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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AND 간행물명 : 사회사상과 문화51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식사회의 새로운 도전 ‘무지(無知)’: 이론사회학적 궤적, 쟁점, 전망
김종길 ( Kim Jong-kil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117~164페이지(총48페이지)
근대 이후 사회학은 과학지식을 일반 대중의 무지를 바로잡을 수 있는 교정자이자 사회발전의 열쇠로 보고 이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반면 무지는 참된 지식으로부터의 일탈 또는 이해관계에 종속된 이데올로기의 변종으로 평가절하되었다. 그런데 계몽주의 이후 광범위하게 확산된 대중의 지식 낙관론과 ‘참된’ 지식에 대한 학계의 갈구가 최근 과학지식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극적으로 반전되는 양상이다.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 유전자조작생명체의 출현과 확산 등에서 보듯 과학적 진보와 과학지식의 유용성에 회의를 품게 하는 생태계 위기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과학지식이 증가하는 것에 비례하여 무지도 증가하는 역설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래전부터 지식사회의 도래를 주창해 온 이들조차도 이 같은 무지 현상의 부상과 확산이 가져올 새로운 ...
TAG 지식, 무지, 과학적 무지, 특정화된 무지, 무지의 사회이론, knowledge, non-knowledge, scientific non-knowledge, specified non-knowledge, social theory of non-knowledge
18~19세기 조선 중화론과 일본 국체론 비교연구
이미림 ( Lee Mi-rim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165~190페이지(총26페이지)
18~19세기의 동아시아는 서세동점으로 인한 서구문물의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기였다. 따라서 서구 문화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전통적 가치는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 또한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일이었다. 서구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던 시기에 타자(서구)와의 관계성 설정의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었다.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타자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신중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동양과 서양의 대립은 가치관에 혼란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많은 부분들에 변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동양에 있어서는 기존 가치 체계의 무너짐을 경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상적 체계가 급속도로 바뀌어갔다. 주로 자존의식을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기존의 가치체계를 굳건하게 지키려 하였고, 한편으로는 새...
TAG 조선중화론, 일본 국체론, 화이론, 소중화, 근세, Chosun-centrism, Japanese theory of National Polity, Sino-barbarian theory, Minor Sino-centrism, Premodern era
총독부의 문화정치로의 지배정책 전환과 한국 사회과학 연구의 활성화
문상석 ( Moon Sang-seok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191~226페이지(총36페이지)
이 연구는 조선 총독부의 제도 변화가 제도에 대응하는 행위자들에 영향을 미쳐 사회과학의 활성화라는 결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식민지 시기 교육과 미디어 제도를 통해서 바라보고자 한다. 문화정치라는 허울 속에서 일본이 만들어낸 새로운 교육과 미디어 제도에 관련된 정책들은 조선인들로 하여금 조선총독부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대응을 초래했다. 조선총독부의 교육과 미디어 정책 변화의 주된 목적은 과거 조선을 부정하고 새로운 조선을 일본을 위해서 만드는데 있었다. 교육제도를 통해 조선의 과거를 부정하고, 조선인을 신민으로 만드는 것, 미디어를 통해 조선 여론을 통제하는 것이 일본의 목표였다. 그러나 많은 조선인들은 일본이 허용한 교육제도를 통해서 사회과학을 배우고 연구하면서 조선에 대한 근대적 이론을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근대식 고등교육기관이 조선에 설립되기 전 제한된 범...
TAG 사회과학, 문화통치, 교육, 미디어, 공공장, Social science, cultural policy, newspapers, journals, public sphere
한국의 생명보험시장 발달에 대한 이론적 고찰: 가족과 여성의 관점에서
왕혜숙 ( Wang Hye-suk ) , 백용훈 ( Beak Yong-hu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227~266페이지(총40페이지)
생명보험시장은 가족에 대한 사랑, 삶과 죽음을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인간의 덧없는 의지가 지배하는 “비합리성”의 영역이다. 동시에 이 시장은 가장 근대적인 경영기법을 통해 최고의 이윤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합리성”의 영역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생명보험시장이 가지는 모순적 속성들을 기존 연구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이 시장의 발달을 설명해왔는가를 검토한다. 더불어 한국의 생명보험시장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고찰하고, 서구의 생명보험시장의 발달을 근거로 도출된 기존 이론들로 포착되지 않는 한국의 생명보험시장의 독특성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특히 가족과 여성의 관점에서 한국의 생명보험시장의 독특성을 고찰해보고, 이를 통해 향후 생명보험시장 연구를 위한 이론적 함의를 제시해본다.
TAG 생명보험, 시장복지, 복지국가, 가족, 여성, 위험, Familialism, Life Insurance, Market Welfare, welfare state, risk
의료수요자 중심의 통합의료모델 개발을 위한 의료전문직의 인식에 대한 연구
정우진 ( Chung Woo-jin ) , 조치흠 ( Cho Chi-heum ) , 임영규 ( Lim Young-kyu ) , 이현지 ( Lee Hyun-ji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267~296페이지(총30페이지)
오늘날 한국의료시장에서 의료수요자의 다수는 양방과 한방을 모두 이용하는 의료서비스를 소비하고, 다수의 병의원이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방과 한방의 통합적인 사용에 대한 의료제도와 의료정책이 미비한 관계로 의료수요자들의 혼란과 중복진료, 과잉진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의료헤게모니를 장악했던 서구의학계가 통합의학에 대한 문제의식과 필요성에 입각한 통합의학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양방과 한방이 독립적인 의료체계를 가지고 각각 독립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의학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에 미비하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수요자 중심의 통합의료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통합의학에 대한 인식, 통합의학의 필요성, 통합의학이 필요한 질환에 대한 인...
