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베트남전쟁의 체험과 황석영소설 -「탑」,「돌아온 사람」,「낙타누깔」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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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론] 베트남전쟁의 체험과 황석영소설 -「탑」,「돌아온 사람」,「낙타누깔」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베트남 전쟁의 체험과 황석영의 소설
2. 본론
2.1.「탑」
2.2.「돌아온 사람」
2.3.「낙타누깔」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 베트남 전쟁의 체험과 황석영의 소설

우리나라 리얼리즘 소설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인 황석영은, 경복고 자퇴가 학력의 전부일 만큼 전문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지 못한 작가이다. 황석영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그의 풍부한 체험에 기초 한다. 해병대에 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경험은 그로 하여금「탑」,「돌아온 사람」,「낙타누깔」, 장편『무기의 그늘』등을 쓰게 하였고, 노동자로서 현장에서 동료 노동자들과 땀 흘려가며 얻은 문제의식은「객지」,「야근」등을 창작하는 동기가 되었다. 그리고 『오래된 정원』과『손님』역시 그의 방북 체험을 토대로 쓴 소설이다. 이 외에도 그의 작품들 대부분이 그의 직접적인 경험의 산물들이다. 그의 소설이 주는 감동은 그의 소설이 삶의 구체적인 현장을 체험하고 거기서 얻은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상허학회, 『새로 쓰는 한국 작가론』, 백년글사랑, 2002
그에겐 삶의 모든 공간이 글쓰기를 위한 교육의 장이다. 심지어 감옥도 그에겐 아카데미였다.

베트남 전쟁의 체험이 녹아 있는「탑」,「돌아온 사람」,「낙타누깔」등은 황석영의 초기작들로서 전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는 시기에 발표한 소설들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1983년에 1부 연재가 시작된『무기의 그늘』과는 다른, 작가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초기의 시선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어찌 보면 좀 덜 이성적일 수도 있고, 좀 더 객관화 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체험의 생생한 기억과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황석영의 초기 베트남 3부작은 따로 구분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황석영, 『황석영 중단편전집 1, 객지』, 창작과비평사, 2000
황석영, 『황석영 중단편전집 2, 삼포가는 길』, 창작과비평사, 2000
상허학회,『새로 쓰는 한국 작가론』, 백년글사랑,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