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소설의 형식적 특징으로 대립구조와 원형구조를 살펴보았다. 대립구조 형식은 부조리한 현실과 작가의 지향세계의 대립을 분명히 함으로써 작가의 비판의 핵심과 그에 대한 대응방식을 명확히 하는데 효과적 구조였다고 판단된다.
원형적 구조는 탄생- 죽음- 탄생이 하나의 원으로 이어짐으로
소설`이라든가, `북괴의 사주로 남한의 부패상을 샅샅이 파헤치는 이적소설`이라는 비난은 그런 당대의 충격과 혼란을 짐작케 해주는 사례들이다.
그 동안 이 작품은 순수문학이나 본격문학에 비해서 한 단계 낮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문학사에서 간혹 언급되거나 1950년대 문학을 다루면서 부분
(2) 1970년대 금지곡들과 금지 사유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간다고? 그럼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건가? 금지!이장희, ‘그건 너’: 늦은 밤까지 잠 못 드는 이유가 뭐야!, 유신체제 때문이라고? 금지! 배호, ‘0시의 이별’: 통금이 있던 시절, 0시에 이별하면 통행금지 위반이다. 금지!1970년대 유행했
「구토」를 읽고 단숨에 집필하였다”고 회고한다. 작품에서 사르트르의 일면이 보이는데, 「요한 詩集」에서 다루는 존재 자유의 문제 또한 사르트르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요한 詩集」은 기존의 한국 소설들과는 다른 실험적인 소설이다. 과거의 스토리나 플롯, 캐릭터에 의한
작품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토끼의 우화를 통해 사상 전쟁이 빚어낸 비극성을 고발하고, 이러한 것들이 빚어낸 온갖 횡포와 부조리를 비판한 작품이다. ‘토끼의 우화’를 사용하고, 에세이적인 서술 방식을 보여주는 등 기존의 소설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 작품은 과다한 한자의 사용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