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역사학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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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로운 시대 역사학의 과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나라 고대사의 서술에 있어 가장 주목되는 하나의 패턴은 강력한 왕권이 등장 할때 그 때가 곧 그 국가의 전성기라는 논리이다. 율령의 반포나 불교의 공인 등이 이루어질때 국가의 전성기를 이룩하게 되며, 사상적인 통일과 강력한 법전체제의 완성은 강력한 왕권의 등장을 가능케 하는 전제조건으로 일컬어진다.
예를 들자면, 고구려의 경우 광개토대왕 시대가 그리고 신라의 경우에는 진흥왕의 재위 시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상은 고대국가의 특질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이러한 관점은 자칫 잘못하면 왕권의 강화가 사회 발전의 척도로 간주될 수 있다. 이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지배계층 내부의 반목과 갈등은 사회 전체 차원에서 본다면 비적대적인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이러한 문제점은 극복되어야 한다. 권력을 둘러싼 대립과 충돌 그 자체만을 보는 미시적 관점이 아닌 사회 전체의 다른 부분이나 요소들과의 연관 속에서 파악하려는 거시적 관점이 필요하다.
또한 국왕의 권력을 국가 권력과 동일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왕권이 강해야지만 국가의 지배체제가 견고해지고, 왕권의 약화는 귀족들의 대두로 인한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발상이다. 앞으로는 왕권의 지배체제에서의 역할과 이를 전체 속에서 유기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자료의 발견
한국고대사의 연구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와는 기본적인 고대사 연구 자료이다. 이 두 사서는 그 편찬 목적도 뚜렷할 뿐 아니라 체제도 상이하지만, 공통점은 분량 면에서 모두 보통의 책 한권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빈약하다는 것이다. 『삼국사기』는 삼국 이전의 역사는 아예 서술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으로 우리 고대사의 모습을 완전하게 알아본다는 것은 힘든 것이다.
이러한 불만을 『삼국유사』는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고 있다. 『삼국사기』에 나오지 않았던 삼국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하였고, 무엇보다도 『삼국사기』에서 누락된 불교 관련 기사나 민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삼국사기』에서 빠트린 일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삼국 이전의 기사는 매우 소략한데, 예를 들어 고조선에 관한 기록은 건국과 관련된 설화를 소개하고 있을 뿐 고조선의 강역이나 위치, 정치 제도, 역대 왕계 등 정작 우리가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두 사서 모두 편찬시기가 삼국시대의 개시일로부텀 먼 까닭에 실정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서들로 온전히 고대사를 복원해내는 것은 힘든 것이다. 매스컴에서의 고고학적 유물에 대해 크게 떠드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고대사의 사료에 목말라 한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동북 공정과 고구려사 연구
동북공정을 포함한 중국의 역사 공정들은 중국의 국경 안팎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고구려연구재단이나 동북아역사재단의 연구는 이를 반박하는 것이 주가 되겠는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대략 살펴보면 우선 나온 저서의 수만도 수십 종에 이르고 있으며, 이 이외에 학술회의나 발표회, 전시회 등을 통한 홍보와 교육에의 기여도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