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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부르고뉴 와인 위계에 사용되는 클리마(climats)
심을식 ( Eul Shik Sh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93~130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부르고뉴 와인 위계에 사용되는 클리마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부르고뉴 와인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정착하게 되었는가, 부르고뉴에서는 왜 클리마 와인을 중시하는가, 클리마에 근거한 부르고뉴 와인 위계는 어떻게 되는가, 부르고뉴에서는 그렇게 복잡한, 와인 전문가들도 잘 알지 못하는 클리마 이름을 왜 와인 라벨에 계속 사용하고 있는가, 부르고뉴 와인이 왜 세계 시장에서 고급와인으로 인정 받는가 등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부르고뉴 와인 명칭에 사용되는 클리마들은 중세 때부터 동일한 이름으로 알려진 작은 포도밭(parcelle)에 부여된 지명이다. 말하자면 이것은 지형적, 지질적, 기후적인 특별함을 지닌 모자이크 형태의 장소를 지칭하는 것이다. 과거부터 전해 내려온 클리마 이름은 부르고뉴 언덕의 특별한 소지명(microtopony...
TAG 클리마, 테르와르, 리외-디, 부르고뉴 와인 위계, Climats, Terroir, Lieu-dit, Hierarchy of Bourgogne wine
음악학자 데카르트: 데카르트의 『음악개론』에 대한 서지학적 연구
이무영 ( Mu Young L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131~158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데카르트의 최초의 논고로서 『음악개론』이 출현하는 배경을 살피고 철학자 데카르트가 어떻게 음악론으로 자신의 학문적 이력을 시작하였는지 해명하는 것을 목표한다. 데카르트가 어떤 과정과 경로를 통하여 자신의 형이상학을 완성할 수 있었는지는 데카르트철학의 형성에 있어서 핵심적인 탐구를 이룬다. 그럼에도 데카르트는 『방법서설』 1부와 몇몇 편지들 이외에 청년기 자신의 관심사에 대하여 자주 언급하지 않는 까닭에, 이 글은 데카르트가 처음으로 학문교육을 받은 예수회 학교의 『교학규정』과 그 밖의 당대의 문헌에 대한 분석들을 동반하고 있다. 데카르트는 명시적으로 자신의 『음악개론』을 세상에 노출시키지 않았지만 이러한 논고에 대한 자신감을 결코 거두지 않았으며, 더욱이 『음악개론』이 데카르트 생전에 다수 필사되었고 그의 사후 즉시 출판되었다는 점은, 음악학자로서의 데...
TAG 데카르트, 음악학, 예수회, 교학규정, 베크만, Descartes, Musique, Societe de Jesus, Ratio Studiorum, Beeckman
『강도충렬록』에 나타난 집단의 기억과 의미
이서희 ( Seo Hee Lee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159~191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김창협이 편찬한 『강도충렬록』에 나타난 집단의 기억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규명하고자 한다. 『강도충렬록』은 병자호란 시에 난공불락의 요새로 지리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강화도가 오랑캐의 침략으로 처참하게 무너져갈 때, 의리를 버리지 않고 자결하거나 장렬하게 전사한 11명의 순절인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고인들에 대해 서술한 기록자와 최종적으로 편찬한 김창협이 공통적으로 서인 노론계열의 정치적 집단이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병자호란의 패배 이후 조선이 취했던 조선중화주의를 표방했던 주축 세력이 서인 노론 세력이기 때문에 이들이 그려낸 순절인에 대한 기억과 그 결과물로 탄생한 순절 서사의 의미가 ‘중화’와 ‘이적’의 분별에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강도충렬록』이라는 기록의 정치적, 기능적 측면을 17세기 후반 조...
