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사상사학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후기 불교문헌의 가치와 선과 교의 이중주 -『선가귀감』과 『기신론소필삭기회편』을 중심으로-
김용태 ( Kim Yong Ta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141~175페이지(총35페이지)
서울대 규장각에는 불교 관련 문헌 및 금석문 자료가 1,470종 이상 소장되어 있다. 이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사상, 문화 전통을 파악하는데 있어 매우 요긴한 자료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규장각 소장 불서 가운데 자부 석가류에 들어있는 조선후기의 대표적 불교문헌을 몇 개 유형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즉 법통 위주의 불교사, 승려 교육과 수행체계, 선과 교의 주석서, 상례집, 염불 등 불교신앙과 관련된 책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 청허 휴정의 주저인 『선가귀감』의 국내외 유통과 그 사상사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휴정은 간화선 우위의 선교겸수를 지향했는데 그의 선교관을 함축한 용어로 널리 알려진 ‘사교입선(捨敎入禪)’은 『선가귀감』을 비롯한 휴정의 저술에는 나오지 않는다. 본고에서는 ‘사교입선’이 근현대기에 학술적으로 정립된 개념임을 ...
TAG 규장각 불서, 청허 휴정, 『선가귀감』, 사교입선, 백암 성총, 『기신론소필삭기회편』, Gyujanggak Buddhist texts, Cheongheo Hyujeong, Seon`ga gwigam, Sagyo impseon, Baegam Seongchong, Gisillonso pilsakgi hoepyeon
숙종대 '자기비첩 자손 사환'에 대한 지배층의 윤리의식 -판결과 법 제정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박경 ( Park Kyou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31~59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숙종대 5촌 이상 자기비첩(自己婢妾) 자손의 사환 문제를 둘러싼 지방 관원들의 인식과 문제 제기가 판결과 법 제정으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대부들이 그들의 윤리의식을 정치에 반영하던 한 방식을 밝히고자 했다. 조선의 위정자들은 적자손이 자기비첩 소생 및 그 자손을 사환하는 것이 골육을 해치는 비윤리적 행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국초부터 이러한 인식을 자기비첩 소생 종량법에 반영했다. 이후 이 법은 천처첩자녀 종량법으로 개편되어 『경국대전』에 수록되었다. 이 법에 의하면 자기비첩 소생은 속신(贖身)할 필요는 없었지만 타인비첩(他人婢妾) 소생과 마찬가지로 보충대에 입역하는 과정을 거쳐야 양인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아버지나 적족(嫡族) 등이 장예원에 고해야 보충대에 입속할 수 있었기 때...
TAG 자기비첩(自己婢妾) 자손, 보충대, 종량(從良), 판결, 수교, 윤리의식, offspring of one`s own slave concubine, Auxiliary Unit (補充隊), release from lowborn status and elevation to commoner status, judicial ruling, royal proclamations (受敎), ethics
16~17세기 조선 학계의 중국 사상사 이해와 중국 문헌 -『이락연원록신증(伊洛淵源錄新增)』 『황명이학명신언행록(皇明理學名臣言行錄)』을 중심으로-
김정신 ( Kim Jeong Sh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177~227페이지(총51페이지)
남송의 주희 이후 명대의 양렴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도학의 계보와 연원을 밝힌 책으로 주목해야 할 저술은 주희의 『이락연원록』과 양렴의 『이락연원록신증』, 사탁의 『이락연원속록』, 이유무의 『황조도학명신언행록』, 양렴의 『황명이학명신언행록』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양렴의 저작들은 비록 남송과 원대가 빠지긴 했지만 각각 송대와 명대의 도학 계보를 대표하는 편찬서로서, 시대적 연속성을 가지고 도학의 연원을 정리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조선에 수입된 연원록ㆍ언행록들은 북송 이래 명대 전반에 이르기까지 이학의 계보를 제시하고, 해당 학인들의 학문, 정치적 행적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중국의 연원록ㆍ언행록을 통해 송대에서 명대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 사상을 접해간 조선 학계는 주자학의 정통을 중시하고 그 토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다양한 학술 풍토를 소화해 ...