TAG 통합의학, 통합의료모델, 한양방협진, 의료수요자 중심, 협진방안, integrated medicine, integrated medical model, cooperated treatment of Korean tradition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centering on medical consumer, strategy of cooperated treatment
한국 교육열의 역설: 고학력 청년(에코)세대의 등장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김두환 ( Kim Doo-hwa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6] 제19권 제1호, 297~335페이지(총39페이지)
본 연구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를 자녀교육의 성공으로 보는 학부모의 비율이 눈에 띠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녀교육이 반드시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보는 학부모들이 다수를 점한다는 2015년『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나타난 결과에 주목한다. 이러한 변화의 배후에 놓여있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고 있던 부모의 선택에 대해 탐색한다. 그리고 그에 대응해온 교육정책의 의미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베이비부머로 불리는 세대는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유력한 계층상승이동의 통로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던 세대였다. 이 세대는 그 혜택을 누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사례를 주변에서 목격한 사람들도 예외 없이 학력성취가 계층상승의 첩경...
TAG 자녀교육 성공의 의미, 숙련편향 기술변동, 의도하지 않은 결과, 학력주의, 이기적 가족주의, meaning of educational success,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unintended outcome, credentialism, egoistic familism
일표(一瓢) 최석만 교수와의 대담: 사회학과 동양사회사상의 만남을 넘어 도덕사회로
정학섭 , 우실하 , 유승무 , 박수호 , 정승안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5] 제18권 제4호, 1~22페이지(총22페이지)
본 연구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를 자녀교육의 성공으로 보는 학부모의 비율이 눈에 띠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녀교육이 반드시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보는 학부모들이 다수를 점한다는 2015년『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나타난 결과에 주목한다. 이러한 변화의 배후에 놓여있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고 있던 부모의 선택에 대해 탐색한다. 그리고 그에 대응해온 교육정책의 의미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베이비부머로 불리는 세대는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유력한 계층상승이동의 통로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던 세대였다. 이 세대는 그 혜택을 누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사례를 주변에서 목격한 사람들도 예외 없이 학력성취가 계층상승의 첩경...
표준사회학적 연구와 동양사회사상적 공부하기의 통합
정학섭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5] 제18권 제4호, 23~34페이지(총12페이지)
본 연구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를 자녀교육의 성공으로 보는 학부모의 비율이 눈에 띠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녀교육이 반드시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보는 학부모들이 다수를 점한다는 2015년『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나타난 결과에 주목한다. 이러한 변화의 배후에 놓여있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고 있던 부모의 선택에 대해 탐색한다. 그리고 그에 대응해온 교육정책의 의미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베이비부머로 불리는 세대는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유력한 계층상승이동의 통로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던 세대였다. 이 세대는 그 혜택을 누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사례를 주변에서 목격한 사람들도 예외 없이 학력성취가 계층상승의 첩경...
최석만의 삶과 사회학 사상
홍승표 ( Hong Seung-pyo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5] 제18권 제4호, 35~52페이지(총18페이지)
이 글은 최석만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맞아서 그의 삶과 사회학 사상을 회고해보고자 하는 뜻에서 쓰여졌다. 최석만 선생님은 유교적인 군자의 모습과 도가적인 도인의 모습을 겸비하고 있는 보기 드문 분이다. 동양사회사상학회 초대부터 10년 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적인 어른 리더십으로 학회를 잘 이끌어온 분이기도 하다. 그는 많은 덕성을 갖고 있는데, 관용, 중용, 겸손, 솔선수범 등이 대표적인 덕목이다. 또한 그는 뛰어난 사회학자이기도 하다. 최석만 선생님의 사회학 사상을 네 가지로 분류해서 정리해보았다. 유가의 사회윤리, 유가 가족관의 사회학적 함의, 별유천지, 새로운 기술과 미래 사회 등이 그것이다. 첫 번째 논의는 유가사상이 사회윤리의 새로운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대 이래로 서구사상은 사회와 분리된 추상적인 개인을 상정하기 때문에, 사회윤리의 ...
TAG 동양사회사상, 유가사상, 사회윤리, 기술과 미래 사회, 유가의 가족관, East Asian social thoughts, Confucian thoughts, social ethics, technology and future society, Confucian view of family
가족 아이덴티티(Identity)의 새로운 경계로서 친밀성(Intimacy)의 사회사상: 최석만 선생의 “보편적 세계인식의 원리로서 가家”론의 심화선상에서
오세근 ( Oh Se-geun )  동양사회사상학회, 사회사상과 문화 [2015] 제18권 제4호, 53~94페이지(총42페이지)
이 글은 서구 가족론의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적시하고, 동양 사회사상 특히 유교가 현대 사회의 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최석만 선생의 ‘가족론’을 심화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이런 문제 설정으로부터 우선 ‘친밀성’과 친밀성의 공간인 ‘친밀권’이 현대 가족문제 파악을 위한 주요 개념으로서 관심을 끄는 배경 요인은 무엇이며, 친밀성이 가족의 새로운 경계나 범주를 규정하는 데 지니고 있는 퍼텐셜은 어떤 수준인지를 가늠해 본다. 친밀성과 친밀권은 현재 생활 형식의 문법에 의문을 던지고 삶의 스타일을 바꾸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가족’에서 경험하는 부부, 부자, 남녀 등 생활 영역의 기울어진 인간관계를 인격 관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따라서 친밀성과 친밀권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기존의 정치문화의 회로에 통합하는 것을 ...
TAG 가족, 친밀성, 친밀권, 사적 영역, 공적 영역, family, intimacy, intimate sphere, private sphere, public 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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