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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중세철학회 AND 간행물명 : 중세철학18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신의 존재의 기초로서의 신의 인식-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파리문제 1」의 신론에 관한 한 연구-
이상섭 ( Sang Sup Lee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63~111페이지(총49페이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파리문제 1」에서 신에게는 인식이 존재에 우선하며 인식이 존재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먼저 에크하르트는 존재는 원인에 의해서 야기된 것, 창조된 것 및 제약된 것으로 규정하고 ``만일 어떤 것이 참된 원인이라면 어떤 것도 원인과 원인에 의해 야기된 것 안에 모두 형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리에 입각해서 존재의 원인인 신에게 존재를 부정한다. 그리고 존재 없는 신을 적극적으로 지성작용으로 규정한다. 그 까닭은 에크하르트에 따르면 지성 및 지성작용은 창조됨이라는 규정을 갖지 않고 어떠한 제약성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로부터 에크하르트는 ``신은 존재하기 때문에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주장과 함께 존재에 대한 지성의 우위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이 신에게서 지성과 ...
TAG 인식, 지성, 존재, 일자, 비구분성, 일의적 인과성, 유비적 인과성, analogical causality, being, indistinction, intellect, one, understanding, univocal causality
시제 브라방과 13세기 지성단일성 논쟁
이경재 ( Kyung Jae Lee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113~144페이지(총32페이지)
지성단일성논쟁은 13세기 서양 중세 스콜라학계의 대표적 논쟁 가운데 하나이다. 이 논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론』에 대한 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한 마디로 ``지적 영혼``의 가능성 여부를 묻는 문제, 구체적으로 부연하자면 인간의 영혼 안에 지성과 감각 모두가 포함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일상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는 그 해답이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문제이지만, 13세기 스콜라 사상가들은 이것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적 영혼이 가능하다는 토마스 아퀴나스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시제 브라방 사이의 지성단일성 논쟁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한 서로 상반된 주장이다. 그런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이 두 사상가의 견해를 맞비교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그들이 동일한 전제 위에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전제 위에서 각자의 주장...
TAG 지성단일성, 지적 영혼, 질료형상론, 이중 복합, 자립적 형상, 실체적 형상, monopsychism, intellectual soul, hylomorphism, double composite, subsisting form, substantial form
신앙과 이성의 관계와 이중진리론 -시제와 토마스를 중심으로-
서병창 ( Byeong Chang Seo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145~183페이지(총39페이지)
계시로서 주어진 신앙의 진리와 경험을 통해서 이끌어진 이성의 진리가 서로 다를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오늘날과 다른 중세에서는 신앙의 진리를 인정하고 이성의 진리를 거부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이중진리설의 혐의를 받게 된다.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모두 신앙의 진리를 진리로 인정한다. 그러나 아베로에스는 이성에 의해 논증된 진리가 더 확실하다고 보며, 이에 반하는 신앙의 진리는 우의적 표현으로 간주한다. 이와 반대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계시된 신앙의 진리가 이성의 진리보다 더 확실하다고 본다. 시제는 처음에 신앙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면서 이중진리론자라고 비판받았으나 신앙과 이성이 대립할 때 신앙의 교리만이 진리라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그 혐의를 벗게 된다. 시제는 철학적 신학으로서 자연신학과 이성적 논증을 초월...
TAG 신앙과 이성의 관계, 이중진리론, 토마스 아퀴나스, 시제 브라방, 철학적 신학, 계시, The relationship of faith and reason, the truth-double theory, Siger Brabant, Thomas Aquinas, philosophical theology, revelation
취득한 육체(corpus assumptum)와의 관계를 통해 본 천사의 본성 -보나벤투라의 『명제집 주석』 2권 8구분 1부 1항 1문-
정현석 ( Hyun Sok Chung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235~270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보나벤투라의 『명제집 주석』 2권의 8구분 1부 1항 1문, 즉 보나벤투라가 비물체적인 정신적 실체로서의 천사의 본성을 천사가 취득한 육체를 중심으로 천사의 종차를 설명하는 논의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서 보나벤투라는 천사의 육체 취득을 천사의 완전성에 따른 (secundum perfectionem substantiae) 능력이자 천사가 육체를 통해 수행하는 활동이 그의 존재와 본성상의 부족함을 완성시키려는 필요성보다는 그의 활동을 통해 다른 것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그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천사와 취득한 육체 사이의 관계 설정을 통해 보나벤투라는 그가 논의를 전개하는 과정 내내 육체와의 관계와 관련하여 천사의 비교 대상으로 등장하는 영혼, 특히 자존할 역량을 갖고 있다는 면에서 천사와 유사...
TAG 보나벤투라, 천사, 취득한, 육체, 인간 영혼, 완성, 운동자, Bonaventure, ange, corps, assume, ame humaine, perfection, moteur
철학의 진리와 신앙의 진리
김율 ( Yul Kim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272~327페이지(총56페이지)
보에티우스 다치아의 『세계의 영원성에 관하여』는 신앙과 이성을 분리하는 14세기의 시대정신을 라틴아베로에스주의자들이 예비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헌이다. 이 저작에서 보에티우스는 세계의 영원성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앙과 철학의 견해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세계에 시간적 시초가 있다는 신앙의 명제는 단적인 진리이지만, 자연학자는 그가 자연학자인 한에서 세계의 시간적 시초는 없다는 결론을 말할 수 있으며 또 말해야 한다. 그런데 자연학자의 이러한 결론은 자연학의 원리에서 도출된 것에 불과하므로 자연학자의 결론과 신앙의 명제는 결코 모순 관계에 놓일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보에티우스는, 신앙에 어긋나는 명제를 가르친다고 철학을 비난하던 당대의 신학자들에 맞서 철학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변호한다. 자기 학...
