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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146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글기행문 <북정동유록>의 작자와 작품세계
鄭雨峰 ( Chung Woo-bo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0] 제109권 241~281페이지(총41페이지)
이 논문은 한글기행문 <북정동유록>의 작자와 작품세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북정동유록>은 그동안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신자료이다. 모두 2권으로 이루어진 필사본이다. 이 논문에서는 <북정동유록>의 작자가 누구인가를 밝히고, <북정동유록>에 나타난 작품 세계를 분석하였다. 작품 내 관련 정보를 근거로 <북정동유록>의 작자는 釣隱 李世澤(1716~1777)임을 밝혔다. 李世澤은 溫溪 李瀣의 후손으로서, 영조시대 탕평정국 속에서 영남 남인으로서 대사헌 등의 관직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李世澤은 1761년에 北評事로 임명되어 함경도와 강원도 일대를 공무 수행했는 데, 그때 쓴 기행문이 <북정동유록>이다. <북정동유록>에서 주목할 부분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째, 작자는 산수 유람의 과정 및 빼어난 경관에 대해 핍진한 묘사와 참신...
TAG 북정동유록, 이세택, 북평사, 한글 기행문, 금강산, 함경도, 여행, 산수유기, Travel journals, Landscape essay, Bukjeongdongyurok, Lee Se-Teak, Hangul, Mt. Geumgang, Hamgyeong Province
이태준의 <산사람들>과 제11회 정기공연 무산의 의미
金南奭 ( Kim Nam-seok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20] 제109권 283~309페이지(총27페이지)
이태준의 <산사람들>은 1936년 5월 극예술연구회 제11회 정기공연(작)으로 예정된 작품이었다. 비록 <산사람들>은 일제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고 공연이 무산되었지만, 이 작품이 공연 예정작으로 선정되면서 자연스럽게 담보하게 된 연극사적 의의는 상당하다고 해야 한다. 즉 <산사람들>은 1936년 ‘신방침’ 발표 이후 새롭게 변모되는 극예술연구회의 활동상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기획이기도 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사람들>이 지니는 공연 대본으로서의 차이점 그리고 공연작 선정 과정, 검열 미통과 이유를 점검하였다.
TAG 이태준, <산사람들>, 극예술연구회, 신방침, 하위주체, Lee Taejun, Sansaramdeul, Geugyesuryeonguhoe, New policy, Subaltern
‘탈냉전’ 시대 동아시아 북방학의 가능성
任佑卿 ( Im Woo-kyu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9~33페이지(총25페이지)
이른바 세계적 ‘탈냉전’ 시대, 과거로 물러나 버린 ‘냉전’ 시대의 역사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최근 글로벌냉전사 연구가 활발하다. 이들은 냉전의 지역적 다양성과 주변의 행위주체성에 주목하면서 연구패러다임의 ‘지역적 전환’을 꾀하고, 냉전이 개인들의 일상적 문화적 층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강조하면서 ‘문화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냉전은 종식되었다’라는 역사적 명제와 ‘냉전은 종식되어야 한다’는 가치 평가적 명제는 거의 모든 분야의 담론에 암묵적 전제를 이루고 있다. 또한 ‘냉전’이라는 패러다임 자체는 대결하는 양쪽 진영의 세력이 대등하다는 착시를 초래하고 나아가 냉전 대결의 양방을 양비론적 태도로 접근한다. ‘탈냉전’ 시대 이와 같은 냉전서사는 애초 사회주의적 이념이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아래로부터의 민주적 열망과 연계되어 있음을 간과하게 만들고, ...
TAG 동아시아 북방학, 냉전, 탈냉전 이데올로기, 공산권, 북한, Northern Studies of East Asia, Cold war, Post-Cold War ideology, North Korea, Communist bloc
한(조선)반도 문학예술 개념의 문화정치학 ― 접변하고, 횡단하고, 실천하는 문학의 분단을 중심으로
李芝順 ( Yee Ji-sun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35~58페이지(총24페이지)
이 글은 문학의 분단을 중심으로 남북한 문학예술 개념의 분단을 살펴보았다. 분단 민감성을 바탕으로 살펴본 문학예술 개념들은 물리적 분단이 어떻게 의식과 개념의 분단을 이끌고, 분단을 공고히 했는지 보여주었다. 남북한은 단절되었지만 완전한 분리가 아니었고, 서로를 배제하며 경쟁했고, 그리고 때로는 상호 소통했다. 1980년대말 민족문학이 남북한 소통의 매개가 된 것처럼, 문학예술은 남북한이 서로 교섭할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완전히 다른 의미로 개념화되었지만 언제든 대화의 물꼬를 틀수 있는 김소월처럼 문학예술은 소통을 선도할 수 있다. 현실의 경험과 기대가 개념의 변화를 가져왔듯이, 이 글은 개념이 어떻게 시공간을 맥락화하고 분단을 역사화 했는지 인식함으로써 분단을 해체하고 분단 너머를 상상하고자 했다.
