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장이 기술한 “무는 현상에 앞서 있고, 공은 만물의 시작이다”에 의하면, 마치 도안이 무를 형이상학적 실체로 규정하여 무로부터 유가 발생했다는 발생론을 주장했다고 알기 쉽다. 실제로 우리는 도안의 본무론이 노자의 ‘有生於無’에 근거한 발생론적 세계관과 같다고 서술한 예를 여러 곳에서
有生 今又變而之死 是相與爲春秋冬夏四時行也 人且偃然寢於巨室 而我然 隨而哭之 自以爲不通乎命 故止也
김달진(1993). 「장자」. 문학동네. 254.
장자의 아내가 죽어, 혜자가 문상을 갔다. 그 때 장자는 두 다리를 뻗고 앉아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혜자가 말했다. “자네는 아내와 살
有生論)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감성적 직관에 의존하는 감성적 인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분석하며 이성적 인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1.3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의 통일
마오쩌둥은 인식의 문제에서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이
有生)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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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道家)문화와 노자(老子)
도가의 시조 ‘노자’
· 聃(담)
성은 ‘李’였으나
<왜 李子가 아니고 老子인가?>
1)노자는 나면서부터 백발(老子生而皓首) 흰머리, 흰 눈썹, 흰 수염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에 부모가 ‘老’라고 명명했다.
2)160세 혹은 200세 장수를 하였다는 기록이
홍삼의 제조역사가 1000년이 넘는 것으로 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고려도경(高麗圖經) (1123, 고려 인종 원년)에 “人蔘之幹 亦有生熟二等…”이라 하여 산삼을 증숙(蒸熟)한 것과 날 것(백삼을 가리킴)이 있다고 한 데서 유래된다.
특히, 백삼의 제조가 대부분이었던 조선시대에서 홍삼의 제조량이
有生), 유각(有覺), 유영(有靈), 유선(有善)의 특성을 가지는 인간의 성(性)은 호선악악(好善惡惡)하는 기호(嗜好)의 성(性)을 갖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그러나 호선악악하는 기호의 인성은 가능성일 뿐이며, 실제에 있어서 형기(形氣)의 누(累) 때문에 난선역악(難善易惡)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Ⅲ. 《노자(老子)》속 주요사상
1. 도(道)
노자는 “천지만물은 유에서 생겨나고, 유는 무에서 생겨난다.(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라고 하며, 도를 만물(萬物)이 존재하기 이전에 존재하는 우주 만물의 근원과 법칙이라 설명했다. 이 명제는 먼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만물에서 출발한다. 노자가
有生. 今又變而之死. 是相與爲春秋冬夏四時行也. 人且偃然寢於巨室. 而我噭噭然隨而哭之, 自以爲不通乎命, 故止也.
장자의 처가 죽자 혜자가 조상하러 갔다. 장자는 그 때 두 다리를 뻗고 앉아 항아리를 두드리면서 노래하고 있었다. 혜자가 말하였다.
“그 분과 함께 살았고, 자식을 길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