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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AND 간행물명 : 인도철학60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향운(香雲) 정태혁 박사의 학문과 실천 -배우며 생각하며 수행하며 전념한 후학 양성-
정승석 ( Seung Suk Ju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33~60페이지(총28페이지)
향운 정태혁 박사가 후학을 위해 개척하거나 개발한 학문적 업적의 특색을 세 방면으로 개괄할 수 있다. 첫째, 불교 연구에서 범어와 서장어를 통해 원전에 의거한 해석을 시도했다. 이것은 한문으로 번역된 2차 자료에만 의지하여 불교를 연구하던 종래의 풍토를 일신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써 국내 불교학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둘째, 국내의 인도철학 분야를 개척하면서 특히 불교와 인도철학의 비교 연구에 주력하여, 이 같은 학풍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셋째, 요가를 비롯한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밀교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향운은 국내의 불교학계에서는 밀교를 학문적연구 대상으로 심도 있게 고찰한 최초의 학자로 인정된다. 향운의 학문과 삶을 일괄하자면, 그는 중관학을 기점으로 밀교를 섭렵하면서 불교의 이념을 수행으로 실천하는 학문과 삶을 견지해 왔...
TAG 밀교, 범어, 서장어, 요가, 인도철학, 정태혁, 중도, 향운, Hyangwoon, Indian philosophy, Jung Tae-Hyuk, Middle Way, Sanskrit, Tantric Buddhism, Tibetan, Yoga
혜안(慧眼) 서경수 선생의 삶과 사상-세 흐름의 상호 교섭-
황용식 ( Yong Shik Hwa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61~103페이지(총43페이지)
서경수 선생의 삶과 사상은 실존적, 종교/불교·철학적, 정치·경제·사회적인 세 흐름의 상호적 교섭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 그의 삶에서 ‘길’에 대한 그의 탐구와 행로는 실존적, 그가 평생 동안 중생구제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것은 종교적, 그리고 그의 일제에 대한 항거나 정부에 대한 비판은 사회적이었다. 삶과 세계를 비추고 반영하는 사상이란 전일하고 총체적이어서 그 안에서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갈등과 조화를 수반하며 상호적으로 교섭한다. 그의 삶과 사상의 이러한 복합적인 역동성은, 그의 특유의 실존적열정, 그의 무주처(無住處) 보살적인 원행(願行), 그리고 이 세계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그의 위치와 관심이 빚어낸, 상당히 ‘인간적인’ 것이었다. 그는 자타를 구제하려는 통찰력 있는 자비로운 관점을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그의 삶과 사상을 ...
TAG 서경수, 실존적, 종교적/불교적, 사회적, 구제, 복합적, 역동성, Kyung Soo Suh, three streams, existential, religious, social, saving, complex, dynamism, nonabiding bodhisattva
일본 근대 인도철학의 성립과 하라 탄잔(原坦山)의 역할
이태승 ( Tae Seung Lee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106~134페이지(총29페이지)
일본에서 초창기의 인도철학은 불교학 내지 불교철학의 이름으로 강좌가 개설되고 진행된 것으로, 이렇게 불교학으로서 인도철학의 전개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하라 탄잔이었다. 최초로 불교강좌를 담당한 이래 인도철학이란 이름으로서 학문적 지속이 이루어진 것에는 탄잔의 불교에 대한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그는 조동종의 승려로서 메이지 유신의 폐불훼석의 시련 속에서도 불교를 위한 열정을 불태우고, 도쿄대학에 최초로 불교학 강사가 된 뒤에도 불교학과 인도철학의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도쿄대학에서 거의 생애의 마지막까지 강의를 담당하고, 대학의 강의를 그만둔 뒤에도 조동종의 승려로서 그 역할을 다하였다. 그와 같은 탄잔의 불교에 대한 정열과 열정이 있었기에 일본 근대 폐불훼석의 불교탄압 분위기 속에서도 불교가 새롭게 인식되어 서양의 ...
