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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14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번역표기의 일관성과 로마자표기
정경일 ( Kyung Il Ju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49~75페이지(총27페이지)
번역이란 다른 언어권 사이에서 원천언어를 목표언어와 등가를 갖는 기호로 전환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고유명사를 표기하는 방법이다. 고유명사가 번역자에 따라 달리 표기되면 독자들은 고유명사의 일관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되고 원천언어의 문화적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에 표기된 작가들의 이름을 확인해 보면 동일인임에도 다양한 표기가 나타난다. 이는 작가의 정체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우리 문화를 드러내는 고유명사들의 번역표기 형태를 한가지로 고정시켜 국내외에 보급하여야 한다. 이것이 번역가나 글 쓰는 이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기하게 되면 혼란과 불편을 겪게 된다.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번역과정에서 의미번역이 이루어지지 않고 음성번역만 이루어지므로 목표언어의 표기방식이 중요한 ...
TAG 번역 표기, 등가성, 일관성, 로마자표기, 외래어표기, Translation, Equivalence, Consistency of writing, Romanization, Loanword othography
대상 이동 동사의 낱말밭 연구
정연주 ( Yeon Ju Jeong ) , 이영제 ( Young Je Lee ) , 이화자 ( Hua Zi Li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77~111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구조 의미 분석의 방법론에 따라 대상 이동 동사의 의미를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대상 이동 동사의 낱말밭을 탐구하였다. 각 동사들은 의미의 초점이 출발점, 이동 과정, 도달점 중 어디에 있는지, 도달 양상이 어떠한지, 이동의 결과로 어떤 상태에 있게 되는지, 이동 양상이 어떠한지, 도달점과 이동 대상의 의미 특성이 어떠한지에 따라 다양하게 분절되고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한국어의 대상 이동 영역의 의미 분절 양상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유사한 동작이라도 도달점과 이동 대상의 의미 특성에 따라 단어들을 다양하게 구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체와 도달점의 상하 관계를 반영하는 어휘가 구별되어 있고, 대상의 도달점이 갖는 성격(운송 수단 여부, 유정물 여부)에 따라 어휘가 구별되어 있다. 또한 단일어 이동 동사...
TAG 대상 이동 동사, 낱말밭, 의미 자질, 의미 분절, 어휘화, theme-movement verb, wordfield, semantic feature, meaning articulation, Lexicalization
고급 한국어 교재 내 읽기 자료의 텍스트 전형성 연구 -사설,칼럼 텍스트 분석을 바탕으로-
이승연 ( Seung Yeon Lee ) , 장미경 ( Mi Kyung Chang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한국어 읽기 교육에 있어서 학습자들에게 형식면에서 전형적인 텍스트를 제공하는 것은 그들의 스키마를 개발하고, 글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켜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교재 편찬이나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해 텍스트를 다룰 때 그 형식상의 특성이 훼손되거나 무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신문 말뭉치의 사설·칼럼 텍스트 분석을 통해 그 형식적 특성을 외적 형식(지면 구성 및 시각적 장치, 저자 정보, 분량)과 내적 형식(표제 구성과 특징, 논지 전개 방식, 필자-독자 간 거리 및 문체)으로 나누어 추출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준으로 현용 한국어 교재에 실린 사설·칼럼 텍스트의 전형성을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재 텍스트가 전형적 특성에서 벗어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였다. 그리고 향후 한국어 읽기 교육을 위한 텍스트로 사설·칼럼...
TAG 한국어 읽기 교육, 한국어 이해 교육, 스키마, 형식 스키마, 교재 개발, 텍스트 전형성, 텍스트 형식, 사설, 칼럼 텍스트, teaching Korean reading, teaching Korean comprehension, schema, formal schema, textbook development, formal text typicality, text type, editorial/column texts
20세기 초 한국의 문명전환과 번역 -중역(重譯)과 역술(譯述)의 문제를 중심으로-
김남이 ( Nam Yi Ki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141~172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중역``과 ``역술``이라는 20세기 초반 한국의 번역의 특성에 주목하며, 이를 문명의 전환과 소통의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근대계몽기의 ``번역``, 특히 20세기 초의 번역은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의 번역과 조금 다른 형태로 존재했다. 그 특징 중의 하나는 ``譯述````譯說``의 방식이다. 번역자의 언술이 일종의 편집 행위(삭제, 축소, 확대)를 거치며 번역 텍스트에 적극 개입하는 경우이다. 다음은 ``重譯``인데, 이 시기의 많은 번역 텍스트들이 서양의 원본을 기점으로 삼아 영어→일어/중국어→(국)한문으로 번역되었다. 이러한 중역과 역술은 20세기 초반의 번역의 특징을 대표하는 한편으로 부정적인 역할 또한 했다. 기점 텍스트에서 목표 텍스트로의 ``전이``와 그 결과의 ``등가성``만을 지표로 삼고 보면, 원본...
