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합성어 형성과 어순
1. 머리말
▷ 단어 형성에 대한 연구에서 가장 큰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 가운데 하나는 단어 형성이 이른바 문장의 형성과 관계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이다. 아직까지는 단어 형성의 독자적인 운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합성어를 흔히 ‘통사적 합성어’와
합성어
복합어
파생어
‘코, 바다, 바구니, 산, 어느, 벌써’ 등이 단일어일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희다, 작다, 어둡다, 읽는다, 만진다’ 등은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들은 ‘희-’ ‘어둡-’ ‘읽-’ 등의 어간에 ‘-다’ ‘-는다’ 등의 어미가 결합
형태소
1. 의미
더 이상 나누면 뜻을 잃어버리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ex) 사과나무 : 사과(과일의 한 종류) + 나무(식물의 한 종류)
길다 : 길-(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사이가 멀다) + -다(서술형 종결 어미)
2. 종류
(1) 자립성 유무에 따른 종류
자립 형태소
ex) 꽃이 무척
한 단어를 만들 때 그 중 한 형태소가 파생 접사로 이루어지는 방법.
3.2.1 접두사 파생법
1) 접두사의 특징
① 일반적으로 지배적 기능은 없고 한정적 기능만 띠고 있음.
② 접미사에 비해서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음.
③ 그 분포에 있어서도 명사, 동사, 형용사에만 존재하고 있음.
Ⅱ. 중세어 단어 합성법의 실례
1. 명사(체언) 합성법
: 현대어의 명사합성법에서는 통사적 합성법과 비통사적 합성법이 모두 확인되는 것과는 달리, 중세국어의 명사합성법에는 대부분 통사적 합성법만이 확인된다.
● 명사 + 명사
1) 대등적 합성어 : 두 명사가 대등하게 이어진 경
Ⅰ. 서론
국어 문법에서 합성어는 일찍부터 연구되기 시작하여 관련된 논문의 수가 꽤 많다. 그러나 그 연구의 성과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사실, 근본적으로 다시 다루어야 할 문제점이 없지 않다. 합성어 처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그 설정의 기준에 대한 것이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뉘는데 여기에서는 중세국어의 합성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합성법과 합성어
단어는 하나의 자립형태소이거나 의존형태소 중 하나의 어간과 어미가 결합되어 있는 단일어와 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복합어로 구성된다. 복합어는 그 구성에 따라 다시 두 가지로 나뉜
합성어
두 어근이 본래의 의미를 가지고 대등한 자격으로 합성
마소, 눈코
종속 합성어
두 어근이 의미가 서로 주종 관계를 이루며 합성
새해, 도시락밥
융합 합성어
두 어근이 본래의 뜻을 버리고 비유적인 새로운 의미를 나타낸 말
밤손님, 춘추
4)합성 명사, 대명사, 수사
(1) 합성 명사
명사가 갖는 ‘음식 범주 이외’의 영향력을 살피고 그것들을 여러 기준을 갖고 분류하여 특징을 짚어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1)과 같이 음식명에 다른 형태소가 결합하는 형태를 규정하는 말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기에서는 편의상 ‘음식명 합성어’라고 부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