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 지배에 맞서 무장 투쟁을 이끄는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켄 로치 감독의 2006년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켄 로치 감독은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는 파농이 처한 현실 상황(알제리)에 대한 인식과 식민 상황에서 폭력을 통한 탈식민 과
식민지 알제리에서의 폭력의 근본적 역할에 대해 분석하고 주장한 했던 것을, 알제리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반식민 상황이라는 보편적인 상황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관련해서는 아일랜드의 상황-에 적용해봄으로써 파농의 이론에서 말하는 폭력의 당위성이 탈식민 상황에서
아일랜드 정부 그리고 여덟 대 북 아일랜드 분쟁 관련 정파들이 협상을 통해 역사적인 평화 협정 안에 합의를 보았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3천 6백 여명을 희생시킨 종교적 분쟁이 끝나게 되었다. 타결된 협상안에 의하면 구교도는 역사상 처음으로 신교도와 권력을 공유하는 형태로 정권에 참여하
● 프란츠 파농(Franz Fanon, 1925~1961)의 생애
<프란츠 파농 연구 : Renate Zahar, 김종철 저, 최정섭 역, 도서출판 한마당, 1981, Page 13~25>
프란츠 파농은 1925년 7월 20일 불란서 식민지인 마르티니크의 수도, 포르 드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유색인종인 그의 조상은 아프리카에서 서인도 제도로 강제 이주된 노예
운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반제, 반봉건을 외쳤던 재야 및 대학가의 민주 운동은 계급, 민족, 자주 등의 명제를 공고히 하면서 제3세계적 특수성과 신식민주의적 보편성을 이념으로 채택했다. 이때 민중, 민주 투쟁의 노선에서 도구적 이성으로 적극 활용되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마당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