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900~1910년 문학
1) 개화기 시가
1894년 갑오경장을 전후한 시기부터 일제에 의해 국권이 상실된 1910년까지를 개화기 또는 애국계몽기라고 부르기로 한다. 근대의 기점문제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김현(1780년 영·정조시대 이후): “근대문학의 기점은 자체 내의 모순을 언어로 표현하겠다
1. 緖論
매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한글날을 맞이하면서, 한글이 생기기 이전에 한반도에서는 말을 어떻게 기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차자표기법이었다. 차자표기법은 한자
한문의 원문을 변개시키지 않고, 문법 단위의 끝에 본문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토를 달아 우리말로 새겨 읽는 일종의 번역체 문장인 구결의 방식이 있다.
이러한 한자의 음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던 전통적인 방식, 특히 음절말음을 분리하여 음소문자처럼 사용하던 방식은 훈민정음 창제에 지대한
한문 국문 국한문혼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은 우리나라 독자층의 확대와 그들이 향유하고 있는 가치관을 엿볼 수도 있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인쇄방식은 고전소설이 인쇄기술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하여 발전하였기 때문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이는 필사본 판각본 활자본으로 변화해 왔던
1. 서론
한국에서 봉건적인 전통사회가 해체되고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에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것 중의 하나는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문자생활에 대한 회의였다. 근대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중화(中華)문명권에 속한 우리나라에서 써오던 한문은 단지 중국이라는 ‘타자’의 문자일 뿐이었다. 그
『삼봉집』에서『삼봉집』의 한문악장이 원악장이라면 『세종실록』은 수정본 한문악장이고, 『악학궤범』은 이를 다시 현토화한 노래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낙구가 붙는 연장체 형식의 현토화 과정은 또 다른 모습을 보인다. 원사에 없던 낙구(落句)를 붙여 한시체와는 다른 성격의 노래를 만들
天地之大도,托日月하야 以爲光일새,日月이 爲萬物之鑒하나니,眼爲人身之日月也라.
천지지대도 탁일월하야 이위광일새 일월이 위만물지감하나니 안위인신지일월야라.
하늘의 크기는 해와 달의 밝음에 의탁하며 해와 달은 만물의 거울이 되니 눈은 사람 몸의 해와 달이 된다.
左眼은 爲日하니,
이와 같은 무리의 사람은 영원히 흉악함이 없다.
口旁紫色이면,貪財防害하다。
구방자색이면 탐재방해하다.
입가에 자색이 있으면 재물을 탐욕함에 해를 방지한다.
口未語唇將起면,好淫在心하다。
구미어순장기면 호음재심하다.
입으로 말하지 않고 입술이 올라가면 음란함을 좋아함이 마음
(梨花亭奇跡)> 등은 필사본이다. 이 외에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으로 회동서관(匯東西館) 발행(1916년)의 한문현토본 <숙향전>(이규용 저작)이 있고, 국문본으로 <숙향전>(경판본, 상중하 3권, 무오 10월 야동 신간, 빠리 동양어학교 장본)과 신연활자본으로 세창서관과 기타에서 발간한 이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