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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88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코리안 표기법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해석
김주성 ( Gim Joo-su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169~190페이지(총22페이지)
이 글에서는 한국과 조선, 중국, 겨레말큰사전 등의 코리안 표기법을 복합적 문자사용과 관련된 개념들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표기법, 또는 표기관행이 어떻게 구성될 수 있는지 또한 가늠해 보았다. 표기 체계 자체나 하향식정책 결정에 중점을 두지 않고 문자사용자와 그 표기 수행에 초점을 둔 개념들은 표기법이 문자사용 관행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하며, 문자사용자들의 일상적 접촉과 교류를 통해 이러한 관행과 정체성이 바뀌어 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이미 존재하는 관련 공간들에서의 표기 관행을 더 자세히 살펴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TAG 표기법, 복합적 문자사용, 문자사용자, 표기 수행, 정체성, writing systems, mixing of writng, writer, writing practice, identity
해외 한국어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학 번역교육의 사례와 발전방안 연구 -이스탄불대학교 한국어문학과의 소설 <대장 김창수> 번역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손영은 ( Son Younge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191~230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터키 국립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어문학을 전공하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문학 번역교육 실습’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의 연구를 위해 먼저 이스탄불대학교와 한국어문학과에 대해 살펴보았을 뿐 아니라 ‘한국문학 번역교육 실습’의 교육목표와 내용 그리고 자료 선정 이유 및 해당 과목의 강의계획서를 확인하였다. 나아가 해당 과목의 15주간 교육과정내용과 실제 교육안을 바탕으로 진행된 교육 사례를 정밀히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학 번역교육 실습’에서 나타난 결과를 통해 본 교육과정의 의의와 문제를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교육 방안 마련을 위한 토대로 삼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앞으로 진행될 한국문학 번역교육의 발전방안에 관해 제언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 다른 나라에서 문학번역 교육을 진행하는 교수자에게 하나의 교육 ...
TAG 한국문학, 번역교육, 소설 <대장 김창수>, 한국어-터키어, 공동 진행, Korean Literature, Novel < Commander Kim Chang-Soo >, Korean-Turkish, Joint Progress, Translation Education
비교언어적 유사성, 투명도 및 과제 유형에 따른 한국어 관용어 이해 연구 -중국인 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이암 ( Li Ya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231~25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관용어 이해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용어의 의미는 구성요소의 의미 합이 아닌 제3의 새로운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한국어 학습자 입장에서 관용어를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인 고급 학습자 30명을 대상으로 비교언어적 유사성, 투명도, 그리고 과제 유형에 따른 관용어 이해 양상을 실험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비교언어적 유사성과 과제 유형에 따른 관용어 이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투명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세 가지 변인 간에 모두 상관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관용어 교수 방법 및 교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AG 한국어 관용어 이해, 비교언어적 유사성, 의미 투명도, 과제 유형,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 cross-linguistic similarity, transparency, task type, Idiom understanding, Chinese Korean learners
메타인지적 자료를 통한 도시 언어 사용 특징 연구
이주희 ( Juhee Lee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261~293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는 다중 언어 사용에 대한 관점 중 하나인 도시 언어 사용의 개념을 소개하고, 메타인지적 자료 분석을 통해 도시 언어 사용의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장에서는 도시 언어 사용이라는 용어의 유래와 도시 언어 사용의 특징을 제시하였고 3장에서는 연구 자료 및 연구 자료에 등장하는 대화 참여자를 소개함으로써 본고에서 선정한 연구 자료의 타당성을 제시하였다. 4장에서는 연구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도시 언어 사용의 특징을 입증(고정성, 유동성) 및 발견(무의식적 사용, 의식적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앞선 논의들을 정리하고 혼종된 언어 사용의 모습을 도시 언어 사용과 같이 다양하고 열린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TAG 도시 언어 사용, 메트로링구얼리즘, 도시 언어, 다언어사용, 다중언어사용, metrolingualism, metrolingual, multilingual, multilingualism, bilingual
높임 형태 ‘-으시-’의 들을이 지향적 쓰임에 대한 연구
전휘 ( Tian Hui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20] 제64권 295~322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상호주관화와 상호주관성으로 ‘-으시-’의 들을이 지향적 쓰임을 논의하였다. ‘-으시-’는 주체높임의 형태로 높임의 대상이 제삼자일 수도 있고 들을이일 수도 있다. 이 가운데 문장 내용 속 주체가 제삼자로 실현되면 ‘-으시-’가 주관성을 가지지만 문장 내용 속 주체가 언어 행위의 상대인 들을이로 실현될 때 ‘-으시-’는 상호주관화로 해석된다. 이는 곧 ‘-으시-’의 쓰임이 더욱 언어 행위의 상대인들을이를 지향하고 귀착하게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상호주관화의 ‘-으시-’는 단지 주체와 들을이가 동일인일 때만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이에 상호주관화의 ‘-으시-’의 쓰임을 문장 내용 속 ‘주체-작용’의 관계, 주체와 언어 행위의 상대인 들을이와의 관계에 따라 세 가지 경우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상호주관화의 ‘-으시-’와 달리, 종결어미 ‘-으...
