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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AND 간행물명 : 사회사상과 문화51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가족과 가족연구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모색: 개인의 ‘라이프코스 퍼스펙티브(life course perspective)’ 연구방법을 중심으로
김은정 ( Kim Eun-jung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147~190페이지(총44페이지)
지금까지의 가족 연구는 일반적으로 가족을 ‘집단’으로 전제하고 수행되어왔으며, 상대적으로 그 안에서의 개인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개인화’의 영향 하에서 가족은 해체, 변화하고 있어서 더 이상 기존의 방법을 이용해서 가족을 연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가족 연구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생애사를 추적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만나고, 유지되고, 해체되는가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새로운 가족 연구를 위해 개인의 생애 발달을 분석하는 ‘라이프코스 퍼스펙티브(life course perspective)’ 연구방법이 제시되었는데 이 연구방법은 사회적, 역사적 환경 내에서 개인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를 점검하면서 그 생애 발달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족 내의 개인’이 ‘개인 내의 가족’...
TAG 가족 해체, 가족 연구, 개인화, 라이프코스 퍼스펙티브 연구방법, 사회적/역사적 환경, the Korean family studies, the life course perspective, individual, individualization
『노자』와 탈현대 교육의 설계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191~222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노자의 아이디어를 빌려 탈현대교육의 모습을 그려보기 위한 것이다. 탈현대교육과 현대교육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준거는 피부경계선을 기준으로 그 안쪽을 ‘나’로 여기는 ‘피부 밑 자아’, 즉 에고를 진정한 나로 간주하는가 여부이다. 현대교육은 피부 밑 자아를 진정한 나로 여겨 에고의 확장을 위한 노력을 교육의 핵심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탈현대교육에서는 이러한 에고의 소멸을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는다. 탈현대교육에서는 에고의 소멸을 통해 비로소 본성이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탈현대교육에서의 아동의 본성은 무위(無爲)를 통해 발현된다. 이때의 무위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작위 없이 행위하는 것을 말한다. 무위에 의한 행위는 탈현대교육의 핵심 개념으로 이러한 무위를 통해 아이들은 무지(無知)에 이르게 된다. 이때의 무지란 아무 ...
TAG 노자, 탈현대교육의 설계, 피부경계선, 무위, 무지, Lao-Ze, Design of After-modern Education, Skin-boundary, Un-doing(無爲), Knowing-nothing(無知)
불교인성론의 사상적 기초: 원공 정무의 신도인성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권영도 ( Kwon Young-d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223~254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에서는 정무스님(이하 경칭 생략)의 사상과 활동을 분석하여 불교의 인성론에 기초한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려 한다. 인성의 부재가 여러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제기되면서 인성과 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성에 대한 명확한 사상적 이해가 미진하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 찾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유교와 불교 등 전통사상의 마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철학적 논의에 머물고 있으며, 실제 교육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논의는 부족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효’에 기초한 인성회복을 주장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천한 정무에 주목하였다. 정무가 신도들을 위해 행한 수많은 법문과 신도대상 교육프로그램에는 인성론과 인성교육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풍부하다. 정무가 강조한 보은과 신도 대상 인성교육방법은...
TAG 인성, 불교인성, 인성교육, 신도교육, 보은, 효도, Character, Buddhist Character, Buddha Nature, Character Education, Buddhist Education, Gratitude, Filial Piety
효孝와 자慈, 탈현대 세대윤리, 그리고 노인복지
홍승표 ( Hong Seung-py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255~284페이지(총30페이지)
노인 불행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서, ‘노인이 행복한 세상’에 대한 탐구는 사회학의 주요 과제가 되었다. 이 글은 효孝와 자慈, 탈현대 세대윤리, 노인복지라고 하는 네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 구현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현대 노인 불행의 근원이 현대 노년관이란 것을 밝히고, 탈현대 노년관의 기초 위에서 논의를 전개했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다. ‘효’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전현대적인 ‘효’와 탈현대적인 ‘효’가 그것이다. 이 중, 탈현대적인 ‘효’만이 ‘탈현대 세대윤리 1’ 즉 ‘젊은이의 노인에 대한 공경’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탈현대 세대윤리 1’은 현대가 추구해왔던 ‘노인에 대한 복지’를 완성시킬 수 있다. ‘자’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모성애가 에고와 결합한 현대적인 ‘자’와 모...
TAG 효孝, 자慈, 탈현대 세대윤리, 노인복지, 탈현대 세계관, filial piety, the love of parents, post-modern generation ethics, welfare of the aged, post-modern view of world
한국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종교의 영향: 우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염지혜 ( Yeom Ji-hye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285~318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의 종교유형과 각 종교집단별 모임 참석빈도가 우울과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하고 우울이 두 변인들 간에 매개효과를 갖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2년에 실시된 제 4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 (KLoSA)를 활용했으며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생존패널 중 65세 이상 노인 4,015명(무교 1924명, 개신교 854명, 천주교 355명, 불교 882명)을 연구대상자로 추출하고 기술통계와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해 분석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준거집단인 무교에 비해 불교만이 유의미하게 우울을 낮췄으며 삶의 만족도를 유의미하게 높였다. 무교에 비해 불교만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때 우울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개신교집단에서만 종교모임 참여빈도가 높아질수록 유의미하게 우울이 낮아지고 삶의 ...
