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정체를 중요하게 다루어 역사, 사회적관점, 불교적 관점, 민속적 관점 등 세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처용의 신분에 접근하려 한다. 그리고, 자칫하면 잊기쉬운 문제인 '처용랑 망해사조'가 설화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구조를 분석하려 한다. 설화를 설화로 분석하지 않고 역사학을 잘못 사용하거
서사시 쿠쉬나메, 현재까지 전해지는 처용설화 속에 숨겨진 신라를 방문한 아라비아 상인이라는 가능성이 대표적인 증거들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경주가 실크로드의 동단기점으로 자리 잡아 세계화의 흐름에 참여했을 높은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조는 신라와 실크로드의 두터운 관계를 보
서사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처럼 표층 구조에서 찾아낸 특정 추체들이나 그들의 특정 행위는 보다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구조 안에서 일반화될 수 있다. 이 보편적인 인식의 틀을 찾아내는 과정이 심층 구조의 분석이다.
<처용랑 망해사>는 세 편의 설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
서사문과의 관계를 무시하는 태도나 서사문의 성격에 맞추어 작품의 내적 해석에 지나치게 적용하는 태도 모두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기왕의 <처용가>를 무가로 규정하는 견해들은 서사문의 성격에 맞추어 작품을 이해하려는 관점 때문에 작품의 내적 구조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
Ⅰ. 도깨비설화의 서사적 특성
도깨비 설화의 서사적 특성이 국어교육, 특히 읽기 교육에 어떤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도깨비 설화의 서사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도깨비 설화의 일반적인 서사적 특성을 <악성(惡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