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평생을 인류학에 바친 인물로써, 인류학을 통해서 현대 세계가 가진 다양한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첫 수업을 시작한다.
- 타자로부터 배우다 : 인류학의 역할, 인류학의 대두배경
약 2세기 전부터 서구 문명은 진보된 문명으로 정의 되었고 서구 문명을 본보기로 여겨
플라톤으로부터 헤겔에 이르는 전통철학은 그 관심이 주로 본질에 관한 문제에 있었으며, 따라서 철학자들은 철학의 주요 임무가 "실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실존주의는 본질의 문제를 종속적인 지위로 좌천시키면서 철학의 관심을 전환시켰다. 그들은 실존을
1. 변신의 줄거리
어느 날 아침 외판원 그레고리 잠자는 잠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거대한 갑충으로 변한 것을 발견한다. 이런 상태로는 앞으로 어떤 회사 일도 할 수 없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부양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앞선다. 방에서 그레고르는 그래도 여느 대와 마찬가지로 풀근하려고
1. 예비적 단계 : 인간학으로서의 주자학
주자학을 일컬어 흔히 '리기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리기론 자체를 주자학의 본령인 것으로 확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주희에게 있어 리기론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자학의
본래성, 자신의 욕망이었다. 이제까지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부모를 위해, 사회를 위해 존재해왔다. 그러던 것이 자신의 본래성을 깨달으면서 상황에의 모순, 갈등을 겪게 되었고 자각하게 된 것이다. 기능적인 존재의 형식을 버리고 인간의 본래성에 대해 자각을 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