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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AND 간행물명 : 사회사상과 문화51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천하위공(天下爲公)의 내부 잠식자(蠶食者) 간신에 대한 한비자(韓非子)의 언설
오세근 ( Oh Se-geu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1~41페이지(총41페이지)
동서양의 고금을 불문하고 공공의 국가를 ‘사익 수취의 권력기구’로 주조하는 간신(姦臣)은 정치과정에 실재하는 행위자 가운데 하나이며,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사회적 사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사회사상론, 정치론 등은 천하위공을 내부로부터 잠식해 난세로 전락시키는 간신의 유형, 간신의 행위 동기 및 행위 방식, 그로 인한 사회 병리 현상, 간신의 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통치의 방책 등에 대해 체계를 세워 논리적으로 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글은『한비자(韓非子)』를 간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담론 자원으로 새롭게 읽고, 간신 현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하는 체계적 논리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에 따른 논구 과정에서 입론한 간신론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간신 현상은 도덕 실현의 본연적 가능성으로서 인성(人性)과 인간의 생래적 ...
TAG 천하위공, 한비자, 간신, 난세, 통치, Universal Justice, Han Fei Tzu, Treacherous Subject, Turbulent Age, Reign
논어와 탈현대적인 삶의 설계
이현지 ( Lee Hyun-ji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43~64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논어』에서 탈현대적인 삶을 위한 지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먼저 탈현대적인 삶의 내용을 살펴보고,다음으로 탈현대적인 삶의 방법을 분석하며,마지막으로 탈현대적인 삶의 의미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탈현대적인 삶의 지혜를 『논어』에서 찾고자 하는 이유는『논어』에 현대사회의 문제를 넘어서 탈현대사회의 삶에 대한 비전을 모색 할 수 있는 풍부한 지혜가 내포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논어』의 전근대성을 완전히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이 논문이 주목하는 바는 『논어』에 내재된 현대를 넘어설 수 있는 탈현대적인 삶의 지혜이다. 『논어』는 유가적인 삶의 해답이 녹아있는 책이다. 특히 현대적인 삶의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탈현대적인 지혜가 풍부 한 보고(寶庫)이다. 『논어』에 내재된 삶에 대한 목표와 방법을 재조명하여,탈현대적인 삶의 해답을 살펴볼 것이다.
TAG 논어, 탈현대사회, 탈현대적인 삶, 삶의 지혜, 현대사회, Confucious, after-modern society, after-modern life, wisdom of life, modern society
공감의 구조변동, 관계지향적 삶의 실천으로
이명호 ( Lee Myoung-h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65~90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공감을 넘어, 사회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감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 느낌을 이해함에도, 즉 공감하고 있음에도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기력과 두려움 혹은 이해관계로 인해 공감을 회피하거나 배척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공감에 내재된 이러한 한계를 인정하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감’의 가능성과 근거를 기존의 철학적 논의(막스 셀러의 공감론, 유교, 불교), 최근의 사회과학적 논의를 검토하여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공감의 구성요소를 네 가지로 정리 하였고, 이 네 구성요소에 기초하여 공감을 세 가지 형식으로 유형화하였다. 네 가지 구성요소는 인지적 요소, 정서적 요소, 의사소통적 요소, 참여적 요소이며, 세 가지 형식은 마음상태, 관계형식, 실천형식이다...