TAG 『이락연원록(伊洛淵源錄)』, 『이락연원록신증(伊洛淵源錄新增)』, 『황명이학명신언행록(皇明理學名臣言行錄)』, 『이락연원속록(伊洛淵源續錄)』, 『송계원명이학통록(宋季元明理學通錄)』, 『이학통록보집(理學通錄補集)』, 주희(朱熹), 양렴(楊廉), 사탁(謝鐸), 이유무(李幼武), 이정(李楨), 이황(李滉), 박세채(朴世采), hagiography of Confucians[淵源錄], Irak Yeonweonrok, Irak Yeonweonrok Sinjeung,
전쟁의 기억과 정치론,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정호훈 ( Jeong Ho H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97~139페이지(총43페이지)
이 글에서는 광해군대에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를 통하여, 광해군과 북인 정권이 임진왜란의 경험을 정치와 도덕의 측면에서 정리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살펴 보았다. 광해군과 북인 정권은 충(忠)ㆍ효(孝)ㆍ열(烈)의 도덕 관념을 매개로 전쟁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너진 질서를 세울 이념 자산을 찾고자 했다. 논의를 통하여 다음 몇 가지 내용을 확인하였다. 첫째, 이 책에서는 임진왜란 시기의 충ㆍ효ㆍ열의 가치를 '동국'=한민족의 역사적 전통과 결부하여 강조하였다. 둘째, 국가는 전쟁 시기 및 역사 속에 등장했던 절행자들의 명예를 높이는 행위를 통해, 절행자들의 혈연 및 절행자들의 공간과 단단히 결합하고자 했다. 셋째, 광해군과 북인 정권에서는 이 책을 통하여 국가ㆍ군주에 대한 직접적인 충성을 강조하였으며, 사적인 영역에서의 효도 행위가 거기에...
TAG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광해군, 임진왜란, 충(忠) 효(孝) 열(烈), 전쟁의 기억, Dongguk Sinsok Samkang Hangsildo, Gwanghaegun, Northern regimes, Imjin-waeran(壬辰倭亂), the memories of war
계곡장유(谿谷張維)의 경세론연구(經世論硏究)
김준태 ( Kim Jun Ta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계곡 장유의 경세론을 분석하였다. 장유는 학문적 역량이 뛰어난 학자일 뿐 아니라, 고위관료로서 현실정치에서도 활약한 인물이다. 사대부들은 학문과 경세 중 어느 한 쪽에 치우쳐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교사상이 현실에 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장유와 같은 유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17세기 전반은 조선의 대표적인 격변기였다는 점에서, 지식인들이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거기에 대응하였는지, 그 일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논문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장유는 다양한 학문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실질을 중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그는 판단과 실천의 주체로서 심(心)의 역할을 중시했다. 마음의 변화를 위한 ‘정일(精一)’공부를 강조한 것은 나의 마음이 현실에서 올바르게 작동...
TAG 장유, 계곡, 권도, 경세론, 심(心), 실천, Jang Yu, Gyegok, Gwondo, Statecraft, Practice
고려후기 『현행서방경(現行西方經)』 찬술과 아미타정토신앙
라정숙 ( Ra Jeong Soo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8] 제58권 61~95페이지(총35페이지)
『현행서방경』은 원간섭기에 찬술된 고려의 위경으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불설아미타본심미묘진언’을 염송하여 아미타정토에 왕생하기를 바라고, 그 송주(誦呪)의 인(因)에 따라 41개의 점대를 던져 얻은 내세의 과보를 참회하라고 하였다. 불교신앙의 측면에서 살피면 아미타정토신앙을 내세우며, 진언 염송 이외에는 밀교와의 관련성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오히려 선종과의 연관성이 더 두드러진다. 원참이 머물렀던 사찰인 거조사(居祖社)는 지눌이 정혜결사를 열었던 사찰로 원간섭기에도 선종사찰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원참은 선종승려라고 할 수 있으며 또 『현행서방경』의 내용을 보면 선종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선 수행만은 상근기만을 위한 것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없는 중ㆍ하근기를 위해 진언을 염송하고 아미타불의 서원에 의탁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TAG 현행서방경(現行西方經), 아미타정토신앙(阿彌陀淨土信仰), 현행회(現行會), 진언(眞言), 척생(擲?), 신앙결사(信仰結社), Hyeonhaeng seobang gyeong, mantra, faith in Amitabha`s Pure Land, association of Hyeonhaeng, cheoksaeng, religious association
방정환의 교육철학과 동학사상 -무위이화의 생명원리와 모심의 영성을 중심으로-