TAG 번역, 문화번역, 중역, 重譯, 역술, 譯述, 월남망국사, 이태리건국삼걸전, 로빈슨무인절도표류기(無人絶島漂流記), The ABC계(契), 자조론, 自助論, 최남선, 崔南善, 양계초, Translation, Cultural translation, translation from translation, Paraphrase, History of the downfall of Vietnam, Three founding heroes of Italy, The Life
『시집전상설(詩集傳詳說)』에 보이는 『시경언해(詩經諺解)』에 대한 번역학적 고찰
김수경 ( Su Kyung Ki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173~194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박문호의 『詩經』 해석을 통해 조선시대 『詩經諺解』에 대한 번역적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박문호는 朱熹 『詩集傳』을 『詩經』 이해의 기준점으로 삼았다. 그러한 까닭에 지역적·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판본을 수집·검토하는 작업을 진행시켜, 『詩集傳』 판본의 정확성을 기반으로 『詩經』 이해 수준을 높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내용 측면에 있어, 박문호는 『詩經諺解』의 한자 표기음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데, 현실음보다는 정칙음으로 한자음을 교정하려 하였으며, 『詩集傳』의 音註와 訓釋을 적극 반영하려 하였다. 『諺解』의 번역을 분석할 때에는, 『詩經』 텍스트가 지닌 고정 句式·同句의 반복적인 출현 특성을 인식하고 이를 반영하려 하였으며, 시제의 변환·우리말의 효과적 표현 등, 원천텍스트언어에서 대상언어로 변환시키는 과정 중에 발생...
TAG 『시경』, 『詩經』, 『시경언해』, 『詩經諺解』, 박문호, 『시집전상설』, 『詩集傳詳說』, 주희 『시집전(詩集傳)』, the Korean annotation of the Classic of Odes, the Odes, Park Moonho, expatiation of Shijizhuan, Zhu Xi, Shijizhuan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비지(碑誌)의 찬작(撰作) 성향(性向) 고찰(考察)
박관규 ( Kwan Kyu Pak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195~234페이지(총40페이지)
尤庵 宋時烈(1607~1689)은 17세기 조선의 정치 현장에서 남긴 족적이 뚜렷하다. 그는 당대를 대표하는 주자학자로서 문장에만 치력한 문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무려 550여 편의 碑誌를 撰作하여 麗末에서 우암 당대-17세기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名人들의 삶의 애환과 풍취를 인상적으로 그려내었다. 본 논문에서는 17세기 碑誌 撰作의 현장에서 尤庵 碑誌의 위상에 주목, 尤庵 碑誌의 撰作 性向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우암 비지가 자리하고 있는 당대의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우암 및 그 지근의 인물들이 비지의 찬작 과정에서 나눈 제 논의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검토하여 우암 비지의 찬작에 관한 사건의 전말을 밀도 있게 점검, 당대의 시대적인 한계와 조건 속에서 우암 비지가 보여주고 있는 대응의 양상과 고민의 현장을 파악해 보았다. 碑誌는 先祖 및 先賢의 생애...
TAG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비지, 碑誌, 서인계, 西人系, 의리, 義理, Wuam Song Siyol, the Epitaph in Classical Chinese, Soin Noble Families, Righteousness, Royal Family
이광려의 서찰에 관한 일고찰
심경호 ( Kyung Ho Si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235~291페이지(총57페이지)
이 논문은 강화학파의 연구를 위해 관련 인물들의 시문집의 정본을 확정하고, 강화학파 내부 및 강화학파 지식인과 동시대 지식인들과의 관계를 고찰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본고는 문중본 『이참봉집』 필사본과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된 『이참봉집(간찰집)』을 자료로 삼아서, 이광려과 타인에게 보낸 서찰들을 모두 조사하고 계년화(系年化)함으로써, 이광려의 행적과 사상의 추이를 개관했다. 이것은 앞서 필자가 이광려와 서무수(徐懋修)의 관계를 조명할 때 사용한 방법을 확장하고 심화한 것이다. 이러한 기초적인 고찰을 거쳐, 이광려의 민생 중시 관념과 고구마 재배 노력에 대해 살폈으며, 이광려의 학술사상의 일단을 분석했다. 이광려는 비록 자신의 몸을 돌보고 가족과 친지의 병을 다스릴 목적에서 우선 갖가지 약방을 조사하고 연구했지만, 일반 민...