TAG 공감, 체험, 참여, 관계, 회심, 진심, 자비, 인(仁), 실천형식, empathy, experience, participation, relationship, conversion, sincerity, compassion(慈v悲),benevolence
사물의 인화의 Friendship과 친밀성의 전이
정학섭 ( Chung Hark-serp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91~125페이지(총35페이지)
퇴계 이황(1501-1570)이 지은 시는 거의 3,000수에 이른다. 이 중에 퇴계 자신이 57세부터 66세까지 도산서당에 거처하면서 작시한 시집이 <도산잡영陶山雜詠>이다. 서당의 곳곳 모습과 주변 풍광을 읊었던 시40제題 92수首만 스스로 뽑아서 만든 일종의 자선시집이다. 그가 퇴계退溪라는 마을에서 지은 시만 모은 자선시집 <퇴계잡영退溪雜詠>과 함께 <계산잡영溪山雜詠〉이라는 이름으로 편집한 책의 일부분이다. 퇴계는 57세 때부터 지금의 도산서원 자리에 서당을 짓기 시작하여 61세 때 완성한 후 자신의 연구에 전념하며 제자들을 본격적으로 가르친다. 그는 계곡 가에 독서 공간을 어렵게 마련하여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것은 쉼 없이 학문에 매진하려는 자의 열정과 단호함이다. 수양공부하기의 형이상학적 차원을 떠나 퇴계 특...
TAG 사물의인하, Friendship, 친밀성, 퇴계 이황, 물아일체, 유가사상, 자연과 사물, Object-Impersonation(事物疑人化),Friendship, Intimacy, Toegye Lee Hwang(遲奚李混),MUailche(物我一體),Confucian Thoughts, nature and object
『요가수트라』의 교육적 의미 - 붇디의 기능을 중심으로
정재걸 ( Jung Jae-geo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127~165페이지(총39페이지)
이 논문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요가수트라』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본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 혹은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대부분의 교육적 처방은 인공지능과 경쟁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을 찾는,그리고 그 직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경쟁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직업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인간의 자기실현을 돕는 것이다. 바로 ‘수행으로서의 교육,이 그것이며,『요가수트라』는 그런 맥락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적 대안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요가수트라가 교육적 대안으로 중요한 까닭은 수행의 주체 문제와 관련이 있다. 요가수트라에서는 의식을 마음{Manas}과 지성{Buddhi},그리고 자의식 {Ahamkara}으로 구분한다. 마음은 외부의...
TAG 요가수트라, 인공지능 시대, 수행으로서의 교육, 지성〔Buddhi〕, 의식, Yoga Sutra,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practicing asceticism as educational alternative, Buddhi(intelligence), consciousness
『화엄경』 보살도가 가진 인성교육에서의 의의
조서현 ( Cho Seo-hyu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167~196페이지(총30페이지)
불교는 2600여년의 오랜 세월 속에서 다양한 수행법이 전승ㆍ변용되어 왔다. 그래서 불교는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교육에 수많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제시한 핵심 가치ㆍ덕목의 내용의 『화엄경』 보살도에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 『화엄경』의 보살도는 인성교육의 실천덕목의 안내서이며,구체적 행동 지침서이다. 보살의 서원(誓願)은 일으키는 마음이며 인 성교육의 인성을 함양시키는 마음가짐과 나아가야 할 바를 자세히 알려 주고 있기 때문이다. 『화엄경』의 보살도는 인성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엄경』 보살도는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핵심 가치ㆍ덕목’과 ‘핵심역량’을 교육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또 다른 길이 될 것이다. 보살의 수행의 바탕엔 이타심...
TAG 『화엄경』, 보살도, 인성교육, 십바라밀, 가치덕목, vatamsaka Sutra, bodhisattva path, character education, ten perfections, list of values
교육의 계층이동 사다리 역할론 비판
김두환 ( Kim Doo-hw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197~236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최근 한국에서 교육이 세대 간 계층지위의 대물림 도구로서 역할이 두드러지면서 교육의 계층이동 사다리로서 역할을 복원해야 한다는 담론이 홍수를 이루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 논문이 그러한 현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의 한국사회에서 교육이 수행하는 계층이동 사다리로서 역할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실효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본 연구가 그렇게 보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검토하면서 살펴본다. 그 하나는 공고하게 고착된 계층구조 아래서 교육경쟁의 불평등과 노동시장에서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심화되어 가고 있는 문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공지능과 로봇자동화가 일으키는 새로운 불평등은 교육과 훈련으로 해소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교육과 훈련의 차이가 계층지위의 분화로 이어진 과거와 달리 새로이 등장하고 있는 불평등은 인공지능...