김용휘 ( Kim Yong Hwi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61~89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방정환의 교육철학의 배경으로서 동학과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동학의 어떤 사상이 그의 아동관과 교육철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방정환의 아동관은 기존의 동심천사주의적 입장이 아니라 동학의 시천주적 인간관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또한 아동을 ‘몸과 기운과 생각’의 세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 방정환의 교육철학에서 가장 핵심은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아이 스스로를 성장의 주체이자 교육의 주체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원칙은 동학의 ‘무위이화’의 생명원리를 교육에 적용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방정환 교육철학에서 두 번째로 중시되고 있는 것은 아이는 기쁨으로 자란다는 것이다. 셋째로 방정환은 학교교육보다는 소년회 같은 동료들 상호 간의 배움을 중요시 하고 있다. 방정환 교육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TAG 방정환, 교육철학, 동학사상, 무위이화, 시천주, 모심, Bang Jeong-hwan, Thoughts of Education, `Muwiihwa`, `Mosim` Donghak, `Sicheonju`
“인주지직 재론일상(人主之職 在論一相)”과 조선 초기의 권력 구상 - 권력의 통합론으로서 의정부서사제 논의 -
송재혁 ( Song Jae Hyeo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91~123페이지(총33페이지)
기존의 연구들은 조선 초기 의정부서사제와 육조직계제의 권력구조의 변동 속에 “권력의 분할”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투영해 왔다. 이 글은 당대의 정치가들이 권력의 구조 논의 속에서 빈번하게 사용했던 “인주지직 재론일상(人主之職在論一相)”이라는 구문에 주목한다. 필자는 이러한 구문의 전거(2장), 조선건국기의 정치가들이 이러한 구문을 언급한 맥락(3장), 의정부서사제의 구체적인 시행 논의(4장)를 순서대로 분석하여, 의정부서사제와 육조직계제가 모두 “권력의 통합”이라는 관점에 서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TAG 인주지직(人主之職), 권력의 통합, 의정부서사제(議政府署事制), 육조직계제(六曹直啓制), 『춘추호씨전(春秋胡氏傳)』, the Role of King, the Centralization of Power, Uijeongbu Seosa System, Yukjo Jikgye System, Chunqiuhuzhizhuan
충청지역 종교계의 국채보상운동
이승윤 ( Lee Seung Y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161~191페이지(총31페이지)
1907년 조선의 많은 사람들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 나라를 구하고자 나섰다. 국채보상운동은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이 땅의 모든 백성이 스스로 나선 구국운동이다. 종교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본고에서는 충청도라는 지역 범위 안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종교계의 입장과 국채보상운동 참여 동향을 분석하였다. 종교 단위의 참여 동향은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지역 단위 분석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가장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것은 불교계이다. 1907년 3월 3일 불교연구회의 참여 결의 이후 사찰 승려들은 적극적으로 국채보상에 참여하였다. 특히 충남에서는 승려의 80%가 의연에 참여할 정도였다. 개신교는 교단에서 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교회를 단위로 한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특히 단체의연에 나선 교회 대부분이 미감리교 공주 스테이션의 중점선교지역에 위치...
TAG 국채보상운동, 충청, 종교계, 불교, 마곡사, 동학사, 매봉교회, The national debt redemption movement, Chungcheong, The religious world, Buddhism, Buddhist Study Group, Magoksa-temple, Donghaksa-temple, Maebong-church
승조(僧肇)의 ‘범부(凡夫)의 육신(肉身)과 대승(大乘) 불(佛)ㆍ보살(菩薩)의 법신(法身)’론(論)에 관한 연구(硏究) - 승조 선(選)『주유마힐경(注維摩詰經)』의 주해(註解) 분석(分析)을 중심(中心)으로 -
장병한 ( Jang Beoung Ha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7] 제57권 193~223페이지(총31페이지)
승조의 법신론은 스승 구마라집의 비유비무(非有非無)의 중도 실상, 무자성의 공(空), 무상(無相)·무위(無爲)론을 계승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승조의 법신론에는 이전 붓다 중심의 생신과 법신이라는 2신설 구도를 벗어나 세간 범부의 육신과 출세간의 대승 불·보살의 법신이라는 2신설로 전환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범부의 육신은 대승의 법신에 의해 구제되어야 하는 것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승조의 불·보살의 대승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구마라집의 불신론은 초기 대승불교의 2신설에서 중기 대승불교의 삼신설로 발전하는 중간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승조 역시 이의 연장선에서 법신·응화신·보신의 삼신설을 더욱 확장하여 짙게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여기에서 법신은 삼계를 초월해 있는...
TAG 승조, 법신, 육신, 구마라집, 중도, 실상, 무자성(無自性), 공(空), 무상(無相)·무위(無爲), 『주유마힐경(注維摩詰經)』, Sengzhao, Dharmakaya, Annotations on the Vimalakirti sutra, discrimination(무분별(無分別)), formulation(작상(作相)), the sixth stage of cultivation(육주(六住)), Mahayana Buddhism, Kumarajiva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