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고대국가
우리의 고대사를 돌아보면 중국이나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지역이나 중남미, 그리고 유럽지역에 비해 문화유산이 위축될 만큼 적다. 우리나라에는 전쟁이나 난리가 많았던 만큼 고대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없기도 했다. 그런데, 실상을 찾아보면 본래부터 많이 만들어지지
Ⅰ. 15세기 고대국어(고대한국어)의 음절체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나타난 삼국시대의 고유어 인명, 지명, 관직명의 借字表記形은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긴 하나 그것이 고대국어의 언어적 사실을 적극적으로 증언해 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들 문헌자료에 나타난 借字表記만을
서설
기존에 한국고대사 인식 체계 속에서는 삼국시대 개념이 설정되어 가야사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삼국만이 존재하였던 시기는 대가야 멸망연도인 562년부터 660년까지의 98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 개념은 재고되어야하며 열국시대, 사국시대의 개념이 필요하다. 가야
고대 국가로 가는 것이다.
한국고대국가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되었다. 이러한 양상의 계기가 되었던 것들은 고고학 분야의 급성장으로 인해 초기국가 형성사를 재검토해 볼 수 있는 자료상의 토대가 어느 정도 마련되었던 점, 기존에 不信論이 통설화되어 있었던 삼국사기의 신
한국사 시대구분의 여러 유형과 문제점」『한국사 시대구분론』, 소화, 1995, p123.
시대구분은 연구자의 시각과 견해차가 크고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정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한국고대사 시대구분은 국가형성론과, 중세 이행기론 등은 아직도 학자간 견해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