TAG 비대칭성, 분단 민감성, 상호 전유, 개념의 접변, 개념횡단적 맥락, asymmetry, division sensitivity, mutual appropriation, acculturation of concept, trans-conceptual context
1950~60년대 북한 문예미디어 지형과 사회주의 문화정치
金成洙 ( Kim Seong-su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59~89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에서는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기(1953~1968년) 문학예술 미디어 지형의 계보를 개관하고, 그 문화정치적 의미를 해석하였다. 6.25전쟁부터 주체사상의 유일체계화(1967)에 이르는 1950, 1960년대 북한 문학예술의 전모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문예 미디어매체 지형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조망하였다. 북한 대표 문학지 『문화전선』(1946)-『조선문학』(1947)-『문학예술』-『조선문학』에 대한 20년 간의 전수 조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50, 1960년대 북한 문예 미디어의 전체 지형을 그려보았다. 특히 제2차 조선작가대회 전후(1955, 1956년)를 초점화하였다. 이 시기에 이전까지 『조선문학』, 『아동문학』밖에 없던 북한 문예장에 문학지 『청년문학』, 『문학신문』, 예술지 『미술』-『조선미술』, 『조선음악』...
TAG 북한문학, 문예지, 미디어 독법, 미디어-문학장, 사회주의 리얼리즘, 『조선문학』, 『조선예술』, 『문학신문』, North Korean literature, literary & art magazine, media reading method, media-literature field, socialist realism, Joseon Literature, Joseon Art, Literary Newspaper
완결성과 탈출성: 감각의 사실과 사실의 감각 ―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 남북한 문예의 비교예술학적 고찰
洪志碩 ( Hong Ji-suk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91~113페이지(총23페이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 다수의 남한과 북한 예술가들은 모두 개념과 도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감각적 체험에 주목했다. 하지만 남한과 북한 예술가들이 감각에 주목해야 했던 이유는 크게 달랐다. 먼저 4.19의 좌절로 인해 남한 예술가들의 마음에 자리하게 된 ‘뿌리가 뽑혀진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어떤 조각이라든가 감각이라도 뭔가 확실한 것이 되도록”하는 경향을 낳았다는 주장에 주목할 수 있다. 1970년대 남한 예술가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념에 대한 적대감에 주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위 피부문학은 완결성을 갖춘 리얼리즘을 요구하는 논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마찬가지로 현실적 조형언어를 갖춘 미술을 원했던 논자들은 지각의 직접성을 강조하는 예술가들을 공격했다. 한편 1960년대~1970년대 북한예술가들은 이념의 부재를 메...
TAG 완결성, 탈출성, 감각, 피부문학, 트리비얼리즘, 단색화, 북한문학예술, 리얼리즘, 사회주의리얼리즘, completion, escapeability, sensation, skin literature, trivialism, Dansaekhwa, North Korean Art & Literature, realism, socialist realism
여말선초 이행(李行)의 정치적 입장과 절의(節義) 인식
朴宰佑 ( Park Jae-woo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115~146페이지(총32페이지)
李行은 사대부 가문의 후손으로 李穡 휘하에서 과거에 급제하였다. 위화도회군 이후 李成桂 세력이 주도하는 사전개혁, 관제개혁, 인사개혁에 함께 참여하였다. 그는 좌주 李穡이나 權近과 교유 관계가 있었으나 개혁에는 입장이 달라 그들의 당여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계의 당여가 되지도 않았다. 李行은 요동정벌의 실책을 범한 우왕의 퇴위는 동의하였으나 우왕과 창왕을 고려의 정상적인 국왕으로 생각했으므로 창왕의 폐위와 공양왕의 추대를 비판하였고, 禑昌의 죽음의 배후에 이성계가 있다는 史草를 작성하였다. 조선 건국 후에 史草의 내용이 드러나 유배되었으나 그것은 그가 이성계에 반하는 정치적 입장을 가졌다는 확실한 근거가 되었다. 개국공신 세력과 대립하던 이방원이 군신의리를 강조하며 고려를 위해 절의를 지킨 인물을 등용하면서 다시 진출하였다. 조전절제사로서 ...
