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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고전연구3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조용호 ( Yong Ho Cho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5~40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교육할 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하여 논한 글이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의 개념과 한국문화의 특징을 설명하고, 문화의 범주를 물질문화, 생활문화, 정신문화로 나누었다. 그 가운데 정신문화를 교육하는 것에 한정하여, 시조를 텍스트로 하여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시조는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 놓은 문학 장르라서, 문학을 활용한 정신문화 교육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먼저 인간의 욕망을 상승적인 것과 하강적인 것, 그리고 내재적인 것과 외연적인 것으로 나누었다. 그러면 1)내재적·상승적인 것, 2)외연적·상승적인 것, 3)내재적·하강적인 것, 4)외연적·하강적인 것이라는 4개의 범주가 만들어진다. 그 범주들은 각각 정신문화의 특정 현상을 담고 있다. 나는 ...
TAG 한국문화교육, 정신문화, 욕망의 범주, 시조, education of Korean culture, spiritual culture, categories of desire, Sijo.
한국문화교육을 위한 고전시가 작품의 유용성- 결혼이주여성과 "시집살이" 유형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윤섭 ( Yun Seop Ha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41~65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잠재적 청자로 설정하여 ‘시집살이’와 관련된 고전시가 작품들이 한국문화교육의 현장에서 유의미한 소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이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시집살이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시의적일 뿐만 아니라 시집살이라는 한국적 가족제도의 오래된 연원을 보여준 후 그들에게 이해와 동의의 일단을 구하는 데에도 적절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한국문화교육의 현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나름의 대안으로 ‘상호문화교육’을 제안하였다. 3장에서는 상호문화교육의 텍스트로 ‘시집살이’와 관련된 고전시가 작품들을 일별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교육과 고전시가작품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하였다.
TAG 한국문화교육, 고전시가, 상호문화교육, 결혼이주여성, 시집살이, Korean culture education, Classic poetry, cross-cultural education, immigrant women, marriage life
탈북이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의 한 방향- <단군신화>,<주몽신화>를 중심으로
최윤정 ( Yun Jeong Choi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67~107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는 분단-다문화 시대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탈북이주민의 존재를 문화적 디아스포라라는 입장에서 파악하였다. 그리고,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2만여 명의 탈북이주민들이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인문학적 사유 방식과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본고에서는 필자가 <통일을 바라보는 인문학> 시민인문강좌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탈북수강생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한 내용과,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문화교육 텍스트로서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탈북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에서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의미를 ‘문화정체성 모색을 위한 집단서사로서의 가능성’과 ‘탈북 외상 치유를 위한 개인서사로서의 가능성’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또한, 탈북이주민 문화교육을 위해...
TAG 탈북이주민, <단군신화>, <주몽신화>, 집단서사, 개인서사, 동질성, 치유, Immigrator out of North Korea, , , A collective epic poetry, A personal epic poetry, National homogeneity, Healing
한국 신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이해- 신과 인간의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오세정 ( Se Jeong Oh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109~136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의는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해 한국 신화에 나타나는 신과 인간의 관계 양상과 그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신은 인간의 입장에서 숭배와 복종의 대상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건국신화에서처럼 정치적 군장이기까지 한 신에게 절대 복종해야 함은 당연하다. 그런데 우리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의 관계가 종교적인 절대 숭배와 복종, 그리고 정치적 권력 관계의 지배와 피지배의 형태에서 벗어난, 수평적이며 인간 중심의 관계 양상을 띠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신화 일반의 특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한국 신화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의 관계가 가족관계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이 관계는 한국인의 신관과 인간관을 잘 보여준다. 인간은 불완전하지만 존재론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존재이며, 신은 완전해 보...