TAG 높임법, 주관성, 상호주관화, 상호주관성, 시점, ‘-으시-’, ‘-으세요’, honorification, subjectivity, intersubjectification, intersubjectivity, perspective, si, seyo
최순성(崔舜星)의 행적에 나타난 협객(俠客) 면모 고찰
김경회 ( Kim Kyung-hoi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9] 제63권 7~34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에서는 박지원, 이가환, 이면백, 김택영이 서술한 최순성의 행적을 일화별로 살펴보고, 그 결과를 협객의 연원 및 조선 후기에 숭상된 협객의 특성과 비교하여 최순성이 협객임을 논의하였다. 먼저 최순성이 재물을 활용하여 주변 사람들을 원조한 것은 『소학』이나 장자의 사례뿐만 아니라 협객의 일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순성이 주변 사람들을 대등하게 대우하고 자기를 희생하여 그들에게 지극정성을 다한 사실, 여러 생활적 문제나 송사를 해결한 점, 세상의 비난을 마다하지 않은 점, 수혜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서술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최순성은 협객의 면모가 다분하였다. 다음으로 서술자들이 최순성의 협객의 면모를 서술하지 않은 까닭을 확증 편향의 경향 때문이라고 추론하고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서술자들은 자신의 신념 및 확신에 ...
TAG 최순성, 협객, 장자(長者), 『소학(小學)』, 확증 편향, Choi Sun-Seong, Chivalrous Person, a man of moral influence or a wealthy man, 『Sohak』, Confirmation Bias
설화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과 결합하는 서사 양상과 그 문학치료적 의미
김정애 ( Kim Jeong-ae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9] 제63권 35~72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설화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의 서사 결합양상을 살피고 결합한 서사간의 친연성이 지니는 것의 의미를 문학치료학적 관점에 입각하여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의 이본 분석 결과, 버림받은 전처아들이 성공해서 돌아오는 내용이 확장된 경우가 있고, 아들을 죽이려는 계모와 공모한 아버지의 죄의식이 강조되어 소극적으로나마 아버지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확장된 경우도 있음이 확인된다. 둘째,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과 결합하는 서사는 대부분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의 변이형 중 버림받은 후의 전처아들의 상황이 강조되는 변이형과 결합한다. 도망친 전처아들은 조력자를 만나 훗날 이 사태를 규명하고 징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결국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과 ...
TAG <간 뺏길 뻔한 전처아들>, 서사, 문학치료학, 서사의 결합, 복합서사, < The liver of son and stepmother >, epic, literary therapeutics, the epic combination, composite-epics
반쪽이의 서사로 본 공옥진의 삶과 춤의 의미
송영림 ( Song Young-lim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9] 제63권 73~100페이지(총28페이지)
장애가 없는 사람들을 ‘정상인’이 아닌 ‘비장애인’이라 일컫는 것은 모두 장애인이 될 수도 있음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당장 자신과 일치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했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병신춤’으로 유명한 예인(藝人) 공옥진이다. 그의 험난한 개인사와 예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겸양과 미덕을 갖춘 인품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옥진이 지나온 길에 비해 그의 삶과 예술은 인정받지 못했고 오히려 축소되거나 오해를 받아온 측면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설화 ‘반쪽이’의 서사를 통해 공옥진을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이야기판에서 오랜 구비전승 과정을 거치며 살아남은 설화는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보편적이고 상징적이며 서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대에서의 공...
TAG 반쪽이, 공옥진, 병신, 病身, 영웅, 장애와 비장애, Banjjog-i(the half body person), Gong Ok-jin, Byeongshin (the handicapped), Hero, the disabled and the abled
고소설 속 가족의 관계상을 통한 관계 회복의 서사 진단 시론 - <포의교집>의 부모서사 -
신경남 ( Shin Kyung-nam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9] 제63권 101~135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문학치료학이 기본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이라는 점, 인간의 문제를 ‘관계’라는 사회망 안에서 해결하고 보다 나은 단계로 나아가는 데 큰 몫을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오늘날 제기되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기존에 설화에 주로 주목하여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던 문학치료학의 관점을 확장하여, 고소설이 창작이나 향유되는 당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서사진단도구의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오늘날 사회 저변에 확대되고 있는 ‘인간관계’의 변형과 파괴는 매우 심각하다. 특히 뉴스나 주변에서 전해 듣게 되는 가정파괴 범죄의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인간이 평생을 살아가며 맺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가족관계의 파...
TAG 문학치료, 양노인, 부모서사, 감싸기, 인간관계, 부모자식 관계, 고소설, 서사진단도구, <포의교집>, Literary therapy, Yang-oldman, Father and Mother Story-in-depth, wrapping, relationship, parent-child relationship, novel, calligraphic tools, < Pouigyojip >
한ㆍ터 전설에 나타난 애욕의 금기와 그에 대한 전승의식 비교 연구* -한국의 <달래강> 전설과 터키의 < 신부바위(Gelin Kayası) > 전설을 중심으로-
조홍윤 ( Cho Hongyoun ) , 마이데세린츠 ( Maide Serin Çığ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9] 제63권 137~160페이지(총24페이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애욕의 금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서사문학의 핵심 모티프 중 하나로서 꾸준히 재생산 되고 있다. 이는 그러한 금기와 위반의 문제가 보편적 인간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욕망과 윤리의 갈등 문제를 함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와 같은 보편적 문제에 대하여 전혀 다른 전승의식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한국의 <달래강> 전설과 터키의 <신부바위> 전설이다. 두 전설은 모두 사회적 윤리 관념으로 금기시되는 애욕의 대상으로 인한 갈등을 테마로 하여, 양자 공히 인간의 욕망보다 우위에 놓인 윤리적 금기의 작용으로 인해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형상화된다. 그러나 <달래강>에서는 근친상간의 금기 위에 놓인 인간 욕망의 자연적 일면을 인정함으로써 절대적으로 가치부여된 윤리가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에 의...
TAG 달래강, 달래고개, 달래나 보지, 신부바위, 애욕의 금기, 욕망, 윤리, 한국, 터키, 전설, 전승의식, Dallae River, Dallae Pass, Dallaenaboji, Bride Rock, Taboo of Love, Desire, Ethics, Korea, Turkey, Legend, Consciousness of Trans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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