TAG 李行, 이색, 이성계, 개혁, 節義, 두문동, I Haeng, I Saek, I Songkye, Reform, Loyalty, Tumundong
시문 수창을 통해 본 기우자(騎牛子) 이행(李行)의 삶과 문학
金龍泰 ( Kim Yong-tai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147~175페이지(총29페이지)
여말선초 문학사를 기술할 때 기본 구도가 되는 ‘절의파’와 ‘역성혁명파’의 대비는 매우 유효한 방법이며 이는 조선전기 문학사의 ‘사림파’와 ‘관각파’의 구도로도 연결된다. 그런데 이 구도는 사대부들의 ‘隱居’와 ‘出仕’를 너무 단절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절의’와 ‘혁명’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면모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기우자 이행과 같은 중요한 인물이 아직도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못한 주된 원인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기우자는 ‘신진사대부’라고 할 수 있지만 특정한 정파에 얽매이지 않고 매사 소신에 따라 처신했다는 점에 그의 특별한 점이 있다. 기우자는 기울어가는 고려의 개혁을 위해 혁명파와 한편으로는 협력하고 한편으로는 견제하는 노선을 걸었다. 역성혁명에는 반대하여 고려왕조에 대한 절의를 지켰지만, 태종이 즉위한 이후 고려의...
TAG 기우자, 이행, 여말선초, 절의파, 혁명파, 성석린, Giwooja, Lee Haeng, late Goryeo and early Joseon periods, Royalists, Revolutionists, Seong Seok-rin
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의 『운해훈민정음(韻解訓民正音)』에 담긴 소강절역학(邵康節易學)과 현대적 의미 ― 강절역학(康節易學)을 통한 분석으로 국어학계와 다른 주장을 제시함
曺喜寧 ( Cho Hie-young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177~209페이지(총33페이지)
본 글은 여암 신경준이 지은 『韻解訓民正音』을 康節易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글이다. 이를 토대로 이 책의 저술 목적과 성격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주장을 하려고 한다. 여암은 강절역에다 자신의 관점을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여암의 관점은 ‘창의적 변용’으로 나타난다. 그는 먼저 송대 3대 도서 중 「하도」를 이용하여 자신 이론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면서 성음론을 열어나간다. 이 점은 여암 자신의 관점이 드러난 부분이다. 여암은 正音의 창제에는 加一倍法이 작용했음을 간파하였고 이를 이 책 서문인 ‘훈민정음도해서’에서 밝혔다. 여암이 강절역으로 훈민정음의 원리를 풀고 거기다 자신의 ‘창의적 변용’을 더해 치밀하게 이론을 엮어간 것을 보면 이 책은 조선에서 역학과 음운학이 온전하게 합해진 ‘易學的音韻書’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국어학계에서는 漢字韻圖 작성이 이 책...
TAG 여암 신경준, 『韻解訓民正音』, 강절역, 加一倍法, 聲音의 道, 창의융합, Yeoam Singyeongjun, Unhaehunminjeong-eum, ShaoYong'I-ching, Gailbaebeob, Truth of the phonology, 聲音的 道, Creative for Convertgence, 創意融合
『북학의(北學議)』와 『설수외사(雪岫外史)』의 비교 연구
任明杰 ( Ren Ming-jie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2019] 제108권 211~239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연암 그룹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북학파 중에서도 중국을 가장 많이 다녀온 지우로 楚亭 朴齊家(1750~1805)와 綸菴 李喜經(1745~1805 이후)의 연행체험을 통해 확인된 북학의 주장과 이용후생의 사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北學議』와 『雪岫外史』를 구체적으로 비교하였다. 두 사람 모두 서얼 출신이라는 면에서, 그리고 조선 후기 실학파 중의 이용후생학파의 중요한 구성원이란 점에서 이 두 책은 북학의 사상과 주장에서 많은 공통점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초정의 『북학의』와 윤암의 『설수외사』는 또한 각자의 특색을 분명하게 띠고 있다. 초정의 경우는 전체 사회의 제반 문제점에 관심을 두고 경세제민의 내용이 포괄하는 士農工商 전체에 대한 개혁을 주장하였는바 농업은 물론이고 공·상업, 유통업, 해외 통상, 사회제도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을 ...
TAG 李喜經, 朴齊家, 北學議, 雪岫外史, 燕行錄, 北學派, Lee, Hee-kyung, Park Je-ga, Puk'agŭi, Yeonhaengroks, Bukhak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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