TAG 교육, 사회이동, 불평등, 기업규모와 임금격차, 인공지능, 로봇자동화, 사회경제체제의 조정, 사회적 가치, education, social mobility, inequality, wage gap by corporate size,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automation, adjustment of socioeconomic system, social value
생존주의, 사회적 가치, 그리고 죽음의 문제
김홍중 ( Kim Hong-jung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237~273페이지(총37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가 역사적으로 전개되어 간 과정을 생존주의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나는 김덕영의 환원근대론을 검토하고,그것을 생존주의 근대성 논의를 통해 보완한다. 김덕영에 의하면 한국 근대성은 정치와 경제라는 두 하 위 시스템의 과잉과 다른 시스템들의 약화로 특징지어진다. 나는 이런 환원을 가능하게 한 통치성과 집합심성의 원리인 생존주의가 한국 근대를 규정하는 정치적ㆍ문화적 원리라는 입장을 취한다. 이에 의하면,정치와 경제영역이 과잉가치화된 것은 이 두 영역이 생존에 기능적인 힘의 의미를 집중한다는 정치적 강제와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집중한다는 정치적 강제와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억압되었고,억압된 사회적 가치가 어떻...
TAG 사회적 가치, 사회적인 것, 환원근대, 생존주의, 생존주의적 근대성, 생존주의적 통치성, social value, the social, reductionist modernity, survivalism, survivalist modernity, survivalist govemmentality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주요 쟁점들과 한국사회에서 지니는 함의
남종석 ( Nam Jong-seok ) , 정승안 ( Jung Seung-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4호, 275~312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21세기 자본』의 의의를 지난 몇 년간의 논쟁적 맥락 속에서 재고찰 하는 것이다. 필자들은 신고전파적 맥락에서 제기되는 피케티의 주장에 대한 비판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피케티 저작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정리하고자 했다. 첫째 필자들은 피케티의 핵심적인 주장이 경제에 대한 제도적 개입 없이 시장원리가 작동한다면 자본주의 하에서 불평등은 필연적으로 증대할 수밖에 없음을 주장한 것이라 판단한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하에서 제도적 수정을 통해 불평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비판자들의 주장은 피케티의 주장과 다르지 않음을 지적했다. 둘째 피케티의 독특함은 신고전파 경제모형을 통해 신고전파 경제학이 일반화시킨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신고전파는 계급간 분배의 조화와 자본주의의 균형성장에 주목해서 논한다. 반면 피케티는 신고전파 ...
TAG 『21세기 자본』, 불평등, 노동소득분배율, 대체탄력성, 세습중산층, 21st century capital, inequality, labour income share, elasticity of substitution, patrimonial middle class
주자의 도덕철학에서 규범과 상황: 경권론(經權論)을 중심으로
권상우 ( Kwon Sang-wo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7] 제20권 제3호, 1~28페이지(총28페이지)
논문에서는 규범과 상황의 관계를 주자의 경권론(經權論)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결정짓는 두 가지 근거가 있다. 하나는 행동이 도덕규칙에 의해 요구하거나 금지하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그 행동이 주어진 상황에서 평가의 표준으로 판단할 때 좋거나 나쁜 결과를 판단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도덕이론에서는 규범을 강조하느냐 아니면 상황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규범윤리와 상황윤리로 구분한다. 하지만 유학에서는 규범윤리만을 주장하거나 상황윤리만을 강조하지 않고 양자의 기능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데, 이를 유학의 경권론에서 알 수 있다. 유학에서 경권론은 한대유학(漢代儒學)의 ‘경을 위배하지만 도에 부합되는 입장(反經合道說)’과 이정(二程)의 ‘권이 바로 경이다(權卽經說)’라는 두 입장으로 대별된다. 전자는 권과 경을 ...
TAG 경권론, 상황윤리. 규범, 경권유변, ‘권즉경. 상도. 변도, moral philosophy, Principle, situation, Zhu Xi(朱熹), Confucians, Jing-Quan(經權), Li Cheng(二程), 經權論, 經權有辨, 權卽經, 常道. 變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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