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와 평생교육
분야
hwp청소년 문화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인터넷 문화인데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해사이트를 모방하고, 사회모습을 여과없이 경험하는 것, 정직성과 책임성을 상실하고 폭력적이고 훙분지향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청소년들의 감각적, 쾌락 지향적 문화는 성인들에 의해 상업적으로 이용되며, 이에 발맞추어 청소년 문화활동의 대부분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성 문화의 성격을 지닌다. 청소년의 파편적이고 분절적이며 압축적인 언어 습관, 은어의 사용도 ‘영상세대의 문법’속에서 잉태된 것으로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사업적, 즉흥적, 감각적인 대중문화를 무비판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서는 안된다.
건전한 청소년 문화 가꾸기 위해 교사들은 대중문화 시설확충,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능력 향상, 외래문화의 올바른 수용 등을 강조했다. 가상공간의 건전한 문화형성하기 위해서 가상공간(인터넷)에서의 무엇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보다 그곳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가치관, 도덕윤리의 정립과 교육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사회체험학습(봉사학습)의 기회 제공되어야 한다.
나의 지난 청소년 시절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풍요로운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역사탐방, 문학 기행, 사회과 탐방, 학생회 수련회 등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문화 공간이 부족하고, 그릇된 대중매체의 유혹이 만연해있지만, 청소년들 각자가 나름대로의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 향유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변 환경의 변화와 함께 청소년들의 자기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필요하다.
평생교육
개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국가 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우리 사회에 평생교육의 이념이 빨리 확산, 보급되고 있다. 최근 한국의 평생교육 정책 동향은 극히 선진적인 것으로 한국의 평생교육은 본격적인 비전 설정과 세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전의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평생교육 정책은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평생교육의 특징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보자.
평생교육은 사회교육과 학교교육 등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이상향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 평생교육의 특성으로 탈정형성, 자발성, 상호 학습성, 현실성, 다양성과 이질성, 참여과 공존성, 즐거운 학습 등을 들 수 있다. 평생교육은 교육 연령의 제한으로부터 해방되고, 탈락자가 없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전체의 평생에 걸친 교육 기회의 균등화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반교양교육과 전문교육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고, 사회를 교육적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국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평생 학습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평생교육 참여 요구가 낮고, 평생교육의 효용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는 국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예산부족으로 평생교육을 받을 기회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의 확충과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 평생교육정보망과 평생학습상담체제 구축해서 평생교육센터, 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 평생학습관 간의 역할 및 기능을 명확히 구분 지어야한다. 평생교육도 재원이 많이 소요되는 국가정책이기에 일반정책과 같이 교육결과에 대한 평가가 수반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생교육은 개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가 경쟁력 확보라는 것은 그냥 거창한 이름에 불과한 것 이어서 이를 쫒다보면 우리의 입시위주 교육처럼, 평생교육의 참된 의미를 상실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삶의 질을 따지기에 여유가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정부는 하루 빨리 이런 문제점부터 해결해서, 국민모두가 마음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