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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88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김용호 시의 서사지향성 연구
오윤정 ( Oh Yoon-jeo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35~6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기존 논의에서 간과되었던 김용호 시의 서사지향적 특징을 고찰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김용호 시의 성과를 확장하고, 김용호 시를 현대 서사시의 맥락에서 보다 주목할 만한 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용호는 식민상황의 참혹한 민중의 실상을 서정장시 <낙동강>으로, 해방의 환희를 <혁명투사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송가로, 전쟁 후의 현실 극복의 지향을 서사시 <남해찬가>로 구현해 냈다. <낙동강>, <남해찬가>와 같은 김용호의 서사적 지향의 시편들은 현실의 재현과 묘사에 서술의 대부분을 집중하며, 대의를 위한 죽음, 공동체의 통합을 위한 희생과 승리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변해가는 세태를 비판하고, 개인의 희생과 죽음을 영웅적인 집단 체험으로 통합, 승화하고자 하는 서사지향적 욕망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김용호의 서사지향적 시들은 인물의...
TAG 김용호, 서사지향성, 낙동강, 남해찬가, 기억의 수사학, 불멸성, Kim Yong-ho, Nakdong-Gang, NamHaeChanga, the rhetoric of memory, Immortality
문법 기술과 범주 속성 -중립적 범주 명칭 사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정택 ( Lee Jung-ta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113~129페이지(총17페이지)
시제, 존대법, 피동법과 사동법 등의 문법 범주는 일정한 의미를 나타내는 범주이므로 이들 역시 광의의 의미 범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의미 범주가 문법 범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의미를 실현하고 분절하는 문법 요소가 있을 경우에 한해 문법 범주가 될 수 있다. 그런데 80년대 중반 이후 간행되어온 문법 교과서류에서는 의미 범주와 문법 범주를 아우르는 중립적인 범주 명칭이 사용돼 왔다. 시간 표현, 존대 표현, 피동 표현, 사동 표현 등이 여기에 해당 하는데, 1985년 국정의 문법 교과서에서 ‘시간 표현’이 사용된 이후 그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의 특성 상 엄격하고 생경한 문법 범주 명칭보다는 이들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학습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나 이로 인한 문제는 심각한 것...
TAG 문법 범주, 의미 범주, 중립적인 범주 명칭, 문법 교과서, 기술오류, grammatic category, semantic category, neutral categ ory name, grammar textbook, description error
한국어 쓰기 수업에서의 구조화된 과정중심 쓰기 교육 방법 연구 -개인적 서사문 쓰기를 중심으로-
이주연 ( Lee Ju-yeu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315~34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개인적 서사문 쓰기를 중심으로 구조화된 과정중심 쓰기 교육의 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magorinsky 외(2010, 2012)에서 제시한 구조화된 과정중심 교수법의 원리에 따라 수업 모형을 설계하고, 2015년도에 K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3시간씩 총 9시간 동안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적 서사문 쓰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 완료 후 3명의 평가자가 학습자들의 작문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학습자들은 개인적 서사문 쓰기라는 장르 특징적인 표현을 잘 이해하고, 내용이 풍부하고 사건을 구체적으로 작문하고 있었으며 이야기의 구조에 따라 글이 완결성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구조화된 과정중심 쓰기 교육을 받은 학습자들은 개인적 서사문 쓰기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이해...
TAG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쓰기 교육 연구, 쓰기 과정과 결과, 장르중심 교육, 과정중심 쓰기 교육, Korean as a second language, L2 Korean writing research, Writing processes and its product, genre-based instruction, process-based writing instruction
신광현(申匡絢)의 「향인우도(鄕人遇盜)」에 관한 시론적(試論的) 고찰
김경회 ( Kim Kyung-hoi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227~251페이지(총25페이지)
신광현의 「향인우도」를 갈림길 모티프를 중심으로 분석한 후 중심인물인 시골 사람의 행적에서 나타난 유협의 도리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인의 의식이 고려된 자기 성찰적 글쓰기를 신광현의 서술 의식으로 추론하였다. 먼저 일반적으로 친상을 당하고 그것을 치르기 위해 돈을 마련한 상황에서 재물과 목숨을 위협하는 도적을 만날 경우, 도적의 처지를 십분 이해하고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시골 사람은 친상을 치러야 하는 형편에서 도적들을 만나 난감하고 위급했을 텐데, 당대의 사회상과 도적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변호하여 유협의 도리를 과감히 실천하였기에 논찬할 만한 인물이었다. 다음으로 문한 능력을 인정받아 당대 고위 집권층을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이것은 간헐적이고 단속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후원 세력이 사라지고 집안의 불행...
