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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42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중국 유가의 혈연문제와 도덕의 관계에 대한 연구
조원일 ( Cho Wonil ) , 김종규 ( Kim Jongkyu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2권 185~206페이지(총22페이지)
일반적으로 중국의 고대 사상가들은 현실성에서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곧 그들이 현실에 기초한 사고를 중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고대 중국의 사상가들은 통상적으로 구체적인 사안에 직면해야 만이 비로소 사력을 다하여 해결의 방법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그들 대부분 모두가 상황에 부합하는 사고를 학설의 시작점으로 삼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선진시대의 제자백가 모두는 이러한 사고 맥락 속에서 제각기 독특한 학설을 발전시켜 나갔던 것이며, 현실적 성격이 강했던 유가사상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중국의 유가사상은 현세적 성격이 강한 사상체계로서 그들의 관심은 현실의 문제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현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덕충돌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가...
TAG 유가, 공자, 맹자, 혈연, 도덕심, Confucian, Confucius, Mencius, blood relation, moral mind
권호문(權好文) 시가(詩歌)에 형상화된 독악(獨樂)과 처사문학(處士文學)
고승관 ( Ko Seung-gwan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2권 207~234페이지(총28페이지)
松巖 權好文(1532∼1587)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嶺南士林이며 退溪學派의 정통성과 學脈을 계승하였다. 조선 초기 經世學위주의 儒學이 士林派를 통하여 점차 실천철학적 윤리적 규범을 더욱 강조하게 되면서, 『小學』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것은 학문의 진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을 통하여 증명하고 人格修養의 기본으로 삼고자 한 道學的 학풍으로 계승되었다. 이와 같은 성리학의 理論哲學과 實踐哲學의 兩面은 분리될 수 없는 士林의 이념이었으며 道學의 기본을 형성하는 학문적 기반이었다. 그런데 송암과 같이 과거를 통한 관리로서의 經國濟民의 이상을 접고, 오로지 산수에 은거하여 이론철학으로서 성리학적 진리를 생활 속의 실천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한 사림계층은, 비록 정치적 관심을 버리지는 못하였을지라도 그 산수은거의 목적을 性理學의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가치의 구현을 이념...
TAG 權好文, 閑居, 獨樂, 處士文學, 美的表象, 孤獨, Kwon Ho-moon, Hangeo, Dokrak, Mijeokpyosang, Chushi literature, loneliness
사대부적 이상의 성실한 실천 - 택당 이식 시 연구 -
허윤진 ( Yoonjin Hur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2권 235~266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에서는 『澤堂集』에 소재한 澤堂 李植(1584~1647)의 시를 통해 택당이 사대부적인 이상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구현하였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사대부의 개념 안에 내포된 학문하는 존재로서의 선비[士]와 出仕한 존재로서의 정치관료[大夫]의 함의를 분절하여 논의하였다. 택당은 학문하는 존재로서 사대부 계급이 지닌 의미를 중시하였기에, 과거시험이나 黨目과 같은 현실적인 요인에 좌우되지 않고 학문적인 진리를 끝까지 추구하였다. 그에게 출세한 사대부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였기에, 險地로서 기피되었던 지역들에 나아가서도 그곳들의 의미를 충실히 탐구한 좋은 시편들을 남길 수 있었다. 그에게 있어 사대부의 윤리-정치학은 고난을 통해서만 온전히 성취될 수 있는 것이었다. 택당은 사대부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 고난을 감당한다. 이것은 크게 물리...
TAG 택당 이식, 『택당집』, 사대부, 공적 책임, 고난, 古樂府, 윤리적 정치학, Taekdang Yi Sik, The Selected Works of Taekdang, 『澤堂集』, the literati, 士大夫, public responsibility, passion, classical ballads, ethical politics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신라해적
성해준 ( Sung Hae Jun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2권 267~295페이지(총29페이지)
7세기 중반 한반도의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당나라의 힘을 빌려 한반도를 통일하였지만, 그 후 내부분열로 인한 민심의 악화와 정치적 불안으로 생활의 곤경에 직면한 백성들이 살길을 찾아 국경을 넘는 경우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倭에서의 교역을 빙자한 약탈행위는 일본의 신라에 대한 인식을 더욱 나쁘게 하였다. 흔히 일본 역사에서 말하는 신라 도적인 新羅寇는 통일 신라와 신라멸망 이후 후삼국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기에 한반도 남부출신 유민이나 도래인 도적에 의한 약탈행위를 말한다. 일본측 사료에는 많은 피해를 준 신라유민이나 도적들의 해적행위 가운데 조직적인 집단도 많아 신라지역의 강력한 호족세력이 관여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측 사료에는 일본 도서연안에서 도적행위를 한 신라구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신라인의 일본연안에서 저...
