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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문화재단 AND 간행물명 : 문물연구1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안흥진성(安興鎭城)의 축조(築造)와 이설(移設)
심정보 ( Sim Jeong-bo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93~134페이지(총42페이지)
조선 초기 수군영진의 해상방어는 고려의 해상방어론을 계승하여 선상수어(船上守禦) 원칙에 의하여 만호의 지휘하에 병기와 양식을 병선에 적재하고 선상에서 대기 근무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수군의 선상수어 원칙에 의하여 성보(城堡)를 축조하지 못하다가 성종 15년에 경상도와 전라도에 한정하여 병기와 육물(陸物)을 저장할 작은 규모의 석보(石堡)를 축조할 것을 건의하게 되었으며, 각 포에 성보를 축조하면 만호의 거처가 된다는 대신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성종은 “일이 이미 거행되었으니, 멈출 수 없다. 뒤에 만약에 변고가 있으면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여 축성을 강행하고 있다. 그리하여 성종 17년 10월 제포에 축성한 것을 시작으로 중종17년(1522) 까지는 서해안과 동해안의 수군진도 성보를 축조하게 되었다. 안흥진성의 초축시기는 문헌상으로 확인이 되...
TAG 안흥진성, 安興鎭城, 화정도, 花亭島, 구진, 舊鎭, 신진, 新鎭, 각자성석, 刻字城石, 축조시기, 築造時期, 수축시기, 修築時期, 이설, 移設
조선후기 백자필통 연구
류주형 ( Ryu Ju-hyeong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135~156페이지(총22페이지)
필통(筆筒)은 문방구(文房具) 중 하나로 연적(硯滴)과 함께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제작된 기물(器物)이다. 문방구는 서화를 그리고 책을 읽기 위하여 서재의 책상 위에 비치하는 기물로, 그 중 도자제 필통의 경우 모두 백자로 이루어져 있다. 백자필통은 18세기 후반부터 활발하게 제작되기 시작하여 기형, 장식기법, 문양이 점차 다양해지고 수량 또한 증가하는데 이러한 흐름은 19세기까지 이어진다. 특히 조선후기 백자필통에서의 문양은 부귀, 영화, 다산, 장수 등의 의미를 가지며 길상적인 의미를 강하게 띄는데, 이는 수요자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백자필통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을 통해 백자필통이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일상품이면서도 완상용으로 만들어졌고, 길상문양을 시문함으로서 완상물인 동시에 기복과 염원의 매개체, 상징물로 기능하였음...
TAG 조선후기, 백자, 백자필통, 백자문방구, 문방청완, Latter Part of Joseon, White Porcelain, White Porcelain Brush Cases, Brush Cases
일제강점기 부산 곡정 총천사 연구
최은령 ( Choi Eun-ryung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8권 157~183페이지(총27페이지)
부산 총천사(總泉寺)는 일제강점기 일본 조동종이 조선에 개교한 최초의 사찰이었다. 총천사가 위치한 곳은 일제강점기 행정구역상 곡정(谷町)인데, 이곳은 일본인 공동묘지와 화장장이 있던 곳이다. 개항 이후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조계지 안에서 시가지와 가까운 복병산에 묘지를 조성하였고, 1907년 시가지 정비를 위해 복병산에 있던 일본군 부산수비대와 공동묘지 등을 이전하였다. 복병산에 있던 일본인 공동묘지는 곡정(谷町)으로 이전하면서 최신시설의 화장장도 건립하게 되었다. 현재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입지한 곳이 곡정공동묘지 일대이고, 아미초등학교 자리가 총천사가 있었던 곳이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공동묘지였던 곳을 조선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어 거주지로 변모시켰다.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산복도로마을로 알려진 곳이고 시...
