하여 그 신경증의 근본에 자리 잡고 있는 사회의 불합리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병신과 머저리」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이처럼 등장인물들의 정신병적 증후에 초점을 두어 정신분석학적으로
,「석화촌」이 영화화되어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1976년 장편 「당신들의 천국」, 창작집「이어도」출간
1978년 「잔인한 도시」로 제 2회 이상문학상 수상
1993년 「서편제」 출간,「서편제」가 영화화되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2003년 「신화를 삼킨 섬」출간
2008년 7월 31일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