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2000. p.9
임진왜란․병자호란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가 시작될 수 있게 하는 계기였다. 전란을 겪으면서 이룩된 각계각층의 수많은 기록과 증언, 술회와 상상은 문학사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는 조짐을 나타내주었다. 그때까지의 문학은 일정한 규범에 따라서 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들어서게 됨.
각계각층의 기록과 증언 등을 통한 문학사의 새로운 단계.
새로운 표현방식이 나타나고 상하층의 간격이 좁아짐.
국가 공식 기록
<선조실록>
선조의 의주 피난 내력
정탁 <용사일기>
김용 <호종일기>
박동량 <기재사초>
전란의 경과와 교훈
조경남 <
증언하고 싶은 충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의 가난에 대한 일관된 생각은 그를 문단에서 사랑받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의 일관된 주제는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체험적인 것에 머물렀으며 그의 표현기교가 부족했었던 탓에 체험의 설명에 급급했던 나머지 그의 문학이 소재문학(素材文學)에 불과하다는
문학에 초석을 놓은 개척자에 해당한다. 조명희가 이러한 창작을 하게 된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많은 내적 투쟁과 모색이 동반되면서 탄생된 것이다. 또한 그의 작품과 생애는 일치를 이룬 채 이념과 의식의 변천과정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1920년대 식민지 시대의 한 사상사적 변모의 증언
증언하고 새로운 각도로 파악하여 심도 있게 접근한 작품들도 창작이 되었다.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 오상원의 황선 지대, 강용준의 철조망,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다. 한편 참여문학의 강력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서정과 예술적 기교를 추구하는 문학이 꾸준히 창작이 되었다. 시문학
증언한 김춘복의 '쌈짓골', 어촌을 배경으로 한 천승세의 '낙월도', '신궁', 한승원의 '그 바다 끓며 넘치며'등을 이 계열에 포함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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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소설사와 고전소설사
소설은 다른 문학 갈래와는 다른 독특한 면이 있다. 소설은 그 대화지향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다른
얽혀있는 현대의 문제들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문학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적(知的) 도시인들의 체험을 형상화하는 것”이라는 쿠르트 힐러(Kurt Hiller)의 말이나 “미래는 대도시문학을 지향해야 한다.”는 에른스트 슈타들러(Ernst Stadler)의 말은 이 시대 시인들의 대도시에 대한 태도를 증언해준다.
문학적 교류를 나누었던 이상의 연인이었다는 설이 있다. 작품으로는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자의식을 모더니즘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중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년)를 비롯하여 동생 박문원이 장정을 맡은 소설집 《천변풍경》(1936년), 월북 후 북조선에서 집필한 대하 역사 소설 《계명산천은
문학 활동을 한 것으로 작품을 보면 조금은 알 수가 있다. 이 때의 작품을 보면 각각 볼세비키예술운동과 민족문학건설의 일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가 월북작가였고 1980년대 후반까지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작품들이 금서가 되어서 그의 작품 분석이나 그에 대한 연구자체가 미흡했