TAG 일제강점기, 부산, 일본 조동종, 총천사, 곡정, 화장장, 공동묘지, 석조보살상, Japanese colonial era, Busan, Jodongjong, Chongcheonsa, Gokjeong, crematorium, cemetery, stone statue
신석기시대 이른 시기 생업연구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최종혁 ( Choi Jong-hyuk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7권 1~18페이지(총18페이지)
우리나라 신석기 연구에 있어 초창기 설정의 문제는 아직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물론 제주도 고산리 유적의 발견과 조사로 인해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초창기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어 왔지만, 동북아시아의 초창기와는 절대연대의 문제와 문화양상과는 이질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초창기 연구가 대부분 그 계통과 편년에 연구가 치중되어 더욱더 그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석기시대 이른 시기(초창기와 조기)의 삶, 즉 생업에 대해 살펴보았다. 초창기 유적이 아직 제주도에서 한정되어 확인되고 있어 한반도와 비교연구에는 자료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생업문화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동식물 유체, 즉 자연유물의 출토 예가 없어 생업문화에 대한 연구는 단편적인 연구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적의 입지와 도구조성 등을 ...
TAG 이른시기, 생업, 교류, 자연환경, 제주도, 남부지역, early stage, rehabilitation, interchange, natural environment, Jeju Island, Southern area
통일신라시대 경주지역 장판타날기와의 출현시기 검토
차순철 ( Cha Soon-chul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7권 19~56페이지(총38페이지)
통일신라시대 경주지역에서 장판타날기와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가라는 문제는 새로운 기와제작기술이 도입된 것보다는 기존에 국가의 직접 관리 아래에 있던 기와제작기술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당시 공통된 제작기술을 유지하던 기와생산체제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중판타날기와라는 통일된 기준을 가지고 기와가 생산되던 신라사회에서 중앙관사의 통제력이 약해지면서 왕경 외곽 또는 지방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와제작기술인 장판타날기와가 생산되면서 건물에 사용하는 기와의 기준이 변화된 모습이 확인된다. 이러한 변화가 시작된 시기는 분명한 연대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지만 경주 외곽지역에서 발굴조사된 여러 기와가마 출토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라왕경에 기와를 공급했던 기와가마들은 통일신라시대 후기까지도 내성(內省)에 속한 와기전(瓦器典...
TAG 통일신라시대, 경주, 중판타날기와, 장판타날기와, Unified Silla Dynasty period, Gyeongju, oof tiles with medium paddle-beat pattern, roof tile with large paddle-beat pattern
조선시대 남해군의 관방성과 목장성
심봉근 ( Sim Bong-geun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7권 57~85페이지(총29페이지)
남해군내에는 조선시대에 축조된 읍성을 비롯한 관방성, 목장성, 왜성 등 다양한 목적의 성곽이 분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논의하는 관방성과 목장성은 조선시대 남해군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자료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 가운데 관방성은 남해군의 지리적 환경이 왜구와 근접되게 대면하고, 사방이 노출된 상태를 적으로부터 방어할 목적으로 축조한 성이다. 관방성의 축조는 수군의 육지근무가 가능하게 된 성종대 부터로 특히, 왜구가 자주 출몰하는 남쪽 앵강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초기에는 새로운 성을 축조하지 않고, 기존의 평산현 고성, 난포현고성, 성고개 고성 등 전대에 축조된 치소성이나 기타 미상의 기존시설을 이용하였다. 이후 성고개, 우고개 등과 같이 구릉이나 야산 산록부에 성곽을 직접 축조하였다. 중종조에는 삼포왜란을 계기로 남해안 지역에 보다 적극적인 방어태세...
TAG 읍성, 邑城, 관방성, 關防城, 목장성, 牧場城, 왜성, 倭城, Eup-seong, Gwanbang-seong, Mokjang-seong, Wae-seong
부산 1세대 서양화가 우신출 연구 -풍경화를 중심으로-
이수현 ( Lee Sue-hyun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7권 85~113페이지(총29페이지)
丹光우신출(禹新出, 1911~1991)은 부산지역 초기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다. 부산에서 서양화를 체득한 그는 부산 최초의 동인전 경남미술회를 시작으로 춘광회와 경남미술교육연구회, 후기전 등을 참가하며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한국전쟁기에는 종군화가로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였고, 전쟁후에는 13번의 개인전을 통해 끝없는 창작활동을 펼치며 부산화단의 맥을 이어 나갔다. 한편, 그는 생애 전반에 걸쳐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풍경화를 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아무리 악랄한 침략자도 향토의 풍물까지 떼어가겠느냐는 생각을 기저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계속해서 그린 것이다. 따라서 본 논고는 우신출의 화가로서 생애와 풍경화를 대상으로 그의 화풍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종래 구체적으로 연구된 적이 없는 부산 1세대 화가 우신...
