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상의 한계로 작용하기도 한다. 극 장르가 지니고 있는 규범적 극작법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작가의 의식을 표현하기 위한 극작법 중 메타드라마가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넓은 의미의 ‘메타드라마(metadrama)’는 매개적 의사소통체계를 보여주는 일련의 극작법을 구성원리로 한다.
소설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에세이는 ‘무형식의 형식’을 구가하는 자유로운 글쓰기 양식이다. 그러나 에세이가 다른 장르와 변별되는 지점 역시 존재하는데, 그것은 체계나, 일관된 논리에의 부담 없이 순간적이고, 파편적인 사유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여기서는 어떠한 해결이나, 결론적
생성되었는지를 밝혀내고 그 극복을 위한 답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이 최인훈의 소설들인 것이다. 이호규,『1960년대 소설연구』, 새미, 2001, p.97.
최인훈의 『광장』은 남북분단에 의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선택의 강요라는 상황, 즉<밀실만 충만하고 광장은 죽어버린> 남한에 구토를 느끼고 또한 <끝
못하다고 비판하는 그의 작품에는 그가 어떤 태도로 문학을 대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안수길의 작품 속에 나타난 토속사회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양 속에 민족의 개성을 표출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생명력을 각인시키며, 토속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의 손길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광장》을 발표하였다. 그뒤 1993년 장편 《화두》를 발표할 때까지 《구운몽》 《열하일기》 《회색인》 《크리스마스 캐럴》 《정오》 《총독의 소리》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서유기》 《태풍》 《꿈의 거울》을 비롯해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달아달아밝은달아》 등의 소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