TAG 『강도충렬록』, 김창협, 서인, 조선중화주의, Gangdochungnyeollok, Kim Chang-hyeop, Seoin, Sinocentrism of Joseon
중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격식적 글쓰기 교수,학습에 대한 제언 -중국 산동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조경순 ( Kyeong Sun Jo ) , 유하 ( Xia Li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193~230페이지(총38페이지)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어 쓰기 교육에서는 문어와 구어의 다른특징이 간과된 채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 학습자에게 모국어 화자의 능숙한 글쓰기 능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글의 목적에 맞게 격식을 지키고 문어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문어 능력과 격식에 부합하는 쓰기 능력 구성 요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국어 학습자의 격식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여 구어와 문어 능력이 조화된 한국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구어와 문어의 차이를 인식시키는 교수 학습 과정을 제시한다. 중국의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2차시의 격식적 글쓰기 수업안을 구성하며, 첫 번째 차시는 문어 인식 수업으로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을 활용하고 두 번째 차시는 격식적 글쓰기 수업으로 과제 중심 교수법을 활용한다. 최...
TAG 구어, 문어, 한국어 교육, 문어 능력, 격식, 글쓰기 능력, 격식적 글쓰기, written language, spoken language, Korean education, formal, writing abilities, formal writing
Gender differences in politeness strategies in Korean conversation
최윤정 ( Youn Jeoung Choi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5] 제46권 231~252페이지(총22페이지)
의사소통에서 언어는 정보 전달의 역할뿐만 아니라, 화자와 청자 간의 관계도 보여준다. 사회언어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보여주는 언어의 형태를 ‘politeness’라는 용어로 연구해왔다. 본 논문은 Brown과 Levinson의 politeness 개념(negative face want/positive face want)에 기초하여 한국어 대화상에서 나타나는 성별에 따른 politeness strategies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자는 20∼30대 초반의 남성과 여성으로 혼합 구성된 두 그룹을 선정하여 그들의 대화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분석 결과 한국어 대화상에서 남녀간의 politeness strategies의 차이점은 남성의 경우 반대의사를 표명하거나 ...
TAG 한국어 화자의 성별에 따른 대화법 차이, 한국어 화자의 대화예절의 차이, gender difference in Korean conversation, Korean speaker`s politeness strategy
호남기록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영재 교육
김미선 ( Mi Sun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4] 제45권 5~31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문화영재 교육의 중요성이 인식된 현 상황에서, 호남기록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영재 교육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호남기록문화유산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호남기록문화유산의 현황을 살폈다. 이를 통해 문집 3,000종, 지방지 2,000종, 누정현판/금석문 5,000점 등 풍부한 호남기록문화유산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호남기록문화유산을 활용한 영재교육 방안의 예로, 호남문집과 호남누정현판을 활용한 교육을 살폈다. 호남문집을 활용한 문화영재 교육에서는 문집에 수록된 작품 중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해외를 체험하고 이를 기록한 실기인 최부의 『표해록』과 강항의 『간양록』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편의 실기를 통해 역사 속 사람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가르치고, 최부와 강항이 경험했던 곳을 여행하여...
TAG 호남기록문화유산, 문화영재, 호남문집, 호남누정현판, 『표해록』, 『간양록』, 면앙정, 식영정, Honam Archival Cultural Heritage, cultural talents, Honam collections of literature, Honam pavilion signboards, Pyohaerok, Ganyangnok, Myeonangjeong, Sikyangjeong
『나가사키 미야게(長崎土産)』 연구 -마루야마 유곽(丸山遊廓)과 유녀옥(遊女屋) 운영
김진영 ( Jin Young Kim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4] 제45권 33~58페이지(총26페이지)
일본의 <유녀>와 <유곽>연구는 그 대상이 되는 유녀와 유곽을 구성하는 환경과 조직 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연구대상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유녀와 유곽에 대한 문제의식은 일본의 공창제도의 역사적 변모 과정을 파악하기 위한 시도이다. 여기서 유녀평판기 연구를 굳이 문제 삼는 이유는, 종래의 문학사적 연구 방법에서 유녀평판기가 삼류 잡서로 의식하여 경시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유녀평판기 연구에 대한 문제 제기를 개괄하고 향후의 연구 방법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나가사키 미야게』는 구성과 형식의 면에서 문학적 수법이 다소 가미되어 있으며, 유녀평판기의 3가지 형식이 혼재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녀평판기의 형식을 분류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으므로, 텍스트의 내용을 면밀히 해석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나가...