TAG 우신출, 풍경화, 부산 서양화단, 춘광회, 종군화가, 일요화가회, 후기전, Woo Sinchul, Busan Western painting circle, military painter, Chungwanghoe, Sunday Artists’Club
조양규의 작품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축 -모자(母子) 이미지에 관한 시론(試論)-
정현아 ( Jeong Hyeon-a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20] 제37권 115~134페이지(총20페이지)
조양규가 13년 간 일본에서 제작했던 일련의 작품은, 1945년 8월 이후 한국이 해방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일본이 제국주의적 식민지 확장대신에 어떻게 근대자본주의를 이용해 그들의 이익 편승을 도모해 나갔는가에 대한 근대 일본사회의 단면을, 최하층민의 관점에서 보다 세련된 은유와 직관적 모티브들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일관되게 구현한 것이다. 「창고 씨리즈」, 「맨홀 씨리즈」는 물론, 일정한 모티브를 가지고 다양한 조형 형태를 보여주는, 「소 모티브」, 「모자모티브」, 「노동자 모티브」 등은 조양규의 사상적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조양규 작품에 대한 사상적 시각은, 도일(渡日)이전 좌익 활동이력과 그로 인해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일본 밀항선을 타면서 시작된 화가로서 그의 삶을, 13년간 일본에서 제작...
TAG 조양규, 재일화가, 사상적 이미지, 모자 이미지, Cho Yang-gyu, Korean artist residing in Japan, philosophical image, a mother and child image
고분 축조기법을 통해 본 창녕 영산고분군의 성격
정인태 ( Jung In-tae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19] 제36권 1~35페이지(총35페이지)
5~6세기 창녕 일대의 주요 고분군인 계성고분군, 영산고분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모두 100여 기 이상의 봉토분이 조성되어, 당시 이 지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창녕지역 세 고분군의 축조기법을 비교해보면 축조공정, 하부 봉토 성토, 호석ㆍ주구, 묘제, 벽석 축조, 두향 등에서 영산고분군과 계성고분군의 상호 유사성이 높고, 매장공간, 복개 등은 영산고분군과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이 유사성을 띠고 있다. 5세기 중엽 이후부터 축조되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이는 영산고분군 축조집단은 묘제, 두향, 매장주체부 축조기법 및 공통의 토기문화를 공유하는 점에서 계성고분군 축조집단과 동일한 정치체로 볼 수 있으며, 봉토와 매장주체부의 규모, 봉토 성토기법, 부장품 등을 통해 계성고분군 축조집단 내 유력 세력에 의해 조성된 고분군으로 볼 수 있다. 또 계성고분군과 교...
TAG 창녕, 영산고분군, 봉토분, 축조기법, 위계, Changnyeong, Yeongsan, Mound tomb, The techniques and, methods for the construction, Hierarchy
아라가야 토목구조물의 기술적 특징과 그 의미
최경규 ( Choi Gyong-gyu )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2019] 제36권 37~60페이지(총24페이지)
고대국가 단계에 지배 엘리트의 무덤인 고총고분, 행정센터인 도성, 방어중심인 산성, 종교적 기념물인 신전과 사원, 재해로부터의 방어와 농경의 필수요소인 제방의 건축에는 당시 사회정치적 발전과 권력의 중앙 집중화 정도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토목구조물의 조사 자료가 비교적 잘 확보된 아라가야를 대상으로, 축조 기술적 특징과 토목구조물에서 보이는 상호연관성을 살펴보고, 아라가야에서 토목구조물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당시 최고의 토목공법이 사용된 거대 토목구조물인 말이산 고총고분, 가야리유적(전 아라가야 왕궁지), 안곡산성, 가야리제방의 축조에는 상호 공통된 토목공법이 확인되고 있는것을 확인하였다. 국가적 사업인 대규모 토목공사에 나타난 이러한 양상을 통해 동원된 기술자집단 또는 관리집단이 동일하였을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었다. 그...
TAG 아라가야, 토목구조물, 토목기술, 고총고분, 성곽, 제방, 대형건물지, Ara-Gaya, Civil Engineering Structures, Civil Engineering, Technology, High General Tomb, Fortress, Embankment, Large Building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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