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매체를 통해서 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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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론 매체를 통해서 본 북한
-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
들어가며
1953년 정전 협정으로부터 50년, 이제 한반도의 분단은 우리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물론 50년 동안 분단의 틀 속에서도 변화는 있어왔다. 主賊, 혹은 괴뢰 정권의 이름을 붙였던 북한을 우리는 이제 동반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도 부른다. 특히 2000년의 남북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북 교류는 과거 어느 시절보다 활기를 띠게 되면서 북한의 이미지는 이제 보다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우리에게는 낯설고 두려운 존재로 남아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북은 우리에게 닫힌 곳이었고, 다른 체제, 다른 이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살아온 이들이 그곳에 있다. 그리고 우리가 북을 만났을 때 우리는 우리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확신을 안고 있었다. 때문에 마치 유럽인들은 낮선 세계를 인식하기 위해서 그들 담론의 질서를 재구성하고 확장할 필요를 느꼈던 것처럼 , 북한을 만나면서 우리 역시 새로운 틀을 만들어나갔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우리의 기준으로 북을 바라보는 데 어느 새 익숙해져 있다. 일종의 대북 오리엔탈리즘이 형성된 것이다.
이 글은 현재 우리 사회가 북한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는 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그 시각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에 대해서도 고찰해 볼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현재 우리의 대북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으며, 동시에 그 문제점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남한 사회의 대북 심리 파악을 위한 자료로는 언론 매체들을 사용하였다. http://teen1318.or.kr/04unitydata/data/07data/0004.hwp 한국교육개발원 창립 28주년 기념 정책 포럼의 일환으로 발표한 “통일의식의 변화와 통일교육의 과제”(발표자: 한만길) 에서는 북한 관련 정보와 지식 획득 방법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는 92.5%에 달하는 수가 언론 매체레 의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언론은 사회의 심리 측면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부분이다. 매체의 영향력은 곧 사회 심리를 구성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며 동시에 사회 심리를 반영하기도 한다. 때문에 남북한 관계에서를 바라보는 남한의 사회적 심리를 살펴 볼 때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북한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은 적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대북 포용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해인 1998년부터 최근까지의 매체들의 보도와 방송 내용으로 그 안에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오리엔탈리즘적인 모습을 분류하여 짚어본 것이다.
본론
서양으로 하여금 정복하고 지배하도록 유인하는 여성적인 환상과 동경의 오리엔트는 무기력하고 수동적이며 불변하는 과거의 영역이다. 서양과 동양의 경계를 구성하는 상징이자, 제국주의자의 프로젝트에 연루된 그 이미지들은 문학을 통해 재현되고 재생산된다. 중앙일보 , 2003/10/05. [지식계의 새 물결] 문학작품 속 동양의 이미지, 이옥순
정치적으로 중립화된 보도, 그러나 북한은 없다.
이제 남한에서 ‘북한’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이데올로기적으로 종결된 문제가 된 듯하다. 전효관, “매체에 나타난 북한의 이미지 구성” , 「탈분단 시대를 열며」조한혜정 이우영 엮음, 삼인, 2000
과거 언론 매체에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은 그야말로 대결을 위한 보도였다. 그 속에서는 온갖 추측 기사와 악의적 기사들이 난무했다. 김일성 사망 대한 오보, 북한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과장기사, 김평일의 망명과 묘향산총격사건 등과 같은 사실무근기사, 김정일의 건강과 친족간의 불화에 대한 시나리오 성 기사들, 김정일에서 노동당 지배체제로 북한권력 구심점의 이전 설, 북한군부의 김영주 지지 설과 같은 함량미달의 추측기사들이 버젓이 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관행은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장승길 부부의 망명사건, 김정일과 최해옥의 관계에 대한 추측보도, 탈북자 수기에 근거한 부정적인 북한 상류층 생활의 극화, 이한영의 살해사건과 성혜림 망명 오보사건 등의 많은 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보도관행은 북한체제의 붕괴와 흡수통일 그리고 남한사회의 북한사회에 대한 우월성의 발로인 동시에, 그것도 추측보도와 시나리오성 보도로 배가된 흥미성과 선정성이 냉전적 사고와 적절하게 배합되어 빗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남한 언론의 대북보도 태도는 김대중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과 더불어 보다 화해지향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 집권 이후 북한관련 보도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줄어들고 중립적인 측면이 증가했다. 1997년 8월과 2000년 2월의 방송보도의 논조 차이가 이를 말해 주었다. 1997년 8월의 방송보도에서는 76.7%였던 부정적 논조가 2000년 2월에는 37.9%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중립적 보도는 1997년 8월에는 17.8%였으나 2000년 2월에는 44.8%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주창윤, “북한관련 보도의 반성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 「남북 화해시대 통일을 위한 방송의 역할」, 2000년 8월, 한국언론정보학회.
지난 6월의 남북정상회담은 대북보도의 새로운 분수령이 되었다. 6월 11~17일까지 3개 공중파 방송의 저녁뉴스를 분석한 결과, 방송 3사의 보도 중 평균 55%가 우호적이었고, 44%가 중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인 뉴스는 단 1%에 불과했다. 신문보도에서도 남한의 통일 정책이나 북한에 대한 비판적 기사가 크게 줄었다. 일부 민간단체의 모니터 보고서에서 보수적인 신문들의 ‘돌변’을 얘기할 정도로 냉전시각에 입각한 비판적 기사는 드물었다. 조선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문은 성급한 대북 화해정책을 비판하는 우익단체나 야당의 주장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았다. 한국언론연구원, 「보도비평`: 남북한 언론의 정상회담 보도」, 2000. 8.
이처럼 언론의 보도 태도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색깔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중립성에 뒤이은 보도들은 대부분 ‘그렇다면 이제 북한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는 정상 회담 이후 남북 관계가 급격히 변화한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에 실린 다음 논단은 이러한 경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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