TAG 인도철학, 불교학, 불교철학, 하라 탄잔, 탄잔, 메이지유신, 도쿄대학, Indian Philosophy, Buddhist Study, Buddhist Philosophy, Tanzan Hara, Tanzan, Meiji Restoration, Tokyo University
파슈파타 학파와 그리스도교 수도승의 음식규정에 대한 고찰
박문성 ( Moon Seong Park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135~162페이지(총28페이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출가 수행자들은 입문과정 수행처 음식과 관련된 엄격한 규정을 따랐다. 그것들은 세속을 떠나 절제의 삶을 사는 수행자가 해탈(解脫)과 구원(救援)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음식규정을 예로 들면, 불살생 감관의 억제 고행의 삶을 추구하는 인도 수행자들은 탁발을 생계수단으로 했다. 그들은 매일 아침 탁발을 나가서, 타인에 의해 요리된 음식을 발우에 받아서, 정오까지 먹어야만 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탁발 특정음식 금지 절식(節食) 등의 규정을 따랐다. 한편, 청빈 정결 순명이라는 복음적 권고를 따르는 그리스도교 수도승들은 정주생활을 하였다.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고 수도원에 정주하면서, 서로를 위해 요리와 식탁 봉사를 하였으며, 정해진 시간에 식당에서 공동식사를 하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행자에게 먹고 마시는 행위는 단순히...
TAG 파슈파타 학파, 그리스도교 수도승, 음식규정, 탁발, 정주, Pasupata, Christian monachus, the rule of food, alms, settlement
파니니(Panini) 문법의 형태론-단어(pada): 어기(語基)와 접사(pratyaya)-
김현덕 ( Hyeon Deog Kim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163~195페이지(총33페이지)
파니니 문법체계의 패러다임은 ‘의미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단어(pada)를 문장의 최소단위로 간주하는 것이다. 접사(pratyaya)가 첨가되기 이전의 어형인 어기(語基, prakrti)와 접사는 단어형성의 형태론적 요소가 되는데, 명사격어미(sUP)와 동사인칭어미(tiN)로 끝나는 것이라는 단어에 대한 기본정의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A에서는 일부 특수한 접사들이 뒤따르는 어형들에도 단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형태론적으로 완성된 단어에 다시 접사가 첨가되어 단어가 된다는 자기 모순적인 정의로 비춰져 자칫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 바로 여기서 단어의 구조에 시야를 돌릴 필요성이 대두된다. 본 논문은 미시적 접근방식을 통해 술어(samjna)로서의 단어의 구조를 고찰하고, 그 구성요소인 어기와 접사의 성격과...
TAG 단어, 동사어근, 동사인칭어미, 명사격어미, 명사어근, 명사어간, 아슈타댜이, 앙가, 어기(語基), 접사, 통사론, 파니니, anga, affixes. Astadhyayi, dhatu, krt, pada, Panini, pratyaya, pratipadika, root, samjna, sUP, taddhita, technical term, tiN
Proto-Indo-European 오그먼트의 기원과 역할-오그먼트는 어떻게 과거를 지시하는가?-
박수영 ( Sou Young Park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197~230페이지(총34페이지)
Thurneysen 이래 1차 엔딩과 오그먼트가 지시사에서 기원한 독립적 파티클이라는 주장은 학계의 암묵적 전제가 되었다. 각각은 어간의 뒤와 앞에 붙어 현재(hic-et-nunc, here & now)와 과거(illic-et-tunc, there & then)를 지시한다. 그러나 전통적 이론 및 최근의 이론에는 몇 가지 모순점들이 존재한다. 첫째, 근접과 원접의 의미를 갖는 1차 엔딩과 오그먼트가 모두 근접 지시사에서 기원하는 모순이 있다. 둘째, 후두음 이론(laryngeal theory)에 따라 복원된 지시사 *h1e-와 *h1i-가 반드시 1차엔딩 *-i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셋째, 의미론적으로 대칭되며 현재와 과거를 지시하는 접사가 각각 어미와 어두에 오는 형태론적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어순을...
TAG 1차엔딩, 2차엔딩, 오그먼트, 비대칭성, UP, 엑센트, 모음약화, 음절무게, 아르메니아어, PIE, primary ending, secondary ending, augment, asymmetry, Uniformitarian Principle, accent, vowel reduction, syllable weight, Armenian
『대지도론』에 나타난 대승의 염불과 선-청화의 실상염불선과 관련하여-
박경준 ( Kyoung Joon Park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231~259페이지(총29페이지)
청화선사가 제시한 실상염불선은 그 사상적 근원을 『대지도론』에 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논문에서 이의 전거로서 고찰한 『대지도론』의 염불사상의 특징은 첫째, 염불이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억념(憶念)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둘째, 염불의 대상을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으로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셋째, 염불은 염불삼매를 지향하며 탐진치 3독과 죄업장을 소멸하고 중생을 제도함을 목표로 한다. 넷째, 법신불을 염불의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불신(佛身) 및 불공덕(佛功德)의 무자성(無自性) 공(空)을 관하는 것이 참다운 염불이라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대지도론』의 선사상의 특징은 첫째,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시대의 선사상의 체계를 형식적으로는 대부분 수용한다. 하지만 보살의 선바라밀 내용과 부파불교의 선 사이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본다. 둘...