TAG 노인, 종교, 우울, 삶의 만족도, 고령화연구패널조사, Korean older adults, religion, depression, life satisfaction, KLoSA
연구자-학술지 연결망 분석을 통해 본 학술 생태계의 불평등 현상: 한국 사회학계의 사례를 중심으로
김세현 ( Kim Se-hyun ) , 박수호 ( Park Su-ho ) , 유승호 ( Ryu Seoung-h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3호, 319~358페이지(총40페이지)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과학 학술계에서는 연구 분야나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학회를 구성하면서 이들의 연구 성과를 담아내기 위한 전문 학술지들이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91년부터 시작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발행지원사업’과, 1998년 ‘학술지 등재제도’는 학술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었다. 더욱이 2014년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학술지 등재제도 개선 방안’은 사회학을 포함한 한국의 주요 학문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이지만 학문생태계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판 받고 있다. 본 연구는 다양화된 학술 생태계의 행위 주체들 중에서 최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학술지와 주요 저자를 중심으로 학술 생태계의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TAG 학술 생태계, 사회학,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학술지, 연결망분석, academic ecosystem, sociology, Korea Citation Index(KCI), journal, network analysis
수양공부와 출사의 변증법: 상상력의 충돌과 통합
정학섭 ( Chung Hark-serp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2호, 1~32페이지(총32페이지)
퇴계 이황(1501-1570)은 조선시대 16세기의 사대부士大夫로서 성리학자인 동시에 정치 관료이기도 하다. 그는 수양공부와 출사出仕의 벼슬살이 사이에서 방황하고 그 왕복往復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한다. 그렇지만 결국은 수양공부의 세계로 복귀하려 전력투구한다. 그것은 수양공부에 진력함으로써 극기복례克己復禮하고 충서忠恕와 호연지기浩然之氣의 삶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그는 빼어난 문학적 감수성으로 수천 편의 시를 짓고, 철학사상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조선의 고유하고 창발적인 사상체계를 구축하려 진력盡力한다. 그러한 사유체계 정립과 문학적 감수성의 표현 과정에서 출사出仕의 벼슬살이는 그에게 대체로 외물外物의 유혹으로 작동한다. 16세기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에서 퇴계라는 한 사대부가 지녔던 인격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는 유가사상적 수...
TAG 수양공부, 출사, 극기복례克己復禮, 호연지기浩然之氣, 문학적 감수성, 철학사상적 상상력, mental training study, entering government service, GeugGiBogLye(克己復禮), Hoyeonjigi(浩然之氣), literary sensibility, philosophical imagination
정치시민, 세계시민, 그리고 군자시민
최연식 ( Choi Yeon-sik ) , 임유진 ( Lim Yoo-ji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2호, 33~66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세계화 시대에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대안적 시민 정체성으로 동양 철학의 군자시민 개념을 제안하고자 한다. 서구의 근대 시민개념은 개인의 정치적 해방을 가져왔지만, 정치적 정체성과 경제적 정체성의 이중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세계시민주의는 근대 시민 개념의 이중적 정체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했지만, 개념상의 추상성과 비현실성으로 인해 이론과 실천의 측면에서 여전히 많은 한계를 드러냈다. 서양에서 시작된 정치시민과 세계시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양 철학의 군자 개념을 군자세계시민 개념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민적 정체성으로서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TAG 시민, 세계시민주의, 군자(君子), 인(仁), 겸애(兼愛), 자연, citizen, cosmopolitan, virtuous citizen, benevolence, impartial love, naturalism
라이프로깅(Life-Logging) 시대의 자아 변화에 관한 소고
정지연 ( Jeong Ji-yeon ) , 김문조 ( Kim Mun-ch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2호, 67~92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개인과 사회의 접점에 놓여있는 자아에 대한 라이프로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배경과 논문 내용을 소개하는 서론에 이어 (1) 라이프로깅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파장을 웨어러블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개관하고, (2) 라이프로깅으로 인한 자아의 변화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한 후, (3) 그로부터 라이프로깅 시대의 자아에 관한 총체적 동향과 특성을 추론하고, (4) 라이프로깅의 확산으로 변모하는 자아로부터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책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라이프로깅 시대의 자아는 다양한 수치로 정량화되고, 모든 일상이 상세히 기록되며, 많은 사람이나 사물들과 접속되고, 투명성을 더해가는 데이터 환경에서 감시받으며, 흘러넘치는 정보로 과잉 상태를 견지하며, 끊임없이 견주어 평가되면서, 연결 상태에서 고립되어가는 정량적·기록적·...
TAG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라이프로깅, 프라이버시, 생활세계, 자아, 객체화, wearable, IoT, life-logging, privacy, life-world, self, objectification
위험거버넌스에서 불확실성거버넌스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
조아라 ( Cho A-ra ) , 강윤재 ( Kang Yun-jae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2호, 93~128페이지(총36페이지)
불확실성과 위험 중 무엇을 통제대상으로 삼느냐에 따라 거버넌스의 성격과 과정 자체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위험거버넌스의 특징과 한계를 분석하고,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불확실성거버넌스로의 전환을 제안하였다. 위험거버넌스는 통제 불가능한 불확실성을 내재한 광우병과 같은 새로운 위험문제에 대응하지 못하는 전문가 중심의 위험관리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등장한 위험정책 결정 메커니즘이다. 위험거버넌스는 반복되는 위험관리 정책의 실패와 사회적 갈등 증폭을 타개하고자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관련 행위자의 참여와 이들의 성찰성에 기반한 민주적인 위험정책 결정구조를 지향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과학기술학(STS)의 관점에서 위험(risk)이 과학기술의 지식과 통계적 기법, 전문가의 관점이 배태되어 있는 근대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위험거버...
TAG 불확실성, 불확실성의 정치, 위험관리, 위험거버넌스, 불확실성거버넌스, uncertainty, politics of uncertainty, risk management, risk governance, uncertainty gover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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