TAG 유녀평판기, 유녀, 유곽, 나가사키 미야게, 이국인 전담 유녀, Yujyohyobannki, Yujyo, Maruyama, yukaku, Nagasaki-Miyage, Yujyo-ya Manfgement
한강 소설,「몽고반점」 연구 -라캉의 욕망이론을 중심으로 에로티시즘과의 상관관계 연구
방정민 ( Jeong Min Ba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4] 제45권 59~89페이지(총31페이지)
「몽고반점」 은 성년이 넘어서까지 「몽고반점」을 지니고 있는 처제를 향해 도덕적, 윤리적으로 금지된 예술적, 성적 욕망을 품고, 결국 차가운 현실의 끝으로 치닫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처제에 대한 형부의 금기시된 욕망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예술과 삶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본고는 라캉의 욕망이론을 바탕으로 「몽고반점」 의 미의식을 살펴보았다. 처제는 채식주의자로 오로지 라캉이론에서 말하는 상상계에 존재하는 환상적 욕망을 꿈꾼다. 식물성으로 상징화되는 그녀의 욕망은 원시성의 순수함에 대한 욕망으로 몸과 꽃이라는 대상을 통해 획득되는데, 바로 몸에 꽃을 그리는 것이다. 처제의 상상계적 욕망은 상징계에선 허용될 수 없다. 심판당하고 처벌당한다. 상상계가 문명 이전의 자연의 영역이라면 상징계는 문화의 영역이다. 여기에서...
TAG 몽고반점,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욕망, 에로티시즘, Mongolian Spot, The imaginary, The symbol, The real, Desire, Eroticism
데카르트의 『음악개론』에서 협화음의 예술철학적 문제
손홍국 ( Hong Gook So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4] 제45권 91~111페이지(총21페이지)
보에티우스에게 협화음은 옥타브와 5도 그리고 4도이다. 화음의 조화로움을 규정하는 이러한 예술철학적 입장은 고대로부터 중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그의 저서 『음악개론』에서 이러한 입장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는 보에티우스에게서 배제되었던 3도와 6도를 협화음의 범주에 귀속시킨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위한 시도이며, 또 어떻게 예술철학적 입장에서 정당화될 수 있을까? 본 글은 이것을 문제로 삼고, 그것을 데카르트의 텍스트와 그것을 둘러싼 배경들 속에서 해명하려고 시도 하였다. 보에티우스가 옥타브와 5도 그리고 4도를 협화음으로 인정했던 이유는 그것들이 가장 단순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에게 이러한 단순성은 화음의 조화로움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술적 기준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시도는 16세기 짜를리노에게 오면, 많이 희석된다. 왜냐하면 짜를리노는 옥...
TAG 음악, 협화음, 단순성, 다양성, 산술적 분할, music, the consonance, simplicity, variety, the arithmetical division
외래어 차용에서 인지적 유사성과 음운적 대조
오미라 ( Mi Ra Oh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4] 제45권 113~138페이지(총26페이지)
본 논문은 외래어 차용과 관련하여 두 가지 쟁점을 논의한다. 첫 번째 쟁점은 근원어의 어느 단계가 외래어 차용에서 입력형이 되는가이다. 음운적 접근방식에서는 음소단계가 입력형이 되며 인지적 접근방식에서는 음향단서가 풍부한 이음까지 포함한 단계가 입력형이 된다. 통합적 접근방식에서는 음성적 정보뿐만 아니라 형태적 정보까지도 외래어 차용에서 사용한다. 두 번째 쟁점은 외래어 차용에서 작용하는 제약에 관한 것이다. 본 논문은 영어 자음이 동아시아권 언어에 차용되는 양식을 연구하여 세 가지 주장을 한다. 첫째, 음향단서를 충실하게 유지하고자하는 인지적 접근방식이 음운적 접근방식에 비해 외래어 차용을 좀 더 잘 설명한다. 둘째, 근원음이 일대일 대응으로 외래어 차용이 이루어지면 수용어의 음소배열제약이나 음운규칙의 적용을 받게 되어 근원음의 정보가 손실되는 경우 근원음을...
TAG 외래어 차용, 인지적 접근방식, 음운적 접근방식, 음운대조, 영어 자음차용, loanword adaptation, the perceptual approach, the phonological approach, phonological contrast, adaptation of English obstru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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