TAG 한국 문화, 한국 문화 교육, 한국 신화, , 인간, 관계 맺기, 가족관계, Korean culture, Korean culture education, Korean mythology, God, humans being, building a relationship, family relationship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수수께끼"의 활용 방안
김경섭 ( Kyung Seop Kim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137~164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은 수수께끼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에 사용될 때의 효용과 가치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수께끼는 놀이로 사용되지만 그것이 한국어 사용의 경험을 흥미롭게 고양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수수께끼라는 만국 공용 형식의 용이함과,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생기는 언어 교육적 측면의 사고훈련이 매우 능률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수수께끼는 단어 한 가지만을 추론하는 훈련에서 나아가 사회와 문화를 통합한 차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 단어 자체에 대한 문법적 이해를 넘어 다른 단어와의 상관관계,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언어 놀이로서 확장형의 언어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수께끼 질문과 대답이 일단 시작되면 수수께끼의 놀이적 맥락은 질문자와 대답자로 하여금 언어에 대한 어떠한 조작도 연행의 맥락 내에서 수용하도록 분위...
TAG 수수께끼, 수수께끼의 조작, 한국어 교육, 놀이, 의사소통 모델, 메시지, 약호, 맥락, riddle, manipulation of riddle, korean language education, play, communication model, message, code, context
동동의 선어(仙語) 및 난해구 재해석
신재홍 ( Jae Hong Shin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165~202페이지(총38페이지)
『고려사』 악지에서 <동동>을 두고 언급한 ‘선어’를 어떻게 보느냐가 <동동>의 성격 및 내용 파악에 관건이 된다. 본고는 신라 이래의 화랑, 국선, 선 등과의 관련하에 파악한 기존 관점에 향가에서 고려 가요로 이어지는 시가사적 관점을 보태어 선어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피고자 하였다. 여러 문헌에 혼동되어 쓰인 화랑, 국선, 선 등의 용어에 대해 『화랑세기』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신라 고유의 선도를 담당한 선의 무리가 있었고 그 수장인 선화가 국선과 유사한 말로 쓰이다가 제도 창설 후 화랑과 풍월주가 공식어가 되었다. 진지왕대에 화랑이 국선으로 잠시 바뀌었다가 신문왕대 이후에는 화랑 대신 국선으로 계승되어 신라 말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고려 시대에 사용된 화랑 관련 용어도 살펴서 13세기 말까지는 화랑의 풍속이 지속되었고 고려인은...
TAG 선어, 화랑, 국선, 세시 풍속, 어구 재해석, 개인 서정시, Seoneo, Hwarang, Gukseon, seasonal customs, reinterpretation of words and phrases, characteristics of personal lyric
<속사미인곡>에 나타난 유배 체험과 연군 의식 고찰
남정희 ( Jeong Hee Nam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203~238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에서는 1727년 추자도로 유배를 간 소론계 사대부인 이진유의 <속사미인곡>을 대상으로 하여서 작자가 유배지에서의 경험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기존의 논의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화자가 유배의 공간을 인식하고 재구성하면서 드러내는 의식 지향이 무엇인지로 논점을 맞추었다. 본격적인 논의 과정에서는 유배지를 중층적인 두 공간으로 분할하여 분석하고, 화자가 시간과 공간의 배열과 배치 속에서 표현하려고 했던 체험의 의미를 밝혔다. 유배의 공간에서 작자가 드러내는 연군의 감정은 전통적인 군신 관계의 도덕성에 바탕을 두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의 직접적인 표출 역시 동반되었다. 작품 속에서 유배는 단순한 정치적 실패만을 의미하지 않았고, 작자와 님의 도덕적인 권력 관계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주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속사미인곡>에서 작자는 직설적인 목소리...