TAG 청화 선사, 염불선, 실상염불선, 대지도론, 중도실상, 염불삼매, Master Chunghwa, Reciting the Buddha`s Name and Seon Meditation Together, the Truth
『삼무성론』에 나타난 진제의 삼성설 해석의 특징 (2)-유식문헌의 인용과 그 해석상의 차이를 중심으로-
안성두 ( Sung Doo Ahn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261~299페이지(총39페이지)
진제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위 진제의 해설문헌이라 불리는 일군의 텍스트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여기서 진제 또는 진제가 속한 유파의 해석이 다른 고전적인 번역문헌에 비해 보다 자유롭게 논의되고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삼무성론』을 중심으로 삼성에 대한 진제의 해석상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그리고 진제의 해석이 구체적으로 『유가론』의 여러 개소와 『중변분별론』등의 초기 유식논서에 의거해서 수행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진제의 해석이 얼마나 많은 점에서 이들 초기 유식문헌의 해석과 달라지는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진제의 해석을 통해 우리는 인도 유식사상 내에서 삼성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시되고 있었다는 문헌적 정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TAG 진제의 해설문헌, 삼무성론, 분별성, 의타성, 진실성, 진여, 분별, Paramartha, Yogacara, Three-Nature-theory, the constructed nature, parikalpita-svabhava, the dependent nature, paratantra-svabhava, the perfected nature, parinispanna-svabhava, Thusness, tathata
연기법송, 아리야 운율, 그리고 빨리 율장대품
황순일 ( Soon Il Hwang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301~318페이지(총18페이지)
ye dhamma formular로 알려진 연기법송(pratityasamutpadagatha)은 빨리 3장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아리야(arya) 운율을 체용하고 있다. 불교학의 초창기에 빨리 율장대품에 나타난 아리야(arya) 게송들은 빨리 율장의 연대를 아쇼까왕 이전으로 비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아리야 운율의 존재여부 만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실상 이 문제는 아리야 운율이 채용된 연기법송이 나타나는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불교전향 에피소드의 맥락을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율장과 불전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연기법송(pratityasamutpadagatha)이 점차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과정을...
TAG 연기법송, 아리야 운율, 빨리 율장대품, 사분율, 오분율, 마하와스뚜, 불본행집경, 사리뿟따, 목갈라나, pratityasamutpadagatha, arya metre, Pali Vinaya, Mahavagga, Dharmaguptakas Vinaya, Mahisasakas Vinaya, Abhiniskramana Sutra, Sariputra, Maudgalyayana
최근의 불교학 연구동향으로 본 인도 필사본 연구의 중요성
이영진 ( Young Jin Lee )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2014] 제42권 319~356페이지(총38페이지)
최근 20~30년간 인도불교 사본의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불교학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주로 파키스탄-아프카니스탄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간다리어(Gandhari) 사본의 발견과 티벳자치구에 보관된 티벳 사본이 수면위로 떠오름에 기인한다. 그렇지만 한국불교학이라는 토양에는 아직까지 이 사본연구라는 씨앗이 충분히 뿌려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은 최근 인도불교 사본에 대한 연구동향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이러한 사본연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고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작성하였다. 본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편집본을 읽는다는 것은 편집자의 시각으로 편집자가 이해한 문헌을 읽는다’는 점과 인도사본연구가 최근 불교학의 지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인도사본은 네팔 중앙아시아 길기트 티벳 간다리사...
TAG 인도불교 사본, 네팔 사본, 중앙아시아 사본, 길기트 사본, 티벳 사본, 간다리 사본, 바미얀 사본, Indian Buddhist manuscript, Nepalese manuscript, manuscripts from Central Asia, Gilgit manuscript, Sanskrit manuscripts in Tibet, Gandhari manuscript, Bamiyan manu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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