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서의 `낯선 여름` 작품분석
분야
hwp줄거리 및 인물분석
작품분석
결론 및 생각
1958년 9월 25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서 출생하여 배재고등학교와 목원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마디》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시인 이상의 영향으로 시를 쓰다가 동화작가 김요섭을 만나 소설로 장르를 전환하였다. 소설적 주제가 토속적 정서, 현대적 도회적 정서, 해독 불가능한 관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하다. 주요작품으로는 《확성기가 있고 저격병이 있었다》(1997),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1994), 《남자의 서쪽》(1997), 《비밀의 문》(2004) 이 있고 2005년에 이효석문학상, 2006년에 황순원문학상, 2007년에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구효서의 원작 『낯선 여름』
줄거리 및 인물분석
김효섭은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죽은 후 7년 동안 혼자 살고 있다. 그는 독신남자가 가지는 궁상스러움이나 무질서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 어느 정도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독과 외로움을 적당히 조절할 줄도 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생활에 깊숙이 밴 인물이다. 이러한 효섭이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인물이 있다면 민재뿐이다. 효섭이 잡지사에 근무할 당시 동료였던 서민재는 번역일로 생활해가는 예쁘고 지적이지만 차가운 이미지를 소유한 여성이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벽을 허물어보이지만 연애의 적막함을 느낀다. 이즈음 우연히 강보경이라는 유부녀를 만나면서 자신의 고요한 삶이 흔들리는 것을 깨닫는다.
강보경은 자상한 남편과 남매를 둔 30대 초반의 중산층 여성이다. 보경의 삶은 완전한 것인 반면 지극히 무료하고 적막한 것이었다. 그런 그녀가 웬디스라는 음식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효섭을 보고 한순간에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즈음 민재는 효섭의 감정을 알게 되고 보경을 만나 두 사람의 사랑을 독려하고 프랑스로 떠난다. 효섭과 보경의 열정은 객관적 상황과 조건을 파기시키지는 못하지만 광적인 양태로 드러난다. 그러나 효섭은 그녀와의 만남이 우연히 시작된 것처럼 그녀와의 이별을 감행한다. 일방적인 그녀와의 결별 후 이전의 정돈된 생활로 돌아간다. 그러나 보경에게 효섭의 만남은 단순한 불륜의 경험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싶지 않고 삶이 혼란스럽고 낯설기만 하다.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듯이 세상을 떠난다. 보경이 죽은 뒤 효섭에게 소포를 전하는 보경의 남편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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