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야마 조규의 「미적 생활을 논함」(1901)의 영향은 보다 설득력이 있는 견해로 보인다. 그러나 이 또한 이광수의 초기 문학론이 놓여 있던 시대적 문학적 배경의 한 경향을 지적하는 것이지, 이광수 문학이 그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논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Ⅰ. 현대소설의 흐름
1. 1950년대
1950년대는 민족사의 최대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6.25전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민족사의 비극은 1050년대를 암울한 시대로 만들었고, 만과 북의 대립 상황을 첨예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 시기의 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 하나는 이른바 '전선
등 예술 지상주의적 사조가 그 시대의 주조를 이루었다는 사실은 매우 시사적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 문학 역시 소수의 두드러진 시인 작가에 의해서만 그 저항의 빛깔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 우리는 크게 다섯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며 저항시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시가의 모습은 과도기적 형태로 가사, 시조, 한시 등이 꾸준히 이어짐.
③ 개화가사, 창가, 신체시 등의 새로운 형식이 발생.
㉠ 개화가사: 전통적인 4?4조의 가사형식에 개화기의 시대정신을 담음.
㉡ 창가(唱歌): 1880년대에 너온 찬송가의 영향으로 형성된 7?5저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노래로서의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며 창작 활동을 했으나 1950년대 초 이후 전업 작가로 일관했다. 그는 1936년에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에 입선되고, 이듬해 『조선일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