TAG 한반도, 일본열도, 신라해적, 호족, 왜구, the Korean Peninsula, the Japanese Archipelago, Silla pirate, powerful local gentry, Japaneseraiders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술회시(述懷詩) 연구(硏究)
이정화 ( Lee Jeong-hwa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7~25페이지(총19페이지)
퇴계의 문집에서 발견할 수 있는 深厚한 서정은 퇴계 특유의 시인적 감성과 求道的 시정신이 혼융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퇴계의 간찰에는 자신의 고뇌를 담고 그 所懷를 고백한 작품들이 적지 않은데, 그의 고뇌는 宦路에서 기인한 것이다. 道友가 보낸 간찰을 통해 위로의 마음과 학문을 향한 열정을 확인하는 것이 또한 퇴계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秋懷> 시에 나타난 퇴계의 情懷는 예로부터 꽃다운 향기(芬芳)가 선비의 마음을 상징하는 식물로 회자된 매화에 투영되어 있다. 이시에서는 세상사에 연연해하지 않고 修己를 철저히 하여 자기완성의 학문(爲己之學)을 이루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이러한 위기지학을 크게 이룬 선현 가운데 퇴계는 冶隱 吉再를 손꼽고 있으니, <過吉先生閭> 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야은의 학문과 그 실천정신이야말로 ...
TAG 술회시, 서정, 구도(求道), 정회(情懷), 마음, 유한(幽閑), 무상(無常), 봉별(逢別), sensibility, friend, emotion, insight, heart
퇴계의 건강증진 실행력 연구
권봉숙 ( Kwon Bong Sook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27~51페이지(총25페이지)
퇴계 이황(1501~1570)은 오늘날 건강증진에 해당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증진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퇴계의 실행력의 근원을 알고 현대적 웰빙 라이프에 적용이 가능한지 알고자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실행력은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지 않다. 퇴계의 건강증진 활동은 긍정적인 건강결정 인자들을 중심으로 신체적인 활동, 정신적인 활동 그리고 사회적인 활동으로 균형 있게 배분되어 있었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웰빙 라이프에서도 신체활동과 관련된 의식주 생활, 정신활동과 관련된 문화생활 그리고 사회활동과 관련된 직업생활과 맥락을 같이 하였다. 일반적인 건강증진 실행력의 근원은 질병 예방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기획되고 디자인 된다. 더 나아가 웰빙 라이프의 실현에 있다. 퇴계의 건강증...
TAG 실행력, 근원, 통찰, 건강증진, 고통경감, 퇴계 건강증진, Practical power, Origin, Insight, Health promotion, Illness alleviation, Toegye’s health promotion
안향(安珦)의 성리학(性理學) 전파(傳播)와 조선성리학(朝鮮性理學)의 정향(定向)
손흥철 ( Son Heung Chul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53~76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에서 필자는 성리학을 고려에 전파한 회헌(晦軒) 안향(安珦. 1243∼1306)의 업적과 조선성리학에 끼친 학문적 영향을 연구하였다. 안향은 원(元)의 연경(燕京)에 갔을 때 성리학(性理學)에 심취하였고, 직접 주자서(朱子書)를 가지고 돌아와 성리학 연구와 교육에 열중하였다. 그 후 주자 성리학은 조선의 건국이념이 될 정도로 학문적,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이에 회헌은 “동방주자(東方朱子)”로 칭송된다. 그러나 현재 그가 남긴 학문적 자료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토대로 회헌의 시대인식과 성리학의 도입 과정을 비교 검토하고, 현재 전하는 자료를 통하여 회헌의 학문정신을 재조명하였다. 그리고 중국에서 성리학의 확산과정과 원나라에서의 성리학연구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회헌의 학문정신과 교육관을 연...