TAG 이진유, 속사미인곡, 유배지, 유배 체험, 연군의식, 중층성, 18세기, Jin-yoo Lee, Soksamiingok, place of exile, exile experience, mind of yearning for the king, double-layered, 18th century
조선 후기 국문시가 속 "바다"가 부정적으로 형상화 된 이유
이수곤 ( Su Gon Yi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239~266페이지(총28페이지)
왜 국문시가에서 바다는 환영받는 문학적 소재가 되지 못했을까? 이러한 의문에서 본고는 비롯되었다. 바다 소재 국문시가를 찾기도 힘들다. 드물게 보이는 바다는 부정적 의미를 지니기 일쑤였다. 이런 문학적 현상의 원인을 밝히는 데에 본고의 목적이 있었다. 조선 후기 <표해가>, <도해가>, <일동장유가>를 살펴본 결과, 바다는 다분히 부정적인 성격을 띠고 표현되었다. 바다는 바다 밖 공간의 규정 여하에 따라 형상화 양상이 다른데, 조선 후기에는 바다 저편인 청국·일본·서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대세를 이루었다. 이는 ‘폐쇄적 소중화주의’와 ‘해금정책’의 영향에서 빚어진 현상이라 판단하였다. 그래서 조선 후기 국문시가 속 바다는 부정적으로 형상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TAG 바다, 바다 밖 공간, <표해가>, <도해가>, <일동장유가>, 폐쇄적 소중화주의, 해금정책, The sea, Space out of the sea, , 漂海歌>, , 渡海歌>, , Closed Sojoongwhajooeui, 小中華主意, Haegeum Policy, 海禁政策
초기사림파 문인의 이미지 형성 과정- 한 인간의 복원과 조선전기 지성사에 대한 반성적 이해를 위하여 mage Creation
김보경 ( Bo Kyeong Kim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267~311페이지(총45페이지)
迂拙齋(우졸재) 朴漢柱(박한주)(1459-1504)는 金宗直(금종직)의 門人(문인)으로, 조선전기 지성의 한 면목을 엿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初期士林派(초기사림파) 문인의 이미지 형성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박한주 생애자료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은 그의 외손 周博(주박)이 찬한 行狀(행장)이다. 이 글에서는 아직 특정 이데올로그로 규격화하지 않은 느슨한 박한주를 볼 수 있다. 현양사업의 추이와 관련해서 살펴보면, 먼저 임란 직전 鄭逑(정구)가 함안의 묘소를 정비하고 제사를 지내면서 그는 충신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충신의 표상 위에 도학자의 표상이 더해지는데 후자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난후에는 밀양의 향촌질서를 재정비하는 작업과 연동되어 현양사업이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박한주는 김종직과 연결되어 도학적 관점에서 재평...
TAG 초기사림파, 박한주,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현양사업, 이미지 형성 과정, 충신, 도학자, Initial Stage Salimpa, 初期士林派, Park Han-joo, 朴漢柱, Kim Jong-jik, 金宗直, Kim Goeng-pil, 金宏弼, Jeong Yeo-chang, 鄭汝昌, Exaltation, Image creation process, Loyal subject, Moralist
<심양왕환일기>의 저자 고증
신해진 ( Hae Jin Shin )  한국고전연구학회, 한국고전연구 [2014] 제29권 313~342페이지(총30페이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사이에 후금과 조선의 외교적 교섭에 관한 중요사료라 할 수 있는 <심양왕환일기(瀋陽往還日記)>는 1631년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장계(狀啓) 형식으로 거의 매일 기록한 사행일기(使行日記)인데, 후금의 정세뿐만 아니라 그 명나라 및 몽골과의 관계에 관한 낌새까지 기사가 상세하다. 이 일기는 위순량(魏順良)의 소장본을 1927년 베껴 옮긴 등초본이다. 그간 이 문헌의 저자는 일기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도 하지 않은 채 빈약한 근거를 통해 1631년 춘신사(春信使) 박난영(朴蘭英)으로 추정되어 왔다. 이러한 추정에 대해, 이 글은 1631년의 춘신사로서 박난영, 선유사(宣諭使)로서 박난영 등으로 행적을 나누어 각종 문헌자료를 살펴봄으로써 잘못된 것임을 밝혔다. 또한 조선사편수회가 1935년에 편찬한『조선사료집진』 및 『조선사료...
TAG <심양왕환일기>, 박난영, 위정철, 위순량, 조선사료집진, , Park Nan-yeong(朴蘭英), Wi Jeong Cheol(魏廷喆), Wi Sun Ryang(魏順良), 『Collection of Joseon Historical Records(朝鮮史料集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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