TAG 신광현, 「향인우도」, 갈림길 모티프, 유협의 도리, 글쓰기, 자기 성찰, Shin Gwnag-Hyeon, 「Hyanginudo」, Crossroads Motif, Duty of Chivalrous Person, Writing, Introspection
량강도 지명의 의미론적 연구 -『겨레말큰사전』 제25차 남북공동회의 논의 대상을 중심으로-
변영수 ( Byun Young-su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61~112페이지(총52페이지)
이 논문은 북한의 량강도 지명형태소의 의미론적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고유 지명 요소는 일차적으로 [지시]의 의미를 가진다. 이들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지시][+구체물][+생명성][+사람][+형태]는 [신체]의 자질을, [-형태]는 [행위]의 자질을 나타낸다. [지시][+구체물][+생명성][-사람]은 [+형태]로만 분화되고, 이것은 [동물], [식물]로 나뉜다. [지시][+구체물][-생명성][+자연물][+형태]는 [사물]을, [-형태]는 [공간]을 의미한다. [지시][+구체물][-생명성][-자연물][+형태]도 [사물]을, [-형태]는 [공간]을 의미한다. [지시][-구체물]은 [상태]로만 분화되고 이것은 [+형태]가 [모양]을, [-형태]가 [속성]을 나타낸다. 량강도 지명의 속성 지명 요소는 [±자연공간], [...
TAG 량강도, 지명 요소, [지시], [±구체물], [±생명성], [상태], [±형태], Ryanggang-do, Place Name Morpheme, [Reference], [±Concrete Object], [±Vitality], [State], [±Shape]
박인환 문학의 센티멘털리즘과 문학적 자의식 -후기 시편을 중심으로-
최희진 ( Choi Hee-ji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165~19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후기 박인환 문학에 나타나는 센티멘털리즘이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임을 논증한다. 박인환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근거인 감상성을 연구자들이 외면해왔다는 점에 본고의 문제의식이 놓여있다. 2장에서는 대중성과 감상성을 부정하는 문학관이 문학사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 배경을 일별한다. 또한 이와 반대로 박인환이 한국 시단에서 센티멘털리즘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음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아메리카 기행 시편 및 산문을 분석한다. 물질적 결핍이 정신적 성취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논리 아래, 기행 시편의 슬픔은 열등함 대신 이방인의 자랑과 자의식으로 화한다. 이는 이방인의 자의식과 센티멘털리즘의 연관성을 보여주며 후기 시편 분석의 근거가 된다. 4장에서는 후기 시편을 통해 박인환이 도달한 문학적 자의식의 양상을 파악한다. 시인의 센티멘털리즘은 슬...
TAG 박인환, 센티멘털리즘, 페시미즘, 문학적 자의식, 대중성, Park In-hwan, Sentimentalism, Pessimism, Literary Self-consciousness, Popularity
한국 전후문학 속 `증인`의 형상화 -박연희의 <증인>을 중심으로-
김진규 ( Kim Jingyu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8권 165~187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 전후문학에서 `증인`의 의미를 서구 실존주의 문학 속증인과의 관련성 속에서 검토한 후, 박연희의 <증인>에 나타난 `증인`의 특성을 살폈다. 정명환, 김붕구 등 프랑스 문학 전공자들의 번역과 비평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증인`은 본래 까뮈·말로 등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가들을 지칭하는 말로 신이 부재한 세계에서 인간의 조건 탐색이라는 실존주의적 맥락을 띄고 있었다. 까뮈와 말로 등의 `증인 문학`에 나타난 인간 조건의 탐색은 한국에서도 그 보편성을 인정받아왔고, 그들의 작품은 박연희의 <증인>을 비롯한 한국 전후문학의 문학적 성취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형상화한 `증인`은 서구의 구체적인 역사, 서구와 비서구의 위계질서 위에 서 있었으며, 그들의 `증언` 역시 서구중심성을 내재하고 있었다. 신 없는 세계에서 ...