TAG 이광려, 李匡呂, 정상순, 鄭尙淳, 『이참봉집』, 『李參奉集』, 『간찰집』, 실심, 實心, 강화학파, 江華學派, Lee Gwangryeo, Jeong Sangsun, Leechambongjip, Silsim, sympathetic mind, Ganghwa(江華) school
정두경 가행(歌行)의 형식미 연구
이남면 ( Nam Myon Lee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293~336페이지(총44페이지)
이 논문은 정두경 歌行의 형식미 구명을 목적으로 하였다. 정두경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시인 중 가장 古學에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다량의 가행 작품을 남겼는데, 이 작품들은 조선후기 문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본고에서는 바로 이 우수성이 사상과 주제의식의 훌륭함 때문만이 아니라, 사상과 주제를 도출해내는 방식에서 기인한 바 역시 크다는 인식에 따라 정두경 가행 창작의 실제를 ``변화``와 ``연결``의 측면에서 분석해보았다. ``변화``와 ``연결``은 바로 가행 창작의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두경 가행에 나타나는 변화를 이덕무의 평가를 빌어 ``伸縮의 변화``로 규정하고, 이를 편의상 압운·구식·억양의 변화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두경의 가행은 압운 방면에서 換韻과 함께...
TAG 정두경, 鄭斗卿, 가행, 歌行, 신축변화, 伸縮變化, 압운, 구식, 억양, 연결, Jeong Du-Gyeong, Ga-Haeng, change of flexibility, rhyme, verse form, intonation, connection
번역과 조선시형의 창안 -김억을 중심으로-
김문주 ( Mun Joo Kim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337~361페이지(총25페이지)
1920년을 전후로 한 시기에 진행된 외국문학의 수용과정은 한국근대문학의 방향과 양상을 구체화하는 핵심 동인이었다. 이전의 번역자들이 편내용중심(偏內容中心)의 번역을 수행하였던 데 반해, 김억의 번역 활동은 내용과 형식을 함께 존중함으로써 시문학 장르의 실체에 본격적으로 육박해 들어간 최초의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혜성적인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김억은 당대 번역자들이나 문학인들과 달리 원본(출발어 텍스트)에 대한 강박이 거의 없었으며, 아울러 시란 기표(記標)와 기의(記意)로 분리할 수 없는 문학 장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시는 번역이 불가능하며, 시의 번역은 새로운 시와 시형을 창안하는 작업이라는 인식으로 발전해 간다. 김억은 번역을 통해 새로운 조선의 시를 모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개진된 것이 ``情調``와 ``格調詩``였...
TAG 김억, 번역, 정조, 격조시, 정형성, 整形性, 반(反)의미중심주의, 외국문학의 수용, Kim Eok, translation, sentiment, refined poem, refined form, anti-meaningcentrism, accepting foreign Literature
백석 시의 비유적 표현과 환유적 상상력
신철규 ( Cheol Gyu Shin )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제63권 363~389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1920년대의 시들이 은유적 구조를 바탕으로 고립과 유폐된 자아로서의 자기 동일성을 확인하는 차원에 머물렀다고 보고 그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1930년대의 시인으로 백석에 주목했다. 특히, 고립된 시적 주체의 내면에 집중하지도 않았고 시대적 현실을 교조적으로 비판하는 자리에 서지도 않았던 백석의 시의식이 어떻게 대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재현해냈는지 그 비유적 표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백석은 은유에 비해 범위가 한정될 수밖에 없고 설명적 성격이 강한 직유를 주로 사용했다. 직유는 비유의 과정을 명시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단일한 의미의 전달에 치우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은유처럼 전이의 흔적을 말소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은유에 내재된 근대의 표상 작용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지점을 마련한다. 백석은 직유를 통해 체험의 직접성을 드러내면서 장...
TAG 백석, 비유, 낭만적 상상력, 은유적 구조, 유사성, 동일성의 시학, 직유, 장소애, 경험, 환유적 상상력, 인접성, 타자성, 이야기(서사), 미적 근대성, Baek seok, Metaphor, Romantic Imagination, Metaphorical Structure, Similarity, Poetics of identification, Simile, Topo- philia, Experience(Erfahrung), Metonymic Ima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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