TAG 회헌(晦軒) 안향(安珦), 동방주자, 조선성리학, 섬학전(贍學錢), 성균관(成均館), Hoeheon Anhyang, The eastern Zhuzi(東方朱子), Joseon‘s Neo-confucianism, SumHak scholarship, Sungkyunkwan
『주역』 시용괘(時用卦) 해석의 의미와 특징
이난숙 ( Lee Nan-sook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77~10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에서는 ‘때(時)와 쓰임(用)’을 강조한 『주역』 시용괘(時用卦) 괘효(卦爻)의 상(象) · 사(辭)와 송대 의리역학자들의 해석을 분석하여 ‘시용’을 강조한 의미와 특징을 해명하였다. 시용괘는 「단전」에서 ‘시용대의재(時用大矣哉)’라고 강조한 감괘(坎卦), 규괘(睽卦)와 건괘(蹇卦)를 말한다. 그 괘상은 크게 중험(重險), 어긋남[乖], 험난(險難)함을 뜻한다. 이 글에서는 ‘시용(時用)’의 괘효사적 특징과 다양한 험난함에 대처하는 응변력(應變力) 및 그 실천행위의 도덕적 경계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시용괘에서 ‘때와 쓰임’을 강조한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시용괘에서 ‘용(用)’과 ‘시(時)’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험난함이라는 특수한 괘상(卦象)을 활용해 시변(時變)에 따른 『역』의 ‘물극필반(物極必反)’과 그 세밀한 반전의...
TAG 시용대의재(時用大矣哉), 시용(時用), 지기(知幾), 응변(應變), 물극필반(物極必反), Shiyongdayizai, Shiyong, Zhiji, Yingbian, Wujibifan
한국 다문화사회의 문제와 『소학(小學)』교육 ― 결혼이민여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미희 ( Lee Mihee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105~129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에서 한국 다문화사회의 갈등과 과제를 결혼이민여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현재 한국에서는 많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고, 그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은 동등한 인격체로서 사랑과 존중을 중심으로 맺어진 혼인(婚姻)이라 보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겪는 문화적 갈등과 현실생활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이들이 겪는 고통을 직시하지 못하고, 장래의 소통과 융합을 이룰 수 있는 역량과 사회구조적 환경을 갖추고 있지도 않다. 그러므로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건강한 시민으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한국인들의 정신적 자세가 변해야 하며, 행정적 지원제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유교(儒敎)문화에 익숙한 대부분의 결혼이민여성들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정의 교육의 Text로 『소학』의...
TAG 다문화사회, 결혼이민여성, 문화갈등, 도덕윤리, 『소학(小學)』, Multi-cultural Society, Female Married Immigrant, Cultural Conflict, Moral Ethics, the Elementary learning
유구(琉球) 한문학의 성립배경
이성혜 ( Lee Seong-hea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2018] 제31권 131~154페이지(총24페이지)
인류문명사에 있어서 문자나 문학의 성립 시기가 분명하지 않듯이, 유구에 언제 한문이 전래되었는지, 한문학은 언제쯤 성립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학자들은 가장 이른 시기로 14세기 전후로 보고 있다. 유구 한문학의 성립 배경에는 두 가지 系譜가 있다. 그 중 하나는 ‘五山僧계보’이고, 다른 하나는 ‘閩人三十六姓계보’이다. 첫째, 13세기 후반 일본 승려의 도래로 유구에 한자와 가나문자가 동시에 전해졌다고 한다. 이후 14세기와 15세기에 다시 일본 승려가 도래하는데 이들도래승은 일본 오산계통의 승려로 불교 포교자인 동시에 한문 지식을 갖춘 교육자로 유구 한문학의 성립과 전개에 기여했다. 이 시기 僧門 한문학의 성과는 鍾銘과 碑記를 통해 나타나며 그 대표적인 작품이 「수리성 정전의 종명(首里城正殿の鐘銘)」이다. 둘째, 閩人 36성의 이주 시기는 분명...
TAG 유구(琉球), 한문학(漢文學), 일본승려(日本僧侶), 민인(閩人) 36성(姓), 사쓰마, 유가사상, Yugu, classical Chinese literature, Japanese Buddhist monks, 36last names from Fujian Province, Sathuma,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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