TAG 박연희, 증인, 증언, 객혈, 실존주의, Park Yeun-hee, witness, testimony, hemoptysis, existentialism
판소리 사설에 나타난 울음소리 연구 1 -심청가와 춘향가를 대상으로-
장숙영 ( Jang Suk-you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8권 275~308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심청가와 춘향가 창본 사설에 나타난 사람과 동물 울음소리를 찾아 마당별, 창자별 목록을 만들고 특징을 살펴보았다.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청가, 춘향가의 창본 사설에서 사람과 동물의 울음소리를 모두 찾아 마당별, 창자별로 목록을 만들었다. 사람의 울음소리는 현대 국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동물의 울음소리는 우는 소리가 다양한 여러 종류의 `새` 울음소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둘째, 음운과 형태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음운 면에서는 음운 교체와 단모음화 현상과 ㅅ계 합용병서가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난다. 형태면에서는 음절 반복 현상이 나타난다. 셋째, 창자들이 표현한 사람과 동물의 울음소리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았다. 사람과 동물의 울음소리는 마당에 따라 전수 받은 `소리제`와 `심청가와 춘향가`의 내용이 다른 데에도 울음소리...
TAG 판소리, 창본 사설, 울음소리, 음운변화, ㅅ계 합용병서, Pansori, singing narration, sounds of crying, phonological change, `ㅅ` consonant clusters
<배반하고 간 사위들의 삼급제>에 나타난 관계의 상호성과 문제 해결의 원리
김민수 ( Kim Minsu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8권 67~95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에서는 설화 <배반하고 간 사위들의 삼급제>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 해당 유형은 <숙종 설화> 유형과 <소박맞은 세 딸> 유형이 혼합된 변이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유형의 혼합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완결된 서사를 구성한 채 기존 설화와 다른 의미를 형성하고 있어 분석의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 <배반하고 간 사위들의 삼급제>에서는 세 자매가 모두 첫날 밤 파혼당한다. 신랑은 파혼 후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서 숙종의 도움으로 과거에 급제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재결합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본 연구에서는 첫날 밤 신랑과 신부가 파혼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결혼 후 관계에 미성숙했던 신랑·신부가 가진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보았다. 신랑은 자신의 기준을 상대에게 강요함으로써 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였고, 자신의 기준을 벗어...
TAG 배반하고 간 사위들의 삼급제, 숙종, 설화, 관계, 남녀, 부부, 직면, 회피, 갈등 해결, The Passing of the State Examination by Three Runaway Sons-in-law, King Sukjong, Folk tales, Relationship, Male and female, Married couple, Standing up against, Evasion, Conflict resolution
문학 작품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연구 -김유정의 <봄봄>을 중심으로-
정이붕 ( Zheng Yi-peng ) , 김장선 ( Jin Chang-sha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8권 309~337페이지(총29페이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목표 언어에 대한 학습이나 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문학 작품을 활용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한국어 교육이다. 한국어 교육에서 문학을 활용하는 것은 작품을 통해 한국어 표현을 배우고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사상과 정서를 익힌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문학작품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특성, 문화적 특성, 문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언어·문학·문화를 통합하는 한국어 교육 방안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한국어 교육 연구 방안의 일환으로 소설 활용 방안을 보여주고 실제 교수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시한 연구이다.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문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일상적인 한국어 구사능력만을 가르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문학적 언어 속에 포함된 한국사회와 문화를 배우고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여 유창하고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김...
TAG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문학교육, 언어교육, 문화교육, 의사소통, <봄봄>, 교수학습방안, Teaching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Literary education, Language education, Cultural education, Communication, Bom · Bom, Pratical teaching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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