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却說), 화설(話說) 등이 있다. 그 중에 ‘각설’은 초기 백화소설 중국에서 구어체(口語體)로 쓰인 소설을 이르는 호칭
에 흔히 보이는 용어로 <왕경룡전>에도 보이는데 우리 고소설 문헌에 등장한 최초의 예가 아닌가 한다. 16세기까지 우리나라 전기 소설들은 당대 전기(傳記)와 명대 구우의 전기
却說孫承宗在遼, 因朝中?宦用事, 刑賞倒置, 心中懊?異常;
각설손승종재요 인조중엄환용사 형상도치 심중오창이상
각설하고 손승종은 요동에 있을 때 조정의 환관이 일을 하는데 형벌과 상을 거꾸로 하니 마음이 매우 슬프고 번뇌하였다.
適屆熹宗壽期, 意欲借祝賀爲名, 入朝面劾??。
적계희종수기
却說楊貴妃迭聞凶耗,心似刀割,已灑了無數淚珠;
각설양귀비질문흉모 심사도할 이쇄료무수루주
痕(흉터 흔; ?-총11획; he?n)의 원문은 珠(구슬 주; ?-총10획; zhu?)이다.
각설하고 양귀비는 번갈아 흉한 소식을 듣고 마음이 칼로 베이는듯 또 셀수 없는 눈물방울을 흘렸다.
及高力士傳旨賜死,突然倒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