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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한공동체의 형성과 유대교 회당과의 갈등의 시작
- 마틴(J. L. Martyn)은 요한공동체의 초기의 주역을 그리스도교적 유대인으로 보았다. 여기서 그리스도교적 유대인이란 유대교 회당으로부터 축출되기 이전에 유대교 회당 내에서 예수를 그들이 강렬하게 대망해 온 메시야로 믿었던 그룹을
요한복음서 역시 근본적으로는 초대 교회의 이러한 생각을 따르고 있다. 그런데 요한복음의 특이한 점은 이 약속들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실현된 종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다른 책들 특히 공관복음과 비교해 볼 때 요한복음서에는 비록 미래적인 종말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기는 하나 여
하나님 인식은 초월적 성령의 내주하시는 능력에 의해 출발한다. 예수 인식에 있어서의 자아와 성령의 관계는 상호 지향적이다. 성령은 그 자체로 인간 자아의 인식 질료 (Hyle)가 되지만 진리에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식구성 작용 (Noesis)이다. 인간이 성령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의
정확한 뜻과 개념을 찾아서 개념을 정리하고자 한다. 4장에서 요한공동체의 상황과 파라클레토스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5장에서는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결론에서 가서는 실제적으로 현대 교회에 이 파라클레토스를 어떻게 전할 것이며 적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해 보고자 한다.
Ⅰ.요한사상의 중요성
신약성서의 중심 사상을 바울 다음으로 요한에서 찾는 이유는 요한의 문서가 수적으로 많기 때문만은 아니고, 무엇보다도 요한의 복음 전승 기술이 그리스도 사건에 대한 또 다른 이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공관복음서에서는 예수가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받은 사건, 예
공동체를 이룬다.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
요한 20,31). 즉 유다인들의 박해를 받아 회당에서 내어쫓기면서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른 요한공동체 성원들의 신앙을 더욱 북돋워 주기 위해서 쓰여졌다................
요한복음은 그의 존재 의미는 오직 예수님을 증거 하는 데 있었음을 강조한다. 요한복음서는 1-12장까지 예수의 공생활이 기록
요한복음 17장을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7장에는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요한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길 간절히 바라며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의 정신과 내용을 깊이 묵상하면서 한 마음으로 부활을 기다리는 교회공동체, 영생을 소유한 교회답게 예수님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요한의 출생 당시 유대인들은 선지자 말라기 이후부터 성령의 역사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메시야가 오면 성령으로 다스리며 성령의 사역이 다시 재개될 것을 내다보았다(솔로몬의 시편). 성령의 역사의 새로운 시작은 곧 새 시대의 시작으로 그들은 간주하였다. 그러기에 쿰란공동체 사람들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