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닥터 이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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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닥터 이라부
는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라는 소설이 원작이며, 파파프로덕션의 이종훈이 연출을 맡았다. 닥터 이라부는 코미디 장르이고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가 환자를 치료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세 명의 환자가 등장하여 세 가지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야기 간 관련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아스팔트파의 행동대장 강철근이라는 환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폭인데도 불구하고 뾰족한 것만 보면 겁을 먹는 선단공포증이 있다. 이라부와 마유미는 선단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매일 주사바늘을 들이댄다. 어느 날 상대편 조직과 협상이 있었고, 상대편 행동대장도 강박증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증상을 받아들이게 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여배우 이해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해리는 자신에게 스토커가 있다며 항상 두려움에 떤다. 그러나 알고 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연예계의 흐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아도취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망상이 시작된 것이었다. 배우 콘테스트에도 나가고, 이라부와 마유미 덕분에 자기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깨닫게 되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지속발기증(음경강박증?)에 걸린 회사원 김선남이 등장한다. 항상 남에게 싫은 말을 못하고 속으로 삭히는 답답한 성격 덕분에 그 대신 그의 일부분이 대신 세상을 향해 화를 내게 된다. 이라부와 마유미의 도움으로 이혼한 아내에게도 화를 내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느 날 병원에서 특이환자 케이스로 접수되고, 진단은 받지 못한 채 구경거리만 되자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여 의사에게 마구 욕을 하게 되고 병은 씻은 듯이 낫게 된다.
코미디 장르의 연극 답게 배우들의 행동이 다소 오버액션이었고 우스꽝스러운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닥터 이라부는 연극에서의 ‘제 4의 벽’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라부와 마유미 등이 관객에게 말을 거는 등 소통을 시도했고, 강철근과 김선남은 관객석에 앉아있거나 관객에게 물건을 맡기는 행동을 하였다.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는 있었지만 굳이 관객과 소통을 시도해서 얻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이것은 현실이 아닌 연극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