TAG 자연학, 운동, 창조, 이성적 논거, 철학, 신앙, Physik, Bewegung, Schopfung, rationaler Grund, Philosophie, Glaube
서평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 -박승찬,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누멘, 2010-
유대칠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329~342페이지(총14페이지)
보에티우스 다치아의 『세계의 영원성에 관하여』는 신앙과 이성을 분리하는 14세기의 시대정신을 라틴아베로에스주의자들이 예비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헌이다. 이 저작에서 보에티우스는 세계의 영원성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앙과 철학의 견해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세계에 시간적 시초가 있다는 신앙의 명제는 단적인 진리이지만, 자연학자는 그가 자연학자인 한에서 세계의 시간적 시초는 없다는 결론을 말할 수 있으며 또 말해야 한다. 그런데 자연학자의 이러한 결론은 자연학의 원리에서 도출된 것에 불과하므로 자연학자의 결론과 신앙의 명제는 결코 모순 관계에 놓일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보에티우스는, 신앙에 어긋나는 명제를 가르친다고 철학을 비난하던 당대의 신학자들에 맞서 철학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변호한다. 자기 학...
서평 ; 성공한 과거로부터 오늘의 길을 묻는 일의 어려움 -박승찬 선생님의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를 읽고-
송태욱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1] 제17권 343~350페이지(총8페이지)
보에티우스 다치아의 『세계의 영원성에 관하여』는 신앙과 이성을 분리하는 14세기의 시대정신을 라틴아베로에스주의자들이 예비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헌이다. 이 저작에서 보에티우스는 세계의 영원성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교 신앙과 철학의 견해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세계에 시간적 시초가 있다는 신앙의 명제는 단적인 진리이지만, 자연학자는 그가 자연학자인 한에서 세계의 시간적 시초는 없다는 결론을 말할 수 있으며 또 말해야 한다. 그런데 자연학자의 이러한 결론은 자연학의 원리에서 도출된 것에 불과하므로 자연학자의 결론과 신앙의 명제는 결코 모순 관계에 놓일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보에티우스는, 신앙에 어긋나는 명제를 가르친다고 철학을 비난하던 당대의 신학자들에 맞서 철학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변호한다. 자기 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아포리아적 변증술에 대한 이해
이재현 ( Jae Hyun Lee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0] 제16권 1~36페이지(총36페이지)
아리스토텔레스는 통념에 근거한 다양한 주장들을 비판적으로 논박하고 검토하기 위한 유용한 논증적 도구로서 자신의 변증술을 발전시켰다. 본 논문이 시도하고자 하는 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변증술이 가진 비판적 특징을 `아포리아` 개념을 통해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는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의 변증술이 가지는 아포리아적 특성을 밝히려는 본 논문의 목적에 부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도를 위해 필자는 변증술의 발전사적 측면과 아리스토텔레스 변증술의 고유한 이론적 측면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하려 한다. (1) 아리스토텔레스의 아포리아적 변증술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으로 이어지는 아포리아의 변증술적 의미를 그 바탕에 두고 있다. (2)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Topica에서 변증적 문제의 본질적 특징을 아포리아를 통해 해명한다. (3) 아리스토텔...
TAG 아리스토텔레스, 아포리아, 변증술, 아포리아적 변증술, 토론, Aristoteles, Aporie, Dialektik, Aporetische Dialektik, Disputation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식론 -조명의 문제를 중심으로-
김태규 ( Tae Kyu Kim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0] 제16권 37~78페이지(총42페이지)
아우구스티누스는 인식의 문제를 그 자체를 위해서는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와 그 범위 내에서만 탐구한다. 특별히 그에 있어서 신의 인식은 행복의 필연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인식은 외적인 것으로부터 내적인 것에로, 내적인 것으로부터 우월한 것에로 하나의 계층을 형성하여 신의 인식으로 상승해 나간다. 이것은 인식의 위계적인 질서로 감각작용, 이성작용, 지성의 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감각작용은 육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원인으로 하는 영혼의 작용이다. 여기서 영혼은 감각대상의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것을 기억에 저장한다. 두 번째로 이성작용은 기억 속에 있는 신적인 관념에 따라 저장된 감각인식을 정리·정돈하고, 판단하는 정신의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지성작용은 신적인 조명에 의해서 신적인 관념을 인식하는 영...
TAG 인식, 행복, , 지성, 조명, Knowledge, Happiness, God, Intellect, Illumination
보나벤투라는 천사주의자인가? -보나벤투라 인간학에서 실체적 형상으로서의 영혼 개념 이해-
정현석 ( Hyun Sok Chung )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2010] 제16권 79~107페이지(총29페이지)
에티엔 질송 이후로 보나벤투라의 인간학은 인간의 통일성을 희생하고 영혼을 완결된 정신적 실체로 이해함으로써 영혼의 불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한 중세사상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되어 오곤 했다. 이에 따라 보나벤투라의 주류 해석자들은 보나벤투라의 저작에서 종종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영혼 개념, 즉 "영혼은 신체의 실체적 형상이다"와 같은 표현이 정신적 실체로서 이해된 영혼 개념과 상충하며 인간이라는 통일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영혼과 신체 사이의 모종의 관계를 서술하기 위한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해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보나벤투라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영혼을 신체에 탑승하는 천사와 같은 정신적 실체로 이해하는 천사주의자라고 간주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위와 같은 `천사주의자 보나벤투라`가 역사적 보나벤투라의 모습을 왜곡하는 해석...
TAG 보나벤투라, 신체, 실체적 형상, 영혼, 이 어떤 것, 인격, Ame, Bonaventure, Corps, Ce quelque chose, Forme substantielle, Pers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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